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가 쌀국수를 내옵니다.
펄펄 끓는 국물을 얹은 쌀국수에
신선한 라임을 짜 넣고
스리라차 한 바퀴 둘러서 막 입에 대려는 찰나
생후 두달된 막내가 응애~ 하고 울음을 터뜨립니다.
마누라는 첫째 둘째에, 애들 친구 챙기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하는 수 없습니다.
막내를 품에 안고 국물 원샷하다 마누라한테 등짝 스매슁 당할 순 없습니다.
그저께도 막내 안고 월남쌈 먹다가
머리카락에 숙주 묻혔다고 엄청 구박 당했습니다.
뒤로 업고 먹는데
마시는 것이 국물인지 땀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마누라가 끓여준 쌀국수가 최고랍니다.
:)



ㅠㅠ....
좀 뜬금없는 질문인데요, 사진에 있는 장식장 브랜드나 구입처 좀 알려주시면.......
제가 연말에 이사하는데, 주방옆에 놓을 장식장으로 아주 딱인 거 같아서 뜬금없이 여쭤봅니다.
근데 그걸 찍어주시는 아내분 ㅋㅋㅋ
나중에 애기가 어른이 되어서 보여주면 좋은 사진일듯?
와 쌀국수 클라스..
등 뒤의 어린아가는 아빠가 저를 저렇게 키웠다는 것을 알까?
아빠...참 고마운 사람인데...에휴...짠하다...
아무도 쌀국수에 관심이 없어 ㅠㅠ
저도 저렇게 키워놓았더니 이 악당들이 이제는 잠만자면 올라타고 이랴이랴하네요 ㅠㅠ
육수 어떻게 만드셨는지 궁금해요!
Asset... 죄송합니다
아내분 요리 솜씨가 좋으신가봐요~
사진만 봐도 맛있음이 느껴지네요ㅎㅎㅎ
현직 7,6,1 딸 셋 아빱니다. 누가 내사진 올려 놓은줄..ㅜㅜ 화이팅 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