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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리는것 같네요.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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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집에만 있던 아이들과
무슨바람이 불어서인지 와이프가 동네마실 나가자고 하더군요.
이제 20여년이나 된 과거지만,
군시절 덕분에 추위를 지독히도 싫어하게된 저는
겨울엔 거의 나가지 않습니다만..
온가족이 함께 너무나도 오랜만에 걷자고하니..뭐..어쩔수있나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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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중무장(?)을 한채로 동네 마실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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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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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옆을 지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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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승강장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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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참새들이 방앗간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그저 어디서나 볼수있는 '하천'
마치, 처음부터 이곳이 목적지였던것처럼
아이들은 뛰어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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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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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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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말해 뭐할까요..
돌과 나뭇가지를 주워들고
둘만의 세상에서 신나게 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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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 있는 아일 불렀더니 왜 귀찮게구냐며
절 째려(?)보는 하린이.ㅎㅎㅎ
그게 그렇게까지 아빨 째려볼 일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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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간식타임도 갖으며
(콧물 범벅이다 이눔아..ㅠ)
하천에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논 하루..가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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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또다시 아이는 다른 하천에서 즐거움을 만끽하고있습니다..ㅎㄷㄷㄷ
(아빠가 돈많이 벌어서 좋은곳으로 여행가줄께..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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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다리만 보면 신이나서 춤을 추는 하린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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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돌다리를 몇번이나 왕복하며 뛰어다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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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도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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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 가자는 말에
하린이는 뾰루퉁 하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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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캔디(?)를 들고 얼른 발길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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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집에 온 아이는
오늘 아빠와의 데이트가 마음에 들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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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우스꽝스러운 표정으로
댄스타임을 시전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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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엉덩이 춤까지
아빠만을 위한 공연을 끝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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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가장 이쁜 미소로 절 바라봐 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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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바뻐 카메라를 들 시간도,
이곳 포럼에서 이야길 나눌 시간도 없는
새해지만, 늘 응원하고있습니다^^
첫인사처럼,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도 건강히 잘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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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핀도 나가고, 구도도 엉망인 사진을 찍는 아빠진사이지만..
늘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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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habe.com/sisa/3407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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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너무 따듯해서 봄이 일찍 온거 같습니다 :D
방금 눈쓸고 와서 벌벌 떨고 있는데 따듯한 사진보니 참 좋습니다 :)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
ㅎㅎ 감사합니다~ㅎㅎ
날은 추웠는데 따뜻하게 봐주셔서 다행입니다
점심시간인데 맛점하십시요!!^^
아이들도 이쁘고 햇살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