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5.8ed랑 85.8g를 쓰고 있는데
35.8을 처분하고 35n을 사기로 와이프의 허락을 받아논 상태입니다.
근데 요즘 대거 58n 사진들이 올라오면서 또 마음이 갈대같이 흔들리네요 ㅋㅋ
35n + 85.8g 조합을 생각했다가, 현존 두개를 다 처분하고
28.8n + 58n 조합도 고민해보게 됩니다.
28.8은 워낙 오랫동안 바디캡으로 썼던 렌즈라 제가 참 좋아합니다 ㅜ 스냅에도 좋고 야경에도 좋고..
태어날 아기와 와이프를 찍어주는게 주목적이라 58n이 참 탐나기도 하고요
그래도 10년 넘게 니콘을 쓰고 있는데 적어도 35n은 한번 써봐야 하지 않겠나 싶은 생각도 들고..ㅎㅎ
기회는 한번뿐이고 총알은 한정되어 있으니 어디로 쏴야하나 고심하게 됩니다..ㅎㅎ
https://cohabe.com/sisa/354913
욕망은 끝이 없고 고민도 끝이 없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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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포럼이 번뇌의 원인이라기보다는 스스로의 욕망인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포럼은 이 욕망에 불을 붙일 재료를 제공해주는 곳이구요.
그래서, 35N과 58N을 사용하고 있는 입장에서 반드시 한번 가보셔야 하는 렌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히나, 요즘 중고가격 보면 안 사는 게 이상할 정도로 가격이 좋더군요.
역시 초심을 따르는게 좋겠죠?ㅎㅎ
일단 35n 먼저 만나보겠습니다 ㅎㅎ
58n은 언젠가 인연이 닿을 날이 오겠죠 ㅎㅎ
끝없는 욕망과 고민의 대상이
장비인지? 사진인지?
의 문제지요.^^
아... 행복한 고민이시군요.
저라면 28.8n + 58n 선택할 듯 합니다. 58n 소프트하고 쓰기 어렵다고 겁들 많이 주시지만, 딱 한번 들고 나갔을 뿐인데 그 매력에 흠뻑 빠졌네요. 역시 많은 분들이 찾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N이 두 개!! ㅎㅎ
사실 n이 두개!! 가 좀 욕심나긴 합니다 ㅋㅋ
아트 35와 50을 투렌즈로 운영해본 소감을 간단히 말쓸드리면.
1. 확실히 원근감? 광각과 표준망원 차이가 확실히 나긴합니다.
- 화각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확실히 35미리는 광각계열로 들어가기 때문에 광각렌즈에서 느껴지는 효과가 확실히 느껴집니다.
2. 그럼에도 화각이 많이 겹쳐서 애매한건 사실입니다.
- 저같은 경우는 50mm가 주 화각대로 결국 35mm 를 내치긴 했지만 35mm 가 주화각이신 분들은 반대의 선택추천.
3. 많은 분들이 24 + 50 조합이나 35 + 85 조합을 추천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 저정도는 되어야 서로 다른표현을 확실하게 할 수 있는 조합입니다.
- 24-50은 풍경이나 스냅인물 비중이 더 높으신분.
- 35-85는 스냅이나 야외 포트레이트 비중이 높으신분 ( 풍경많이 안찍으시는분 )
4. 제 개인적인 추천으로는 af-s 16-35 + 표준단렌즈 조합도 추천드립니다.
- 타이트한 인물사진 많이 찍으신다면 좀 더 극단적으로 표준단렌즈 대신 85mm 를 넣으셔도 됩니다. 58n 이란 옵션도 있구요. ㅎㅎ
이상 35와 50을 운용하면서 느낀 나름의 결론입니다.
그리고 28 + 50보다는 24 + 50 조합을 좀 더 추천드립니다 ~
첨언하자면 설문조사같은걸 하면 35mm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높은데 제 개인적으로는 말그대로 이도저도 아닌 화각이라 쓰면서 항상 아쉬움이 많더라고요. 스냅용으로 최적화된 화각인데 제가 스냅을 많이 찍지 않아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24보단 28을 좋아합니다. ^^
24는 잠시 써봤는데 저한텐 너무 넓더라구요 ㅎㅎ
28에 익숙해지니 35는 또 좀 좁은 느낌이 들고..
35N은 못 써 봤고 사무식을 썼었습니다. 한동안 28.8n과 58N을 썼는데 28.8+58N 추천드리고 싶네요. 여행할 때는 35 미리도 애매할 때가 있어요. 28미리 잘 쓰셨다니 58N을 조심스레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