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캐논 유저 소니 적응 완료했습니다

2달전 큰 마음 먹고 캐논에서 소니로 이사왔었습니다
당시 소니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기에 여러 질문글들을 올렸었고
소니동 회원님들께서 친절히 답변해 주신 덕분에 2달이란 짧은 기간안에 소니 브랜드에 잘 적응하였습니다
현재 렌즈는 24gm, 24-70gm2, 시그마 85 dgdn을 사용중입니다
그중에 85미리를 좋아하여 고민을 많이 하였었는데 회원님들의 많은 추천으로 시그마 85mm를 선택하였고
현재 너무나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캐논에서 소니로 온 이유가 렌즈의 다양성과 부피, 무게였는데
지금 구성하고 있는 렌즈 모두 너무 마음에 드네요ㅎ
앞으로 조금더 욕심 내는 부분은 70-200미리 렌즈입니다만 첫딸이 이제 막 첫돌이 지났기에
지금 구매하는 것은 내 욕심이겠구나 생각하며 나중으로 미루고 있습니다^^..
카메라는 그동안 거의 캐논만 썼었기에 소니를 사용하며 캐논 대비 놀랐던 것은
소니 raw품질이 너무 좋다라는 것입니다
캐논을 사용할때에는 JPG 색감이 화사하여 주로 JPG를 약간씩만 조정하여 사용하였지만
그래도 가끔 중요한 사진을 찍고 raw를 사용할때면 내 생각보다 조정의 한계치가 좀 낮다란 생각들을 했었습니다
분명 타사 바디들과 dr이 동급이거나 더 높기도 한데 보정을 하다 보면 색이 내 맘대로 움직여 지지 않는 느낌들을 받을때가 있었습니다 (물론 제 실력이 부족한 것이 제일 큰 이유입니다ㅜㅜ ㅎ)
헌데! 소니 raw를 사용하다보니 캐논때 제한이 걸리듯 색이 틀어지는 부분에서도 여유 있게 그리고 부드럽게 색이 먹어 들어가는게 사용해보면서 깜짝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실력이 부족한 아빠진사에게 이런 희망적인 부분이 있을까요ㅎㅎ
그래서 요즘은 애기를 찍어줄 때 JPG는 소프트하이키로 찍어 놓고
(소프트하이키 페이드 1로 줄여 놓고 사용하면 JPG원본 무지막지하게 잘나옵니다...ㅎㅎ찍어놓고 가끔 놀래요)
라이트룸으로 raw 열어서 이것저것 막 만져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2달 간 소니동 회원님들 덕분에 잘 적응하여 재밌는 사진생활 잘하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보통 브랜드 옮기면 적응하는데 너무 오래 걸려서 중도 포기하기도 하고 그러는데
적극적으로 답변 달아주셔서 너무나 편하고 쉽게 잘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맨날 질문글만 올려 죄송했었는데 저희 딸래미 사진 몇장 올리고 물러나겠습니다
아버지는 5형제, 그리고 형과 저,두 아들 집안에서 자라와서 집안에 남자밖에 없었는데
딸이 이렇게 이쁘고 사랑스러운지...
요즘은 육아하느라 몸은 피곤하지만 딸 볼때마다 행복하고 기쁨을 감출수가 없네요
아,!
소니 미러리스에 시그마85dgdn 정말 대박입니다
크롭바디85미리 화각렌즈 결합한거 마냥 부피 무게 작은데 결과물 이게 무엇!할만큼 너무 좋네요ㅎ
망원 단렌즈 구성인데 경박단소하고 제 완소조합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