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헌)한국 유저가 이를 갈던 유저들

과거 한국에서 몬헌 프론티어를 해봤다면

10명중에 9은 싫어했을...

쿠샬태도!

크샬방어구 풀셋+ 뇌속 광석 태도인 귀참파를 든 유저들을 말함.

통칭 교복이라는게 있는데

(제작 난이도에 비해 성능이 좋은 셋 같은걸 얘기함)

하위에서 입는 교복

배틀셋이라는 장비임.

스킬은 장식주를 활용하면

공격력(대)

숫돌사용 고속화

풍압대 무효

랜스나 건랜같은 방패 무기있으면 가성1을 줄수있는데

그럼 이 하이메타 셋을 더 씀.

근데 몬헌 프론티어의 특징이 있음.

최초의 컴퓨터 온라인 몬헌이라는것때문에 기본적으로 파티사냥을 전제로 뒀음.

뭔말이냐면 몹들의 체력이 기본 4인팟 구성으로 되어있었음.

근데 초보들은 공격력이 빈약했음.

기본적으로 공격력 올리는 스킬이 필수였음.

배틀셋에 공격력 대가 달려있어서 헌터의 부족한 공격력을 보충해주고 초보장비는 예리도도 빈약하니 숫돌 고속화도 필수.

그리고 풍압대 무효도 쏠쏠했는데 지금은 풍압이 별 신경 안쓰이지만 프론티어는 몬스터가 공중에 살짝 날아올라도 풍압땜에 헌터가 쭉 밀림.

딜을 못하는것도 있고 풍압에 밀린 헌터가 무방비로 노출되서 수레타는일도 많아서 저 풍압 무효도 엄청 중요했음.

배틀셋은 초보한테 필요한 능력치가 다 있었음.

그리고 초반무기로 태도를 많이 추천하는데

딴 무기들은 초보땐 딜이나 예리도가 빈약하고 거너는 꿈도 못꾸며

대검도 있지만 기동성이 느렸음 참고로 몬헌 초보들이 발납개념을 모르는데 대검 발도하고 걸어다니면 답답해서 겜 못함.

태도는 적당한 공격력에 예리도, 기동력에 간지도 나서 초보들의 시작무기로 적합함

게다가 광석소재+푸르푸르 잡아서 나오는 전기주머니로 뇌속무기 참파도를 만들어 씀.

프론티어는 뇌속이 꽤 메리트 있는 속성.

그리고 이 쿠샬태도.

프론티어는 하위에서도 크샬같은 고룡을 수렵이 가능했음. 

크샬을 잡아서 만드는데 스킬 구성이

 가드성능2 회피성능2 용풍압무효.

나머지가 더위랑 추위 무효였던가

스킬은 나름 준수했음.

랜스 방어구론 말이지.

근데 뉴비 태도들이 회피성능2 이거땜에 쿠샬방어구를 태도로 쓰고 앉아있었음.

가성2를 버린다는거임. 게다가 공격관련 스킬이 없음.

구르기 회피는 유저 짬밥이 좀 되야 살려먹을 수 있는건데 뉴비들이 구르기 프회를 어캐하겠음.

그리고 여기서 또 문제.

고룡방어구들은 특징이 있는데 고룡은 용속성에 대체로 약하다는 설정이 있음.

그리고 그건 고룡 방어구도 마찬가지.

이 쿠샬셋트는 용속성이 심각하게 낮았음.

게다가 쿠샬셋트는 하위구간 후반에서 만든느데 갓 만든 쿠샬세트는 강화가 안되있어서 하위구간 거의 처음부터 제작 가능하고

틈틈히 강화해온 배틀셋에 방어력도 속성내성도 죄다 부족하다는거임.

그리고 저거 만들때쯤이면 슬슬 하위 고룡을 상대할 시기.

고룡들은 기본 용속성 내장이라서 하위 쿠샬에 헌터가 원킬나는 경우도 나옴.

게다가 스킬도 랜스나 건랜이면 모를까 태도면 사실상 용풍압 하나만 있는거임.

그리고 몬헌 프론티어는 헌터들의 실력을 저해하는 퀘스트가 있었는데.

통칭 간장게장

간장게장 퀘스트라고 다이묘 쇼군 동시수렵퀘가 있었음.

공략도 쉬움. 그냥 4인팟하고 4인 모두 해머들고 3차지하면 타격에 약한 갑각종 특성상 5분안에 클리어 가능

근데 이게 필요악인게 헌랭 51까지 올리는 구간이 ㅈㄴ 지루한데 

이 퀘스트가 돈도 쏠쏠하게 주고 헌랭도 가장 효율적으로 올리는 퀘라서 많이 애용함.

하위부터 상위 초반까지 많은 헌터들이 이용했음.

근데 주구장창 이것만 하니까 실력증진이 안됨. 몬헌은 파일럿이 실력키우는 겜인데도 말야.

한마디로 안 좋은 장비+부족한 실력의 파일럿

이게 겹쳐진게 바로 쿠샬태도라는 희대의 트롤러들이다.

아 참고로 이게 실력과 좋은 장비를 겸비한 진정한 헌터의 모습이었음.

진짜 못생겼지만 성능은 좋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