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잠깐 일보러 간다고
점심시간 지났으니 한 시간만 봐달라 해서
김밥집에서 맞고치고 놀고 있었는데
왠 아저씨가 미국인들 다섯을 데리고 오시더니
이사람들 배고프대서 데리고 왔는데
알아서 파셔~~ 이러고 가셨어여...
다행히
한분이 한글 읽을 수 있어서
어찌 저찌 해서
참치 세줄 치즈 한줄 김치 한줄 라면 세개
주문받았어여.. ㅜㅜㅜ
진심 떨려가지고 한국 이미지 먹칠하면
큰일 난다는 생각에
진짜 장인 마인드로 김밥 다섯줄을 말았네여...,
진심 정성스럽게 말았어요
계란도 두툼한거 골라서 넣었어용..
미국인들이 음 ~~~ 이래주긴 했는데
만족한다는 뜻이었겠죠?
라면 끓이는 와중 엄마가 와서
저도 급한일 있어서 가버려서 미국인들 잘 먹고 갔는지 확인 못했어여
복숭아라도 깎아줄려고 했는데..
요리 이야기라서 요리게시판에 썼는데
여기다 써도 되는거죠?
저희 동네가 외진곳이라 음식집도 별로 없고
외국인들은 중국인들 밖에 없어서
놀랐어여
국제화 시대라지만 외국한번 가본적 없고
대화 해본적도 없어서.. ㅠ ㅠ
https://cohabe.com/sisa/355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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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분이 한국말만 잘하시면 됐지 남의 나라말까지 신경써야될거 있습니까 그까지 남으나라말 못한다고 나라에 해가 되거나 먹칠할일 없습니다 목마른놈이 우물 파는겁니다
ㅎㅎㅎ 고생하셨습니다 짝짝짝!!!
귀여워 ㅋㅋ
성심성의껏 하셨으니 분명 만족하셨을거에여!!!
사진이 없어서 아쉽네요
귀여울거 같아요ㅎㅎ
김밥이요
왜케 귀여움? ㅎㅎ
됐고, 저랑 결ㅎ(쫙!)
오늘 왔던 미국인은 이제 이집 맛집이라며 미국인 친구들을 모조리 데리고오는데...
베오베츄
귀여웡ㅎㅎ
미국인들은 밥에 김만 말아져 있어도 스시라 좋아들 합니다. 물론 한글 읽는 분은 제외하구여.ㅋㅋㅋㅋ
ㅋㅋㅋㅋㅋ 김밥에 라면이면 천국이쥬 한국 분식집 들어올정도면 어느정도 맛들었겠네양 ㅋㅋ
미국인이나 중국인이나 똑같은 외국인이에요~
그럴땐 아무렇지않게 한국어로 주문받고 서빙할때도 한국어로 맛있게 드세요~ 라고 하시면 될거에요ㅋㅋㅋㅋ
열심히 김밥싸셨을 모습 상상하니 너무 귀엽네요ㅋㅋㅋㅋㅋ
복숭아도 깎아주려고 하셨다는데서 마음이 너무 훈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