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7년차 남편이 알려드립니다
1단계 : "진짜?"
어떤 내용이든 상관없다. 여친 또는 아내가 무슨 말로 시작했던 "진짜?" 라고 되묻는다.
2단계 : 대화의 내용이 사람일 경우 "미친 거 아니야?"
대화의 내용이 장소일 뎡우 "뭐 그런데가 다 있냐?"
어떤 내용이든 상관없다 사람이면 미친거 아냐? 장소일 경우 뭐 그런데가 다 있냐? 되묻는다.
3단계 : "잘 했어. 난 그렇게 못하는데 당신 대단해!"
마찬가지로 대화의 내용은 상관없다. 이렇게만 하면 당신은 공감 100배의 남친 또는 남편이 될 수 있다.
주의 : 대화 중에 논리적 이유, 원인, 잘잘못, 이후 전개과정 등이 궁금해도 묻지 말고 알려고 하지 마라.
https://cohabe.com/sisa/336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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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같이 욕해주면 좋아하더라고요.... 전여친이......ㅜㅜ
??? : 진짜? 작성자님 미친거 아냐? 뭐 이런 글이 다있냐~~~ 난 이렇게 못하는데, 작성자님 대단해~~
아내 : 자기야 오늘 우리 엄마랑 통화했거든?
남편 : 진짜?
아내 : 응 엄마가 자기 용돈좀 잘 챙겨주라던데? 사회 생활하는데 기죽지 말라고
남편 : 미친거 아니야?
아내 : 그래서 내가 그럴 필요 없다고 했어
남편 : 잘 했어 난 그렇게 못하는데 자기 정말 대단하네
말뿐만아니라 적절한 눈빛과 몸짓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영혼없이 대꾸하면 다 압니다.
진짜? 이 글 미친거 아냐? 작성자님은 결혼도 하고 대단해
작성자 아내분은 남욕하는거 맞장구쳐주면 좋아하고
장소에 대해 불만을 말하는것을 좋아하고
그런 자신이 칭찬받는것도 좋아한다는것을 알게됨
내말은 듣고 대답하는거야?
남자애인과 남편에게 어떻게 말하면 좋아하는지는 밑엣분이 설명해주실겁니다.
여사친과 대화 할때 물어봤는데 대화에서 답을 찾는게 아니라 그냥 들으라고 하더군요.
아뇨 제일 큰 팁은 우선 여친을 만드는겁니다
바람둥이들이 저걸 기가막히게 합니다
잘생기거나 돈이많거나 그럴것같죠? 절대 ㄴㄴ 저걸 기똥차게함
그리고 저건 연습해서 되는게아님... 엄마나 누나 여동생과 끊임없는
트레이닝 속에서 숙달된 것들...
제 고등학교때 제가 좋아했던 남자애는.. 제가 병원 입원했을때
티비 드라마를 보며 옆에서 땅콩까먹으면서...
여배우가 성형을 어디를 했네 코를했네 저 주인공은 나중에 여자한테 디여봐야정신차리네
한시간을 혼자 떠듬.. 그거보고 아줌마인가.. 나보다 더 아줌마같애!! 이런생각도 들면서
얘는 진짜 물건이다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음... 그 정도로 맞장구도 잘치고 공감도 잘해줘요
지금 남자친구는 저런거 못합니다
제가 슬프다하면 공감 안해줍니다 대신 다른 방식으로 저를 사랑해줍니다
해결책을 내어주죠 .. 거기에는 본인의 생각과 고집도 들어가있고
물론 모든게 정답이진 않습니다만.. 그 내면에 있는 의미는 저를 위해주려는 마음은 같습니다
그걸 아니까 저도 그런것들이 나쁘게 들리지만은 않습니다
그리고 이걸 정말 못해서 .. 얘는 딴여자 만났으면 벌써차였겠다 싶어서
딴여자는 절대 못만나겠다... 얘는 나뿐이겠다 생각하니 오히려 개이득..
오빠 근데 지금 내 말 듣고 있는거지?
너무 잘 받아주면여
그 얘기만 두 시간 넘게 들어야 해요
진짜로....
만약에 여자가 너무너무너무 논리적이면 어떡해요...?
나는 지금 이것에 대해 묻고 있고, 이러이러한 조건을 너에게 말해주었어. 나는 이게 궁금한 거지, 나한테 위로나 비난을 하라는 게 아니야. 무조건 잘된다라거나 그러게 왜그랬냐는 핀잔을 들으려는 게 아니라,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 게 더 나은 건지 물었어. 나는 지금 속상한 것도 아니고 내가 뭘 잘못했는지도 알아. 여기서 어떻게 하는 게 더 좋을지 묻는거야.
이렇게 말하면요?
진심 궁금.
비판적 지지가 아닌 무조건적 지지
ㅎㅎ
아내 : 여보, 오늘 낮에 은행 털었어.
남편 : 진짜?
아내 : 근데 서로 인질하겠다고 난리도 아니었어.
남편 : 미친 거 아니야?
아내 : 그래서 번호표 뽑으라고 해서 교대로 인질하고, 금괴 하나씩 나눠주고 왔어.
남편 : 잘 했어 난 그렇게 못하는데 당신 대단해!!
올~!
왠열?
헐~!!
대박~~!!!
아줌마 공감~~ㅋㅋ
택도 없는 상대 입장을 꾸며서 설명할땐 치고싶음ㅂㄷㅂ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