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habe.com/sisa/353019
[펌] 짜증! 소방관 순직으로 1만원 내야겠네요!
퍼온이의 말=====
소방관분들이 많이 힘든건 아셧지만 저정도일줄은.....
정말 돈 안내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 국내 게임 개발자 멘탈 상태 [61]
- SING LOVE | 2017/09/01 13:56 | 4934
- 우리마을은...어제밤 ㄷㄷㄷ 추웠습니다 ㄷㄷㄷ [3]
- bluewolf58 | 2017/09/01 13:52 | 2659
- 카메라 다시 사려고 합니다. 이게 얼마만인지 > [7]
- [80D]검은눈 | 2017/09/01 13:51 | 4735
- 노벨상 거의 확정이었던 한국인.jpg [42]
- 달팽곰 | 2017/09/01 13:49 | 5086
- 똥밭에 제발로 걸어들어간 4년간의 연애 [24]
- 숲속의토끼 | 2017/09/01 13:49 | 3783
- 남편이 혾자 여햏을 가요 ㅠㅠ [23]
- 고양이♥ | 2017/09/01 13:49 | 4927
- 워터파크에서 근무 불량 여자 알바생에 가혹행위.JPG [34]
- 747 | 2017/09/01 13:48 | 3812
- 결혼하고 꼭 정리할 원칙 - 가족의 정의 [13]
- Lv7_홈런볼 | 2017/09/01 13:48 | 4846
- [펌] 짜증! 소방관 순직으로 1만원 내야겠네요! [17]
- 조라 | 2017/09/01 13:45 | 3853
- 자 어김없이 그날이 또 오고있습니다~ [0]
- 육봉파행동대장 | 2017/09/01 13:44 | 5167
- 대구까지와서 차량구매 했어요. [30]
- 잭군 | 2017/09/01 13:43 | 4510
- 이명박 중국집 사건 [27]
- 막시므스 | 2017/09/01 13:42 | 6534
- 청와대 청원으로 혼돈에 빠진 북유게 구경 [35]
- 메지컬 | 2017/09/01 13:41 | 5837
소방관님에게 들어가는 세금은 아깝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얼굴도 모르는 타 지역 소방서에 근무하는 소방공무원이라도 순직하게 되는경우 조의금 명목으로 1~2만원씩 전국 소방공무원이 자진해서
모아주는 전통이 있어요
우리사회의 참된 영웅들을 위해 하루빨리 좋은 제도들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영웅의 순직에 국민들의 마음이 전해질수 있었으면 좋겠고
그것이 오롯이 유가족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소방관은 국회의원보다 급여가 많아야함...
뭔 좆발났다고 국회의원 급여가 그렇게 쎈지...
예전에 군생활을 소방서에서 했는데요. 종종 큰 화재나 사고 등으로 소방관분들 희생 소식이 들리면, 진짜 생판 모르는, 본 적도 없는 사람이잖아요? 만약 서울에서 사고가 나서 순직 소식에 들려도, 부산에 있는 소방관분들 표정이 참... 그날 하루는 분위기가 묘합니다. 같은 직종에 종사하면서 아는 것 같아요. 뭔가,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것.
아무쪼록 지금보다 훨씬 대우받는 날이 오기를.
+
잠깐 생각나는 소방서 일화.
구조대 분들이 식사하시고 잠깐 족구하시려고 뒷뜰에 가셨는데, 족구장에 차가 한 대 있더군요. 다른 지역으로 출장가신 소방관 분이셨는데, 전화해서 차좀 옮겨도 되겠냐는 허락을 받고 난 후, 한 여섯 일곱명이서 차를 들어서 옮기시더군요ㄷㄷㄷ 기억으론 여섯 일곱분이신데 모르겠어요. 열명은 안되었던 걸로...
제가 옆에서 "아니, 구조대시면 차 문 여는 도구 있잖아요?!" 라고 하니까 구조대원분들이 "이게 더 빨라." 하시더군요ㅎㅎ
외국에는 소방관하면 Hero로 인정해 주는데... 한국은 그냥 3D업종.. 공무원도 아닌 느낌...
제목보고 와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 멘붕게 인정
하면서 들어왔는데
내용보니 다른의미로 멘붕이네요 ㅠㅠㅠㅠㅠㅠ 아...
이건 진짜...
저도 눈물이 핑 도네요
소방퇴직하신 저희 아빠도 동료분 순직하시면 돈을 내시는걸 봤어요.
경찰도 군인도 동일한 문화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업무상 순직할 위험이 많은 직군들이다보니
40만원... 에휴... 명복을 빕니다.
정말로 그 돈 낼 일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아 눈물 진짜 참는데 애 먹었어요 ㅠㅠ... 항상 기도할게요 !
40만원.... ㅜㅜ
저희 돌아가신 아버지가 소방관으로 재직하셨었습니다. 항상 화재는 기본이고 별의별 사건 사고에도 출동을 하셨었죠. 종종 같이 목욕탕에 갔었는데 몸에 드문 드문 보이는 화상 자국에 아물다가만 상처들이 빼곡 하셨는데 어릴때는 참 부끄러웠습니다. 크고 나서는 별 느낌이 없었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 보면 안타까운 상처들이죠. 그러고 언제나 술로 힘든것을 이겨내셨죠. 지금 아버지는 돌아셨어도 아버지 친구분들은 현직에서 열심히 일하시는데 보면 참 마음이 아릿합니다. 다들 목숨걸고 일하시는데 소방관님들 화이팅입니다~!
애잔하다...
더 이상 저분이 돈 낼 일이 없으면 좋겠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