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 촬영 다시 한번 문의드립니다.

막삼은 3200가면 힘들어 보이고 막포는 안써봤지만 괘안타고 하던데 렌탈이면 막포하는게 좋을듯요

음악 전공자로서 말씀드리자면... 후지나 소니같은 미러리스에 전자셔터로 쓰시는 게 좋긴 합니다. 촬영에 관한 사전 협의가 돼 있긴 하겠지만 막상 셔터 소리 연주하다 보면 매우매우매우 신경쓰입니다. 캐논이 아니면 안 되는 경우라면 오막포+저소음셔터 조합이 그나마 가장 나을 것 같습니다.

프로 오케인가요?
아마추어 오케는 사진 몇번 찍을일이 있었습니다만 개인 사진등의 사진의 대부분은 그냥 리허설때 대부분 찍었습니다...
복장등의 문제로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지요.
그리고 실 연주회에서 촬영을 위해서는 각 공연장의 특징 및 차이에 따라서 촬영여건이 많이 달라지긴 해서요.
그리고 오케스트라 공연때 어지간한 공연장에서는 당연히 무대는 밝습니다.
실제로 ISO 800이상 쓴적이 별로 없었던것 같습니다.
예전에 오디로도 충분히 찍었으니깐요.
그런 조명 부분도 사전에 협의가 되어야되는 부분이구요

사진만 찍을 거면 리허설 할 때 찍는 게 좋을 거에요~

저는 미국에서 최근 4년간 공연사진을 촬영했었습니다.
공연장이 아주 크지 않다면 저소음모드로 70-200 f2.8 is 추천드리구요.
피아노 또는 스트링 독주가 아닌 이상 오케스트라는 연주중에도 촬영이 가능합니다.
솔로 음악이라면 리허설 촬영을 추천하지만 연주자들의 복장이 리허설때는
또 다르게 입는 경우가 많아서 리허설은 클로즈업해서 촬영하고 공연중에는 전체를 담으려고 합니다.
저는 음악을 전공해서 사운드가 크게 나오는 부분을 체크했다가
그 순간 촬영을 하기도 합니다, 또 그때 지휘자의 포즈도 좋습니다.
그리고 고감도 가능한 최신바디를 추천합니다. iso 를 높여서 찍더라도
셔터스피드가 조금 빠른게 더 좋습니다. 장소의 빛에 따라 조절하시면 되겠지만, 그래도 빠른 연주에서 바이올린의 활이 흔들림 없이 촬영하기에는
셔터스피드를 200 보다는 위로 촬영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저는 오막삼을 사용하다가 지금은 왕덱스2를 사용하는데
연주중에는 오막삼 저소음 모드를 아직 사용합니다.
그리고 새로 구입하신다면 오막포를 추천합니다.

점심 먹고 왔더니, 어느새 답글이..감사합니다. 전 일반 공연 관객 클로즈업 샷과 커트콜 등은 수차례 경험이 있는데, 공연실황은 처음이라. 아미페인님 말 들으니 고민되네요. 타사꺼를 렌탈하자면 렌즈까지 다 빌려야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