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바이칼 호수로 여행 다녀왔습니다.
늘 그렇듯 자전거에 짐 싣고 떠난 여행이었죠.
오징어떼의 요청에....다니면서 먹은 음식사진들과 풍경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
일단 s7기내식 사진은 올렸으니 패쓰하고...
인천에서 바이칼호수 남서쪽에 위치한 이르쿠츠크까지 날아갑니다.
시간적 여유가 없으신 분들은 이르쿠츠크에서 남동쪽 4-50km에 위치한 리스트비앙카까지만 가도 바이칼호수를 볼수 잇습니다.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엔 좋은 곳이죠.
전 우리 조상의 시원이자 샤머니즘의 성지라고 하는 알혼섬으로 다녀왔습니다.
일단 이르쿠츠크에 밤늦게 도착해서 예약해둔 숙소로 가서 짐 푼뒤에 근처의 슈퍼마켓으로 갔습니다.
제법 큰규모의 슈퍼마켓인데 새벽 2시까지 영업한다는군요..
준비해간 노란리본 하나 메달아놓고...(미수습자분들 어서 빨리 돌아오시길,,,)
후지르 마을에서 가장큰 슈퍼에서 산 음식들....
해산물 모듬? 230, 콜라캔 35, 팔도도시락 40, 물 60,
해바라기씨(요건 직원이 깜박 계산 안한듯...)
해산물모듬은....굴, 오징어, 새우 등이 익힌 상태에서 올리브유에 절여져 있는건데...
짭쪼름하게 그럭저럭 술안주로는 좋았습니다...
해바라기씨는 껍질채 있는건데...터키및 중앙아시아 여행하다보면
현지인들이 덩치는 큰게 햄스터마냥 저걸 까먹는걸 쉽게 볼수 있죠 ㅎㅎㅎ
심심풀이로 시간떼우기엔 참 좋습니다.
그리고 역시 러시아에선 팔도 도시락...ㅋ
알혼섬 내에서는 800원 정도인데...이르쿠츠크 시내에서는 700원 정도...
바이칼 해변에서 캠핑후 담날 아침에 찍은 파노라마샷...
그리고는 미리 예약해둔 숙소로 갔습니다.
yurty olkhona...
유르티 알호나...
알혼섬 내에선 제가 검색해본 숙소들 중에서는 제일 저렴한 숙소입니다.
보통 한국인들은 유명한 니키타 하우스에서 많이 주무시던데요...
여긴 1박에 10000원입니다...
게르타잎의 도미토리지만 혼자서 사용했고요,,,
숙소에 대한 세부사항이 궁금하시면
마지막에 안올라가는 사진이 있어서....
이르쿠츠크 숙소의 냥이 사진...시크하면서도 슬슬 다가와서 앵기더라는.....
헐.....사진을 너무 많이 올렸나......사진이랑 글이 군데군데 다 짤려서 올라가질 않네요...ㅠㅠ
무려 2시간 동안 작성한건데....ㅠㅠ
새로 작성하려니 힘이 쫙 빠집니다....
전체 여행기 보시려면 출처의 제 까페로 들어가서 보세요.
글 작성 외에는 daum 회언가입없이 걍 보실수 있습니다.
지금 1루블이 19원 정도 하는군요.
그러니까 100루블 맥주 한잔이면 1900원 정도.
맛있는 호쇼르!
와 저도 얼마전에 알혼서 갔었는데 니키타하우스에서 MTB빌려주길래 탔다가 힘들어 죽을 뻔 했어요...
큰길은 다 모래길이 엄청 나오더라구요. 저는 후지르마을에서 언덕쪽으로 올라가는 길로 갔더니 거긴 그나마 좀 낫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자전거타는 사람들도 보고..
저는 내리막에서 넘어졌다가 자전거 브레이크 부러뜨려서 물어주고 왔네요 ㅠㅠㅋㅋㅋㅋ
러샤 여행기가 실감나네요. 잘 보고 있습니다. 까페도 들러 볼께요^^
음게글이지만 다들 거기서 멈췄을꺼야!
슈퍼에서 사신 물건중에 물60이라고 하신거
술 아니에요...?
오오. 가다리고있던 오징어입니다. 재미있게 잘 봤어요. 되게 용감하신 오징어신가봐요. 러시아는 그래도 아직 여행하기 익숙치 안은곳인데 혼자 잘 다니시고. 모든게 다 신기해요!
도넛 복숭아(doughnut peach)라고도 해요.
스크롤 휙휙 내리면서 보다가 첫번째 사진 보고 작성자님 패션 참 괴이하고 특이하고 멋있군 했는데 ㅋ
그냥 기둥 ㅜㅜ
러시아아이스크림 맛있는데.ㅠㅠㅠ
크림크림한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거에요
그냥 싼거 흰색이 제일 맛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