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850 물건 자체의 스펙은 정말 잘 나왔어요,
실물도 정말 잘 생겼구요!
1년뒤 가격 안정화되면 사야겠다고 마음먹고
개봉기나 간단 사용글들 보고 있자니
뜻모를 개인적 실망감이 다가옵니다.
장롱 깊숙히 묵혀두었던 D700(그당시 정말 갖고싶던 바디!)
을 꺼내어 사물을 찍고, 차알칵! 이란 소리에 또 설렙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처럼 큰 외향적 디자인 변화 없이
내부스펙 상승만으로 진행되는 DSLR 신제품 발매동향에
대한 실망이라고 해야 될까요?
사실 D850이나 d700이나 극한에서의 차이점을 빼고서는
일상에서의 스냅을 찍는대는 큰 차이가 없는게 개인적
체감인데요. 왜 D850 출시에 흥분하고, 갖고싶어하고
그랬을까요~ 좀 다른 형태에 카메라가 갖고 싶단 생각이
듭니다. A7m2 + 55.8을 구해서 동영상 전용으로 사용해
보면, 좀 기분이 나아질지도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전천후 바디로써 무지 갖고 싶었던 D850이었는데,
그 열정이 사그러지니 좀 아쉽네요 ㅜㅜ
그냥 가을 타나봅니다. ㅎㅎ
예판성공하신 분들 부러워요
https://cohabe.com/sisa/366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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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뚝딱이를 들이세요 니콘 소니미러리스 사용하지만 저도 얼마전에 들였는데 재미 있어요 ㅎ
제가 허접 초짜지만, 또 플프빠라서 무거워도 꾸역꾸역 플프바디랑 렌즈 들고 다녀요
그럼 RX1 시리즈를~
사진으로 보는거랑 직접 사용해보는거랑 또 느낌이 다를거예요~ :)
맞습니다. 지방이라 만져보진 못했어요 D810 만져봤을때도 요놈 참 단단하구나 라는 느낌에 좋았던 기억이 나요 ㅎ
해당 촬영 목적에 비춰보면 말씀하신 부분도 맞습니다. 사실 모든 디카는 다 비슷비슷하지요. 다만, 촬영의 편의성을 더 높여주고 원하던 사진을 찍도록 도와준다는 측면이 다를 것 같습니다.
세탁기의 모터 성능을 왠만하면 논하지 않듯이, D700 이후 카메라들이 저의 기준치를 다 넘어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ㅎ
700을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계시다니 의미없는 얘기일지 모르겠지만, 제 경우는 바디를 바꾸면 더 편리하고 더 편리하다보니 구도에 더 집중하게되고, 구도에 더 집중하니 더 왼전한 사진이 나오게 되더군요.
또한 바디를 믿고 안하던 시도를 해보다가 새로운 방향을 발견하기도 하구요...
카메라 바꾼다고 사진이 달라지냐 그런말이 진리라고 믿어지는게 대세지만 저는 그 반대였습니다.
카메라를 바꾸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럼 사진이 좋아보이는 기분이듭니다
그리고 오래쓰면 렌즈를 추가합니다
그럼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럼 사진이 좋아보입니다
그리고 오래쓰면 바디를 추가합니다
그리고 렌즈를 추가하면
지갑이 가난해 집니다...물론 제이야기입니다ㅋㅋㅋ
렌즈 추가는 저도 참 좋아합니다. 렌즈는 기분 좋은 제품이죠 ㅎ
직업이 아닌 취미사진가에겐 결국은 자기만족인 것 같습니다.
저도 프로필 보면 아시겠지만 기변 어마어마하게 해보있고 디지털백도 잠깐 갔다왔는데, 지금은 열 살이 다된 소니 A900이랑 필름으로도 충분히 잼있게 사진 찍고 있습니다.ㅋ
사진 정말 좋네요! 감사합니다. 풍경도 담아보고 싶은 열정이 드네요
단순히 평온한 상황에서 잘 사용하자고 만든 카메라가 아니라 극한환경에서 잘 촬영하고 결과물 맘에들게 해주는 카메라죠... 기술력을 아는사람은 그 기술력을 이용하는거죠... 당연히 일상스냅은 큰 차이 못느끼죠...
극한 환경이 필요가 없는 아빠진사라 그런가 봅니다. 일종의 매너리즘도 왔구요. 이쁜 플프 카메라 갖고 싶어요 ㅎ
사실 장비라는게 성능도 성능인데 자기만족도 참 중요하죠 ㅎㅎ 이해합니다 마찬가지로 저도 비싼 외제차 타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은 그런거니까요 ㅎㅎㅎ
맞아요 외제차는 성능보다도 이뻐서 땡길때가 있어요
일반적으로 장비병이란게 신제품나오면 막뽐뿌오다가...지나가면 수그러들고...신제품나오면 뽐뿌오고...그런거 아닌가요? 그러다 어느 시점엔가 한번은 지르게 되고...
맞습니다. 지나가면 수그러지는데, 니콘도 이쁜 카메라 라인도 좀 내어 주었으면 하네요. 레트로하게..
그러게요. 미러리스랑은 정말 어울릴 것 같은데 니콘이 좋은 제품 많이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