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에 살고 있음...여기 있는 한국사람중 대다수가 이동네에 살고 있음..
여기 한인카페가 있는데...그게 맘카페임..(난 남자) 활동하는 대다수가 맘이고 남자들은 얼마 안됨..
다른 활성화된 커뮤니티 없음...여기가 정보력이 쩔어서 자주 들어감...
# 에피소드1
여긴 중고거래시 댓글을 먼저 단 사람에게만 물건을 팔 수 있음..
몇년전 중고로 스마트폰을 올렸음...올리자마자 댓글 달림..
1:1 챗 했더니..오늘 내일 바쁘다고 모레 거래하자고함..
3일째 되는날 연락하니까 대답 없음...4일째 대답없음...그러다 일주일쯤 되서 연락왔는데
집에 애기가 있어서 못나간다고 가져다달라고함ㅋㅋㅋㅋㅋ
그 폰 아직 우리집에 있음..
# 에피소드2
이것도 중고거래...
아는형이 귀국하면서 물건 몇개를 팔아주라고 주고감...
그중에 밥솥이 있었는데...한 10만원정도 하는거였음..사용기간은 6개월
빨리 팔아치우려고 3만원정도에 올리니까 바로 댓글 달림...
1:1쳇 보내니까 답이 없음...그러다가 몇시간 지나니까 쳇 날라옴
"만오천원에 주면 한번 생각해볼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산다고 다른사람들 못사게했으면서....만오천원...ㅋㅋ
그리고 산다는것도 아니고 '생각해 볼게요' ㅋㅋㅋㅋ
어이없어서 답 안하고 판매글 다시 올림 -> 그 아줌마가 다시 댓글...
그 밥솥 아직 우리집에 있음...
# 에피소드3
이것도 중고거래...하지만 구매글
카페에 모니터 판매글이 올라옴..
20인치정도 되고 거의 새거라고 올라옴..급히 필요해서 바로 구매함...
박스포장을 해놔서 바로 들고옴...집에서 열어보니까 어뎁터가 없음...
화면도 이상하게 작은거 같음...
전화하니까 어뎁터값 빼준다고함....어뎁터 없음 필요없다고 환불해주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찾아보겠다고함..
시간이 조금 지나 찾았다고 가지러오라고함...내가 가져오라고 하니까 애 밥챙겨줘야 한다고 못나온다함..
귀찮지만 다시감...집에 가보니 애가 고딩(정도로보임)...암튼 어뎁터 받아서 집에옴...그리고 연결했는데 해상도가 너무 낮은거임..
그래서 모델명 검색하니까 6년전에 단종된 모델임....ㅋㅋㅋㅋ 새거라며..ㅋㅋㅋㅋ
게다가 18.5인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환불해주라니까 작동 잘되니까 환불 못해준다고함 ㅋㅋㅋ
걍 먹고 떨어지라하고 모니터 소파뒤에 쳐박아둠...
그 모니터 아직 우리집에 있음..
# 에피소드4
이것도 중고거래...(쓰다보니 중고거래 많이했네..)
허리를 다쳐서 다니던 헬스장 회원권을 올림...
엄청 싸게 올렸더니 바로 댓글 달림...그리고 몇분후에 1대1챗 옴..
회원권 사기로 한 사람인데 몇시에 거래 가능하냐고 연락옴
바로 가능해서 10분후에 헬스장에서 만나 양도하고 돌아옴..
집에와서 글 지우고 몇시간 지났는데 내 아이디로 저격글이 올라옴
자기가 1빠로 댓글 달았는데 내가 글 지웠다고...활동 정지 시켜야한다고 글 올라옴..
알고보니 1:1챗 연락온 아줌마는 댓글단 아줌마가 아니었음..
싸게 올렸더니 자기가 댓글 단 사람인거처럼 해서 중간에 인터셉....ㅋㅋㅋ
확인안하고 판매한 잘못이 있어서 걍 사과하고 끝냄...
중간에 가로챈 아줌마는 연락안됨...
