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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농담같죠? 진짜임ㅠㅠㅠㅠ
밥투정 심한 애들은 지가 밥그릇 앞에 찾아가서 먹는 일이 없어요ㅠㅠㅠ 숫가락 들고 쫓아댕기거나
밥그릇앞까지 친히 모시고 가서 냄새맡게 해주면 그제서야 '입맛이 좀 도는구나' 하며 식사를 하십니다
순 냥아치임
어렸을때 밥 먹이려고 손으로 밥먹이기시작하면
커서도 닝겐이 손으로 떠드리는 밥만 드시는 경우도 있죠
저희 냥이도 평소에는 밥 잘 먹다가, 가아끔 입맛이 없는지 자기 밥그릇앞에서 머뭇거리면서 쳐다볼때가 있어요.
그러면 가서 한알 한알 손에 올려서 입앞에 대령해야 깨작깨작 드신다는...ㅠㅠ
전 이거요ㅋㅋㅋㅋ보자마자 빵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
"날 만지면 난 발톱으로 니 얼굴을 벗겨버릴거야.우리 고양이들이 하는 짓이지.안그래,헌터?(치즈냥이이름)"
"헌터....?"
"니들 다 엿먹어버려라."
-영알못,발번역,오역죄송
Fucx you I am a cat!
전 이 짤이..
띠 -요오오옹~~
츄르같은거 환장하는거 작은 접시에 짜고있으면 막 뒤에서 현기증난다고 장난아니거던요
근데 간식주는 위치에 접시 갖다 놓으면 딴데보고있다가 간식놓는 자리에는 안오고 표정 진짜 불쌍한 표정으로 속은표정짓고있음 ㅋㅋㅋㅋㅋ
아냐 진짜 가져왔어 빨리 먹어 바보야! 이럼서 접시 코에 냄새맡게 해주면 그때부터 따라와서 츄르 찹찹해주심 ㅋㅋㅋ
배고프다고 냥냥 거리며 따라다니는데
밥그릇에 밥 있거든요ㅋㅋㅋㅋ
그럼 물 한번 깨끗한 물로 갈아놓고
밥그릇 앞으로 들어 옮겨주면
챱챱거리면서 밥 먹고 물마셔요
진짜 저러는것 같음ㅋㅋ
나는 관대하다.
우리집 14살 할배 고양이는 찬물이 아니면 절대 안마십니다
겨울에도 온리 찬물만 마셔서 뜨신 물 좀 잡솨보슈 하고 주면 가만히 물그릇을 노려봅니다 그럼 전 어쩔 수 없이 찬물을 대령해드리죠ㅠ
정말 웃겼던 일화는 제가 무슨 일 하느라 물그릇 빈 걸 몰랐써요ㅠ그릇에 물이 없으면 할배는 무조건 줄 때까지 기다립니다 근데 그 날은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었던 거죠 뒤늦게 찬물을 대령했으나 심기가 상할 때로 상하신 할배는 물한모금도 안마신 채 노여움 섞인 "웽!" 소리를 내며 휙 돌아서서 가버리더라구요;;;;;
냥이만 저런거 같죠. 아니요 집에 멍이님 모시는 호구들도 많아요. ㅜ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