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는 사람이 좀 많아서 좀 어수선 했어요
그래도 좌우에 한명씩 차례대로 타는 분위기였는데
뒤쪽에서 5-60대로 보이는 남자분이 제 옆으로 끼어들어서 먼저 타려고 하더라구요
전형적인 아저씨 아줌마들 새치기 할때 모습
근데 제가 어깨로 그 코스를 막았어요 그랬는데도 자꾸 저를 제끼려고 제 옆으로 들어가려고 노력해서
새치기 공격 다 막아내고 제가 버스 먼저타고 맨 뒷자리에 앉았는데
막 시발 시발 거리면서 막 저 들릴정도로 욕하면서 그분도 뒷자리에 앉으시더라구요
■ □ □ □ ■
아저씨 저
그 자리에서 자꾸 저 노려보셔서 저도 아저씨 계속 노려보다 내렸어요
미지근하지만 저는 사이다 ㅎㅎ..
내공이 쌓이셔서 철산고처럼 탕~! 하고 튕겨내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ㅎㅎ
가끔씩 암묵적인 순서대로 안타고 양보도 없이 혼자 사람들 어깨빵 하고 먼저 타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일정한 시간에 타다보니 항상 같은 사람을 보는데....진짜 무슨말 해주고 싶어요. 다들 순서대로 타는데 댁 혼자 앉겠다고 그렇게 사람을 치고 들어가도 되냐고..
대책없이고 들어오는사람 짜증나죠..
저는 그럴때 방어치다가
그래도 좀 심하게 민다 싶으면 그냥 비켜줘요
그리고 뒤에서 심하게 밀고올라갑니다
카드찍는거 조금이라도 늦으면
뒤에서 손 뻗어서 먼저 찍어요..
이거 은근 꿀입니다..
진짜 편견 생길거같아요;;
저런식으로 새치기하는 사람들 보면 아줌마아저씨 할머니할아버지가 대부분.. 젊은사람들이 저런식으로 뻔뻔하게 새치기하는건 거의 못봣는데 말이죠
요즘 젊은것들은 버릇이 어쩌고저쩌고 하기전에 요즘 늙은것들은 얼마나 매너있게 행동하고 다니는지부터 점검하고 다녓으면
내가 끝에서 2번째로 타도 좋으니 꼭 그런놈은 마지막에 타게 만들어줍니다
ㅋㅋㅋㅋㅋ이런 글 보면 저 고등학교때 생각나여...호피아줌마라고 유명한 분 있었음 호피무늬 옷에 호피무늬 가방 들고 다니셔서ㅋㅋㅋㅋㅋㅋ그 분은 버스 타자마자 빈자리 생기면 거기로 가방을 던져요 다른 사람 앞에 자리나면 못 앉게 내자리라고 소리치고ㅋㅋㅋㅋㅋ그 버스 타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었을 정도로 악명이 파다한....지금은 어떻게 사시나 궁금하네요.......
어찌보면 살아온배경, 그리고 당시 사회상황, 그리고 교육의 차이이지 않을까싶네요 ㅠㅠ
짜증은나지만 한편으론 저런시대를 사셨나..싶은기분입니다 ㅎㅎ
아 물론 그렇다고 끼워주진않음. 철벽방어
저는 사람 많을 때 그러면
제 앞으로 지나갈 때 어깨에 손 탁 올리면서
아저씨 이거 줄인데 차례대로 가셔야죠
이러면 보통은 아.. 줄이 있었나? 이러면서 뒤로 가더라구요
예전에 전철 타고 수원역에 갔는데 전철에 꽉찼던 사람 거의 다 수원역에서 내려야 되서 엄청 붐볐어요.
근데 어떤 40초반?쯤 되보이는 아줌마가 다 내리지도 않았는데 사이드쪽도 아니고 한가운대로 들어오는거에요 하차중인 어떤 대학생 남자분이 빡쳤는지 어깨빵 겁나 쌔게 하면서 나가더라구요 ㅋㅋㅋ 저두 뒤에 따라 내리면서 어깨빵 해줌 아마 제 뒤에 내리시고있던 분들도 줄줄이 해줬을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