# 에피소드5
어떤 아줌마가 집에 컴터가 이상하다고 글이 올라옴...
아는내용이라 친절하게 해결방법 올려줌...
1:1챗 옴..
대뜸 자기집에 와서 고쳐주라고함 ㅋㅋㅋㅋㅋㅋ
걸어가면 2~30분거리임...ㅋㅋㅋ
가고싶지도 않고...못가니까 댓글 내용대로 해보라고함
그러니까 아줌마가 간단한거 같은데 와서 고쳐주라고 ㅋㅋㅋㅋ
그래서 컴퓨터 수리점 연락하라고 하니까
간단한건데 돈쓰고 싶지 않다고..ㅋㅋㅋㅋㅋ
그래서 간단하면 직접 고치라고 말하고 차단함
# 에피소드6
이것도 중고....
집에 냉장고가 포화상태가됨(엄청 작음)...마침 냉장고 판매글이 올라옴...게다가 우리 아파트ㅋㅋ
구매하겠다고 연락함...주소 물어보니 나랑 같은 라인임..엘베 타고 몇층만 올라가면됨..ㅋㅋ
그래서 나도 같은동 산다고 금방 가겠다고 하니까..
아줌마가 갑자기 냉장고가 가끔씩 꺼진다고 함....ㅋㅋㅋㅋㅋ 평소엔 잘되는데 가끔 꺼져서 새로 냉장고 산거라고함..ㅋㅋㅋㅋ
통화하는데 얘기를 대충 들어보니...
고장난걸 팔려고했음...근데 같은 라인이다 보니까 엘베 타고 얼굴 마주치고 그런게 걱정되서 고민하고있었음..
남편이 그냥 버리라고 했는데 조금이라도 건져보려고 올린거였음...
호식이 될뻔했지만 암튼 이건 구매 안함...
첨에 여기 왔을때 활용 많이했지만...멘붕 몇번 오고나서 눈팅만함...
정보가 많아서 버릴 수 없는곳임..ㅋㅋㅋ
맘카페로 중고거래 왜 하는 거죠? 그냥 중고나라로 하면 될텐데?
기억에 남는말 : xxx 아직 우리집에 있음.
에피소드 5는...글쓴이분께서 의도를 잘못파악하신듯..
그 아줌..외로운것 같음..
크레이그리스트에 올려놓고는 전화오면 한국어로 인사해봐서 대답하면 끊어버리고 싶던 때도 있었죠...
그동네 좀 이상한것같아요; 우리동네(한국) 맘카페서 중고거래 수십번했어도 진상하나도 없던데요 아.. 딱한번~2만원에 사기로하고 현금없다고 계좌 부쳐준다고 하면서 물건 가져가놓고 문자로 15000원만 드리면 안되냐고 안되면 반품한대서 그냥 그러라고 한적은 있네요ㅋㅋ
이글은 맘카페의 문제라기보다
중고거래.진상들에 대한글같아요
외국가면 진상이 더 많은듯하더라구요.. (한국인에게만 진상 외국인에게는 친절함 )
처음에는 어쩜 저런 사람들이..하면서 보다가 갈수록 글쓴이 이쯤되면 중고거래 좀 그만하시라고 만류하고 있음..
외국나가면... 한국사람 조심하라고...
해외 나가면 한국사람끼리 돕는거 없지요. 입만 열면 사기쳐서. 오히려 현지인들이 더 순박하고 착하고 친절하고 잘 도와줘요.
마누라도 지역 맘카페 가입했던데
듣고 어이없던게
무료 나눔 받은걸 유료 판매함
헬조선에서도 천조국에서도 중고로운 평화나라...
전 스벅 텀블러 한 5, 6개 정도 팔려고 직거래 선호자라 지역 맘카페에 글올렸는데 대부분 매너 좋으셨어요.
뭐 중간에 3천원짜리 리유저블 컵에 스틸 재질이냐고 묻는 분은 좀... 어이가 없긴 했는데 애 때문에 어떻다 저렇다 하는 분은 없었습니다.
