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저와 친한 캠퍼스 냥이에요.
애교 많고 성격이 좋아서
대부분의 학생분들과 교직원분들이 호의적으로 많이 챙겨주세요.
처음부터 비교적 호의적이었고
(만지지는 못해도 어느정도 가까이 접근하는것은 허용)
몇번 마주치면서 먹을것을 챙겨주니깐
저에게 먼저 애교부리면서 다가왔어요.
어떤 날에는
멀리서 절 먼저 보더니 "냥~!!" "냥ㄴ야냥냥야~ 냥냥~~"거리면서
다가와서는 제다리를 격하게 부비부비+_+
너무 사랑스러워서
이녀석을 알현(?)하러 갈때에는
절대 빈손으로 가지않고
캔, 팩사료, 츄르같은 것을 챙겨갔어요.
제가 항상 먹을 것을 챙겨오니깐
다른 사람들보다 좀 더 적극적인 영업(애교)을 해줘요 ㅎㅎ
======================================
밑의 두 사진은 몇년 전에 찍은 것이에요.
(다른 사진들은 컴터가 운명하시면서 같이 ㅜㅜ)
=============================================================================================================
시간이 지나고
올해 초 겨울에 찍은 사진이에요.
오랜만에 봤는데도 먼저 절 알아봐주고 다가왔어요 ㅎㅎ
겨울이라고 교내 많은 분들께서 먹을것을 챙겨줘서 잘 지내더라구요.
통통하게 살이 오른게 임신한 탓도 있지만 잘 먹어서 그래요ㅋㅋ
꼬리가 짜리몽땅해요ㅠ ㅠ
정말이지 코숏들 무늬의 경이로움이란. 캠퍼스 내에서 사랑 받나보네요. 털관리가 되는 고양이가 있는 동네는 인심이 좋은 동네라는 말도 있거든요.
라코타 치즈 샐러드?
완벽한 항아리 몸매!!
무늬가 특이해서 멀리서도 금방 알겠어요..ㅋㅋ
고양이가 작성자님에게 하트
오~ 하트냥
이렇게 얌전하고 다가와 부비하는 애들 보면 신기해요.
몇달을 습식사료에 멸치, 황태 맛있게 비벼줘도 가까이 오는 애가 없어요.ㅎㅎ
기본은 1미터 거리를 유지하고요.. 좀 더 겁많은 애들은 2미터 유지.. 더 겁많은 애들은 제가 멀리 떨어져야 밥을 먹더라고요^^;
특히 카오스 아이들은 원래 성질이 그런지 가까이가면 아주 하악질을 하는데 어찌나 무섭던지 손을 덜덜 떨면서 줬답니다.
사실 동물 무서워하고 잘 만지지도 못해서 가까이 오길 바라지도 않지만.. 이런 예쁜장면들 보면 부럽긴 합니다.
고양이가 작은건가요 글쓴이님 손이 큰건가요? 멋있네요 손 크신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