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러브젤이 찜찜하다고 해서 (아무리 유기농이라고 해도) 지난 봄에 유기농 코코넛 오일을 샀는데요, 젤 용도로 쓰면 평생 쓰겠더라구요... (보통 주 2회)
원래 먹는걸로 나온건데 이제와서 먹기는 뭐하고 해서 아무 생각 없이 몇주 전부터 밤에 아내 몸에 발라서 마사지 해줬는데요..... 그 후로 아내가 시도때도 없이 덤벼요.
더군다나 제가 요새 다이어트 한다고 밥 조금 먹는데 자꾸 고기 반찬주고 밥 더먹으라고 하고, 요새는 저보고 정관장 계속 챙겨먹으라고 하네요. 지난번에 내가 사왔을 때는 왜 이런거 먹냐고 투덜거리더니...
궁디팡팡으로 남자의 위엄을 세우세요.
먹지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남편 : 정관장 그거 관장약 아니냐?
유기농... 코코넛.. 오일..
코코넛 오일 몸에 바르면 몸에서 맛있는 냄새 나잖아요 ㅋㅋㅋ 거기다 마사지까지 추가되면 식욕과 성욕이 함께 업 되는 효과 ㅋㅋ
아... 닉보니깐 서비스 직이셨네..... 서비스직이시면 마사지 해주셔야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콘돔 착용하실 땐 오일류 금물 아닌가요?
라고 하고 닉을 보니 쓸데없는 걱정이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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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음.. 질문있는데여
그 오일이잖아요..마찰력이 심해져서 화상 입음 어케여??
아내만 만족시켜버리는건 어떨까요? 3 4번하면 조용해질거같은데
침대 시트랑 이불들은 어찌해야하나요?
ㄷㄷㄷ
부직포패드사다깔아야허낳 ㄷㄷㄷ
추천드립니다
가족끼리 그러는거 아니라고 배웠는데
이불...
하이고~
화이팅입니다.. 가정에 평화와 행복을 지키는 전투원의 자세로 건승을 기원합니다.
왜 아무도 어느 제품인지 안물어보져!!
어디꺼에요 그 오일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내가 만족을 못해서 몸에 좋은걸
자꾸 권유 하는거예요...ㅋㅋㅋ
우리 와이프는 마사지만원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