[노뭘뻘글,안물안궁] 저와 사진의 인연..짧은 라이프 스토리 ㅎ ㄷ ㄷ

사진과의 인연 그리고 시작은 2003년이라고 할수있는데요.
사진의 사자도 모를 시절… 책과는 거리가 멀고 공부도 잘못하고 그냥 평균정도밖에 못했고..
그래도 미국이민 와서 4년제 대학은 가야하지 않냐는 부모님의 기대에 부흥 하기 위해
대학편입과 대학졸업을 쉽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 해서 진로고민을 하다가 워싱턴 대학교에 편입직전 크레딧 채우려고
아트클라스 당시엔 “포토그라피 101 ”당시 흑백 필름 현상하는 클라스를 처음으로 들었는데...
코닥 T-MAX 흑백필름 사용, 중고 100불이면 사는 필름 카메라도 없어서
당시 잠깐 사귀 였던 일본유학생 카메라를 빌려서 클라스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또 그 클라스에서 한국인 유학생 친구를 만났는데..
그친구 아버지가 한국에서 유명한 성당건축가이자 사진가이셨던..그래서 그친구도 아버지께 물려받은 카메라와 렌즈가 많았죠..
저랑 코드가 맞아서.. 단짝 친구되서…둘이서 보스톤 뉴욕 미국동부 다 휩쓸고 옐로우스톤도 가고..ㅋ 사진여행을 참 많이 다녔죠.
믾이 배우기도 했구요.. 시간이 지나 그친구는 에리조나4년제 대학교 편입하기위해 이주 그리고 한국에 군대가기위해 떠났고..
저는 4년제 위싱턴 대학교에 편입 했으나, 사진학과는 못들어가고.ㅋ
사진 배우려면 사진/아트의 메카 뉴욕을 가야 제대로 메인스트림에 들어갈수 있다는 현실을 깨닫고..포기.ㅋ
사진과 전혀 관련이 없는 졸업이 쉽다는 경제학과로 바꾸고.ㅋ
지금도 사진과 전혀 관련이 없는 일을하고..결혼하고 애낳고 주말 알바하며 이렇게 살고 있네요 ㅎ ㄷ ㄷ
사진전공 못한거 후회는 없습니다.^^ 가족과 여행가서 여행 사진도 찍고,주말알바 하며 와이프 눈치 덜보며 원하는 장비질도 하구요..
후회는 커녕 더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는거 아닌가 싶어요 ㅎㅎ
다만 다음 생이 있다면 결혼안하고 네셔날지오그래픽 사진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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