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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대한 조언을 어떻게 들으시나요? 저 같은경우는요..

처음으로 질문을 드려봅니다. 제 머리속에 혼돈이와서요...
저는 사진을 취미로 찍는 사람이며, 딸바보 진사입니다.
제 사진스승님은 사진현업으로 하고계신분이시구요.. (야외 웨딩전문)
제가 찍은 사진들은 노트북에서 셀렉을 하고있으면 뒤에서
... 얼굴이 수평선에 걸리면 안돼...
... 발목이 짤리면안돼....
... 이럴때는 니가 옆으로 조금만 움직여서 찍어야지...
... 뒤에 공간감이 죽어있잖아..
다 맞는 말씀이고 다 제가 배워야하는 부분이고 다 인정합니다만,
언제부턴가 이런말들이 뇌리속에 박혀 정작 중요한 주 피사체(딸)을 보는 시간보다 주위의 걸리는건없는지
또는 다른 오브제로 프레임안에 넣어야하는지 말야야하는지 사진 한장찍기위해
프레임안 구석구석을 다 살피곤합니다. 아직 초보여서 한눈에 프레임에 모든게 똬악하고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어쩔때 그냥 핸드폰으로 딸아이의 즐거워하는 찰나의 표정을 담을때는 그럴여유가 아직은 없습니다.
저는 사진의 정석을 무시하는것은 아니지만 찰나의 순간을 내가 담고싶어서 담는것뿐인데
이런저런 사진들을 보면서 스승님께서는 사진의 정석을 자꾸 대입시키셔서
내가 과연 무슨사진을 찍고있는것일까 하는 생각도 많이들곤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떤신가요?

댓글
  • N.n.CAT 2017/09/01 17:06

    전 그냥 감으로 짝어요. 법칙도 중요하긴 한데 결국 느낌이죠.

    (2kJ5pO)

  • mmst<x>ylemm 2017/09/01 17:10

    저도 제 느낌대로 촬영을 하긴하는데요.. 뒤에서는 스승님께서 이건이렇고 저건 저렇고 매번그러셔서 이부분도 제가 이래서 이렇고해서 느낌이 좋아서 찍었습니다 말씀을 드리면 ~
    "느낌같은소리하네...느낌도 정도를 지켜가면서 표현해야 좋은느낌의 사진인거지... "
    그러시는분이셔서 휴~~~~

    (2kJ5pO)

  • 뉴풀마기 2017/09/01 17:11

    글쓴분 스승님은 기계적인 기술을 가르치는거구요 결국 저런거 다 필요없어요 사진 잘찍는 사람은 타고나요 너무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지 마시고 그냥 순간순간 담으세요

    (2kJ5pO)

  • mmst<x>ylemm 2017/09/01 17:15

    넵... 사진 잘찍는 사람은 타고나나봅니다. 그렇지 못한 저이기에 제 노력으로써 조금더 나은 사진을 찍고싶은 맘이라서요..^^

    (2kJ5pO)

  • 킴스클럽 2017/09/01 17:12

    음,,, 어렵네요 ㅠㅠ
    정식 모델 촬영회나,, 아니면,,
    돈을 받고 하는 업으로서 찍는 사진은 모르겠지만,,
    아이의 추억을 담기 위해,,서는,, 어려운 부분들도 있지 않을까요?
    물론 조언해 주신 분은 그랬으면 더 좋았을 것을 가르쳐 주신 것이라
    좋은 의미이겠지만,,
    저라면,, 아이를 찍을 때는 말씀하신 표정과 순간을 담기 위해 더 집중할 것 같아요,,
    그렇다고 아이를 그렇게 가르칠 수는 없다고 생각을 해서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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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입말뚝 2017/09/01 17:14

    아들 사진만 찍는 아빠진사인데요, 전 딴 거 다 필요 없습니다.
    아들의 제일 이쁜 표정을 순간적으로 담는 게 중요합니다.
    그게 아빠진사 역할이라고 생각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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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피스냅퍼 2017/09/01 17:15

    순간을 놓치지 않는 사진은 빠른AF와 우수한 동체추적을 가진 바디가 도와주는 세상이니 그걸 사서 조작법을 완전히 익히면 그만일듯 하구요...
    진정한 스킬은 그 스승님 말씀처럼 바디를 조작하는 1초의 시간동안 피사체와 구도를 고려하는 그러한 창작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찍고 리뷰하고 마음에 안들면 다시찍고...그럴수있는 정물이나 풍경사진은 그래서 별로 사진훈련에 도움이 안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100% 제 주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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