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아이폰

3대째 아이폰 사용자 입니다..
기능을 모두 사용한다기보다 쓰다보니 안드로이드가 불편하여 그냥 사용하고 있는데요
몇달전 아이폰7으로 기변했어요
그냥 버릇처럼 데이터 백업후 새기기에 옮겨 사용하는데요
세부 사용자 설정은 거의 변경하거나 하질 않고 사용해요
7로 기변후 일하다 보면 핸드폰 액정이 켜져 있더라고요
?????????
뭐지???
하고 다시 액정off하고 일하곤 했는데 핸드폰을 닦다가도 액정 전원이 들어오더라고요
처음엔 오작동 처럼 고장인줄 알았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개인설정이 있더군요 들었을때 켜지는 기능 같은거요
적응이 안되서 그기능을 끄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TV 공포영화를 보던 중에.. 갑자기...저쪽구석에서..액정이 켜지는겁니다..
새로운 알람이나 메세지가 없는데도요..
여름이라(습해서) 그런가??
오작동으로 그냥 넘겼습니다
사무실에서 라디오를 들으며 혼자 야근 중이였는데..
책상 한구석에서 또...알림, 메세지도 없이 액정에 불이 들어옵니다..

????진짜 이상했어요..
근데 그게 한두번이 아니고.. 몇번 격다보니 짜증도 나고해서
서비스 센터에 점검을 맡겼는데..이상이 없다는거에요
그뒤로 가위도 눌리고..계속되는 야근에 예민해져 있었는데..
야근중인데 또.. 그러는 거에요

불이 들어오자마자 보니 쉬리가 실행되어 있더군요
??????
그러다 문득 이런생각이 들어
"쉬리야~쉬리야~" 불러보니..
자동으로 쉬리가 실행되면서 "네~" 하더라고요
알고보니 라디오나 영화에서 나오던 음성에 쉬리가 반응하는 거였어요 ㅋㅋㅋㅋㅋㅋ

아놔..여름에 라디오 들으면서 야근하니 이런 헤프닝이 생기네요..
집에가서 메뉴얼 3번 정독해야 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