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4시에 잠이 깨....밝아지기만 기다리면서 이리저리 구르다
6시 조금전부터 쇠스랑 들고 끄적 거렸더니 겨울 먹기에 충분한 무 심을 자리가 만들어 졌네유 ㅎㅎㅎ
오후에 씨를 넣고....
오늘 저녁에는 퇴비를 사이사이에 뿌려야 ㅎㅎㅎㅎ
금년 2월 후반에 고질병인 허리디스크가 도져서
저 밭을 한번도 풀을 못깎았더니...풀 뿌리가 어마무시 ~ ~ 합니다...
사흘전에 예초기로 날리고 다음날 쇠스란 날..세개짜리로 파서 엎어놓고...
다음날 풀뿌리 골라내고 ...
노가다 한것 따지면 사먹는게 싸게 먹히지만 파는 무..배추는 비료왕창...가꾼거라 크기는 댓따크지만
그 맛이 싱거워 힘들어도 이렇게 노가다 해서 심어...퇴비 약간만 줘서 작게키워
맛이 진한 무,배추로 길러 먹습니다...
우리밭 배추 다섯포기 양이 파는배추 한포기와 비슷 ㅎㅎㅎ
집 바로 아래 텃밭이라 수시로 일합니다 ㅎㅎㅎ
집 저...뒤로는 많은 먹거리가 있는 뒷산 ㅎㅎㅎㅎ
시간 내서 버섯을 보러 가봐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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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에 농짜도 모르지만 흙이 좋아 보입니다.
나무젓가락 굵기의 지렁이가 수두룩 합니다 ㅎㅎㅎ 사방 1미터의 땅에 지렁이 백마리만 살고 있으면 그땅은 갈아주지 않아도 될 정도 입니다 ㅎㅎㅎ
좋아요!~~~
뒷산는 본인건가요?
시골에 산이 하나 있는데 마을 주민들이 마음대로 다 캐가서 완전 돌아버리겠네요.
밤나무도 심어져있는데 가을에가보면 누가 다 털어가버리고
사유지라고 산 주위로 줄이라도 쳐놓을까 싶네요
내 산은 아니지만 이곳 살던 주인이 지금은 서울 자제분들이 모시기에 거의 주인없다 시피 합니다...
고사리,버섯,여러가지 나물 마을분 들이 뜯어다 1년을 먹습니다.....
문제는 화목보일러 쓰는사람들이 무단으로 나무를 잘라가는게 ...
몸을 많이 괴롭혀야 건강하다는데.... 출근후 저는 책상에만 앉아서
게으른 저에게는 .... 사실 꿈꿔보는 모습입니다
어려운일도 아닙니다 ㅎㅎㅎ 귀농,귀촌이 사정상 어려우면 주말텃밭 이라도 해보시면 좋겠지요 ㅎㅎㅎ
아이들도 많은것을 배울수 있고요 ㅎㅎㅎ
뱀은 없나요?
집 주위에 뱀이 꽤 많았었는데....금년 석달전쯤 길고양이가 들어와 살고나서부터는
아직 안보이네요 ㅎㅎㅎㅎ 흔하던 쥐도 ㅎㅎㅎㅎ
토양이참좋네요
우선 약,비료를 전혀 안쓰니 그런가 봅니다....퇴비를 약간 주고 아궁이에 불때고 나오는 재를 가끔 뿌려 줍니다 ㅎㅎㅎ
소변을 모으고 그 통에 들기름 짜고 남는 깻묵을 담가두고 발효되면 바가지로 퍼다 뿌려주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