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살 아저씨의 정신건강 체크 ㅠ..ㅠ

안녕하세요.
니콘포럼 다니단입니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희 가족은 주말동안 추워서 어디 가기는 힘들고 집에서 이것저것 하면서 쉬었습니다ㅎ
영화도 보고.. 밥도 만들어 먹고 .. 간식도 해먹고ㅎ 아파트 젤 꼭대기 층가서 경치도 보고 ㅎㅎ
아이들 숙제도 봐주고 뭐 장난도 치고 그런 평범한 일상이요..ㅎ
최근에 살짝 현타가 와서 몇일동안 심적으로 참 힘들었는데 ㅠㅠ 이겨 내 보려고 노력중입니다 ㅠㅠ
그래서 온전히 주말은 가족들과 그냥 정말 아무 생각도 안하고 보냈습니다 ㅎ
열심히 산 것 같은데 뭔가 뒤쳐지고 이룬것 없이 느껴지는 듯한..감정을 요즘 너무 자주 받는것 같네요.. ㅠㅠ
박탈감 상실감.. 같은것? 잘 이겨내야 겠죠 ㅠ?
예전에는 그런사람들 보면 정말 이해가 안됐는데 요즘은;; 너무 공감가더라는.. 아저씨가 된것 같습니다..잘 이겨내겠습니다
쉬는동안 할 것도 없구 집에서 애들이랑 놀아주면서 자연스럽게 표정을 담아 볼려고 노력했는데..
아이들은 그저 천진난만하네요 ㅎㅎ 이 애들을 봐서라도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저도 정신건강좀 챙기면서 나이 37에 번아웃오면 안되니 ㅠㅠ 좀 더 활기차게 노력해보겠습니다.
좋은밤 되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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