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맥도날드에서 태극기부대 할머니 만남

어제 흉터라는 연극보러 대학로에 갔습니다.
시간이 조금 남아서 대학로 맥도날드에서 빈둥거리는데
8명 정도 할머니 중앙 테이블 차지.
한 할머니가 문재인과 민주당이 빨갱이라
종북좌파라서
전쟁난다고 큰 목소리로
문재인 모자란다고 역설.
태극기 집회 나오라고 다른 할머니들 꼬시고
나머지 할머니들은 그냥 듣고 있었습니다.
인텔리 느낌의 차분한 방식인데
내용은 날조되고 무식한 어조였습니다.
나도 남편 도착했길래
핵이 있고 중국이 바로 북한 근처라
사실상 전쟁발발은 극히 힘들다.
클링턴 때도 전쟁위기는 있었으나
국제정세상 쉽지 않다.
원세훈이 수도공무원하다
이명박 후배라서 국정원장 되어서 한
온갖 악행과
아주 비열하고 공부도 못했던
대학선배가 국정원 취직한 이야기
박정희가 해먹은 돈,
이명박이 돈을 해먹은 방식과 양 등
수천수백 가지 잡담을 했습니다.
태극기 할머니 홀로 문재인 모지리 그러더니
조용하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