뭔가 중고나라보다 좀 꼼꼼하게 확인하는 면은 있었어요.
저도 해외살지만 그 동네가 특수하게 이상한거나 님께서 운이 나쁘셨던것같아요.
아무리 외국에서 같은 한국사람 조심해야한다하고
특이한 성격의 사람이 한국에서보다 비율이 높긴하지만 협소한 동네일수록 서로 한다리 건너면 아는사이라 훨씬 더 조심하는데 말이죠.
뒷말이 한국에서 살때보다 많아서 특히 더 조심하는데,
그런분들은 확 소문내버리시면 됩니다.
그리고 중고거래 룰 바꿔달라고 꼭 건의해보세요.
지역 맘카페에서 사기도 하고 팔기도 하고 무료 나눔도 하고받고 자주 하는 사람인데, 단 한번도 문제는 커녕 기분 나빴던 적도 없는데...
네이버 중고나라도 몇년간 꾸준히 사고팔고 했지만 단 한번도 문제 있었던 적 없구요.
얼마전에 신랑이 혼자 뭐 사려다 사기 당한 적은 있네요.(원미경찰서 접수-하남경찰서 이관, 처리중)
오유도 나눔하면 좋은사람 잇지만 문제 잇는 사람 잇듯...
제목부터 글 내용에 맘카페, 애엄마들이 유독 그러는 것 같은 '뉘앙스'에 좀 답답한 마음에 댓글 남겨요.
요즘 맘카페, 맘충에 대한 글들이 많네요.
이런 글들을 보면서 맘카페에 대한 혐오가 늘어나고 조롱거리가 되면서
맘 이란 단어 자체가 부정적인 단어가 되어가네요.
어찌보면 이런 글들이 자꾸 주목받고 베오베 같은 곳에 자꾸 올라오니까 더욱 더
맘충/맘카페에 대한 글들이 자꾸 더 확대 생산되면서 이젠 놀이처럼 되어가고 있는 현실이 참 안타깝네요.
이사회에서 아줌마, 맘에 대한 혐오가 이젠 정도를 넘은 것 같네요..
오유에서만이라도 좀 자제했으면 합니다.
참고로 저는 아줌마도 아니고 맘도 아닙니다.
애초에 맘카헤 문제가 아니라 그냥 중고거래 진상들인데요?
중고나라 가면 저거 10배는 암걸리는 거래 많습니다.
세상은 넓고 또라이들은 포진해있구나...
맘카페 보다는 중고거래 진상이라는 말이 더 적절했을텐데 제가 실수 했네요....
중고거래로 적으려다가 거래와 관련없는 내용도 있어서 그냥 맘카페로 적었는데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고구마를 너무 먹어서 배부르네요.
제가사는곳도 해외라 지역 맘카페 중고장터 가끔 이용하는데 저런비슷한 상황 많아 생김
나눔글로 김치찌개 올라오기도함
댓글엔 맛있겠네요, 저녁안먹었으면 제가
받았을건데,,,등등등,, 그러다 한분이 댓글로
먹다남은거 나눔은 좀 그렇네요 했다가
나누는분어 마음을 몰라준다고
공격많이받고 사라지시기도 함
참고로 여긴 제주도
솔직
맘충이니 뭐니 그런 걸로 정의 내리기보단
저런 진상짓하는 "사람"으로 생각하셨으면...
맘카페에 교류가 많으면 맘들 진상이 많다고 느껴질 거고 남자들 교류가 많은 카페면
남자들 진상이 많다고 느껴지는 것일 뿐이죠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어딜가도 몰상식하고 개념없는 사람들이 있듯이~
아무튼 작성자님은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겠네요
벼룩도 그렇지만 드림 받은 걸 자기가 얼마에 어디서 구입한거라고 몇번 안썼다는 상세 설명까지 붙여서
되파는 사람들도 엄청 많아요
그것도 같은 카페에서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