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9 + mc-11 + 50mm 1.2L 테스트...

오막포를 쓰다가 A9을 기추하여 쓰고 있습니다. 이제 일주일 되었네요.
오막포를 방출할 것인지 아님 A9을 방출할 것인지 계속 테스트 중입니다.
오늘은 첫 야외에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역시나 1/16000을 견디네요. nd필터없이 아주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수 있습니다.
오막포를 쓸때 이게 참 부럽더군요.

햇빛이 센데 더 쨍해보이는건 왜일까요?
오막포 가지고 야외나가면 대부분 뿌연 사진을 건졌었죠.

그리고 밑에 어떤분이 저와 조합이 같으신데 mc-11에 오이만두 마운트 하니 사선으로 플레어가 낀다고 하셨는데
저도 그런 사진이 찍혔네요.

야외에서 이렇게 쨍한 사진은 처음인 것 같네요. A9에게 맘이 점점 더 기울여지게 되네요.
사진은 그냥 막샷이라 올리기도 챙피한데 이글은 정보글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이런 조합에서는 이런 느낌이구나하고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사진은 라이트룸에서 조금 만졌는데 아직 초보수준이라 만족스럽진 못하네요. 원본이 더 나은것같기도 하고..
소니 화벨은 많이 좋아졌네요. RX1때도 불안한감이 좀 있었는데 말이죠.
A9에 mc-11 아트삼식이를 쓸때와는 다른 점이 있습니다.
조리개를 조이면 시그마렌즈에서는 바로 조리개가 조여지는데 오이만두를 mc-11에 마운트하니 조리개가
사진찍힐때만 조여집니다. 그리고 오이만두는 조리개를 조이면 후핀이 나는 현상이 있습니다.
그래서 조리개 조일경우 핀이 나갈수도 있는거지요. 그러나 거의 최대개방만 쓰거나 아주 조여서 쓰거나
하기 때문에 저한테는 큰 단점은 아닌것 같습니다.
참 그리고 mc-11 + 오이만두가 가끔 셔터가 먹통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안면인식을 켜고 쓰는데요. 그것 때문인지
뭔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셔터눌렀는데 안찍히는경우 렌즈의 AF버튼을 MF로 바꾸면 사진이 찍히면서 먹통이 풀리더군요.
아마도 호환성 문제인듯 싶습니다. 바디가 불량이라서 그런건 아닌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