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입주할 집 가변확장 결국 안 하기로 했네요 ㄷㄷㄷ 有

어제 글 올렸었는데
자게 지난글 복습하다가.. 다른 자게이가 똑같은 내용으로 올린 글에 달린 댓글들 보니
그냥 안해야겠다...싶네요 ㄷㄷㄷ
이 집은 청약당첨돼서 분양을 받은게 아니고.. P주고 전매로 구한 거라
실물을 지난주 사전점검때 처음 봤는데
평수가 작아서 거실이 작을거란 예상은 했지만 작아도 너무 작더군요 ㅠ
지금 사는 집보다 평수가 절반도 안되는 집이라 상대적으로 더 그래보였을듯
그런 와중에 거실이랑 방 사이의 벽이 가벽이란걸 알게됐고
(입주당시 이 벽을 설치할것인지 안할것인지 선택 가능)
'아..거실이 좁네' -> '근데 옆방과의 경계벽이 가벽이네?' -> '혼자 사는데 방3개 필요있을까?' -> 가벽 허물까?
라는 생각을 시작하게 됨 ㄷㄷㄷ
그래서 모델하우스 사진을 찾아보니
저 가벽이 설치되지 않은, 그러니까 방2개짜리인 모델하우스 사진이 있더군요.
보니까 거실이 넓어보이긴 함...
근데 문제는...
그 모델하우스 사진은 애시당초 가벽을 설치하지 않은거고..
저 같은 경우엔 설치되어있는 가벽을 철거해야 하는건데
외부업체에 시공을 맡길 경우
아무래도 천장바닥 마감및 도배..그리고 거실천장의 우물모양...등등에서 퀄리티가 떨어질것 같단 생각이...
가벽만 철거하는건 한 50~60정도? 하는데 마감,도배 등등 깔끔하게 하려면 이것도 돈 100이상 깨지는 모양이더군요...
뭐 인테리어 업체에서 이쁘게 해주기야 하겠지만..
그렇게 돈을 들여도 결과물이 모델하우스처럼 깔끔하게 잘 나올진 미지수고...
나중에 집 팔게 되면 방2개짜린 선호도가 낮아서 가격을 그만큼 낮추거나
벽을 다시 세워서 팔아야한다고;;
그래서...그냥 하지 말자...결론을 ㄷㄷㄷㄷ
소파 작은거 하나 놓고 거실테이블, 거실장 놓으면 진짜 거실에 빈틈이 없을듯...
타사 아파트보다 동일평수대비 넓게 빠진 집이라고는 하는데...아무래도 평수 자체가 작다보니..태생적으로 한계가...
뭐 안방,주방 좁은거야 상관없는데(안방은 잠만 자면 되고 주방은 어차피 저랑은 상관없는 구역이라 ㅋㅋㅋ)
주된 생활구역인 거실 작은 건 좀 아쉽네요 ㅠ
혼자 살 집이라 그냥 무조건 작은걸로 했는데 실물을 보니 윗평수로 할껄 그랬나 후회도 되고 ㅠ
일단 함 살아보고....정 답답하면 이사를 가든 벽을 트든 해야겠네요 ㅠ
일단은 그냥 사는 걸로...ㄷㄷㄷ
분양시점에서 가벽 없는 걸로 신청해서 들어갔으면 모를까...
괜히 손 댔다가 여러가지로 골치 아플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