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예전 올림푸스 700uz로 사진을 입문하고 뮤2 필카로 사진을 찍다가
와이프를 위해 올림푸스 pen-p1을 당시 신품으로 구매, 몇년 후 20.7까지 구매하였으나
af 속도, 측거면 넓은 것, 반셔터 후에도 셔터랙이 좀 많이 느껴지는 등의 단점으로 봉인을 해뒀었습니다.
당시 필름과 타 slr 기종을 사용해서 약간의 부족함이 크게 느껴졌었나봅니다.
그러던 사이 아이 둘이 생기고, 육아에 신경쓰다보니 대부분 핸드폰으로만 사진을 찍었고, 간혹 여행을 갈 때만
몇몇 카메라들을 들고다녔습니다.
최근에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free&no=35805394
를 보고, 아! 렌즈가 필요해! 라는 지름신이 내려오시어 기존에 가지고 있던 6d에 85.8 렌즈를 추가했습니다.
원래 와이프는 표준 화각을 선호해서 캐논 6d에는 40미리 2.8이나 50.4를 물리고 다녔고,
저는 광각을 원래 좋아해서 후지x70에 광각컨버터로 21미리를 찍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줌렌즈를 선호하지 않아 이 사단이 났습니다..)
바디 세개를 써보자는 마음에 올림 펜-p1과 20.7을 꺼내었으나, 역시 기존에 느꼈던 af, 측거면, 셔터랙 으로
실망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바디를 바꾸면 어떨까! 생각이 들어 올림동 분들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과연 전 어떤 바디를 쓰면 좋을까요?
가난한 유부 인생이라 2~30만원 선까지(중고포함) 부탁드립니다.
e-pl6 정도가 저렴한 편이던데 괜찮을까요?
혹은 그냥 e-p1을 쓰라거나, 파나쪽으로 가라거나 캐논에 렌즈를 추가하라거나, 다른 말씀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세줄요약
1. pen e-p1에 20.7을 쓰다가 봉인했었습니다
2. 최근 망원은 6d에 85.8 광각은 x70에 컨버터로 21mm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3. 적당한 af와 셔터랙 적은 올림 바디(하지만 20~30만원 정도) 를 추천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s. 렌즈 바꿔끼는걸 귀찮아해서 바디 세개를 들고다닐 예정입니다. 가급적 가볍고 작은 바디를 선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