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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uiko Digital ED 25mm F1.2 PRO 렌즈에 의미는?

제가 구입하여 써보게 된 이유는
1. m1m2 루머때 고화소 촬영이 손으로 들고 가능 할거란 얘기도 있었고
2. 굳이 25.2가 고화소 대응을 위해 덩치가 커질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다면
3. 개발자 인터뷰에서는 못본 것 같지만, m1m2 고화소 모드와 25.2가 어떤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결과는 m5m2에 25.8 조합과 뭐가 다른거지? 헐... 이었지만요.
마포에서의 심도에 갈증해소 부분은
애초부터 심도를 포기하고 적당한 성능 화질에, 작고, 가벼움을 추구하는
마포유저의 성향을 무시 하는 것 같아서
좀 설득력이 떨어져 보이고요,
이기종 저기종 ff며 크롭이며 크고 무거운 dslr까지 다 써보다가
우연히 세컨으로 들였는데 밸런스며 성능이며 이정도면 만족하고,
작고 가벼운게 최고다 라고 생각 하시는 분들이 선택 하기엔 정말 난해해 보이거든요.
사실 전 파나 42.5 f1.2 도 구입하여 써봤는데
당시에도 ff dslr에 85.8 이 더 나은 선택으로 판단되어 내친 경험이 있습니다.
하물며 ff 미러리스가 마포 몇몇 바디 보다도 작게 나온지가 언젠데
이 시점에서 25.2도 이해가 안가고, 17mm f1.2는 더 커질텐데...(기우라면 다행이고요)
마포 망해라 올림 망해라 해서 올리는 글 아니고요,
정말 궁금해서 여쭙니다.
써보신 분들에 고견을 기다리겠습니다.

댓글
  • D2ss 2017/08/14 10:32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올라운드라는 생각으로 개발을 시작한게 아닐까 싶네요 프로렌즈의 명맥을 유지하기도 하면서 주야간 셔속에 의의를 둔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겸사겸사 마포유저들중 심도 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도 생각을 했을거구요
    저도 녹티를 쓰고 느낀건 야간에도 가로등 있으면 셔속이 어느정도는 나와줘서 밝기 덕에 야간 스냅에 가끔 이용했습니다. 야간에 스냅을 위해 길거리에 사람들 있는데 플래시를 터트리기에는 힘든감이 있죠.. 물론 화각도 크기도 스냅용 화각은 아니었습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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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dalvic 2017/08/14 10:49

    필요는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마포만 쓰거나 마포를 메인으로 쓰는 사람에게 심도를 위해 바디를 추가하는 것보다, 그나마 심도 확보되는 단렌즈 하나 사는 것이 비용면에서나, 번잡함 면에서나 나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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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uesie. 2017/08/14 10:50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한번 제잌님이 올림푸스 유저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올림푸스 회사 입장에서 왜 그런 제품이 나왔을지요.
    그렇게 생각해보셨을 때
    1. 고화소 대응을 위해 커졌다
    (마포의 센서 집적도는 업계 최고 수준 작은 판형이라.. FF 기준 80MP가 상용화된 거의 유일한 렌즈교환 시스템)
    2. 마포 유저 중 ff로 가지 않고도 심도 표현을 하게 해주는 선택지 제공
    3. 이미 수많은 1.8 렌즈가 깔려있음
    저 1, 2, 3 외에 더 합리적인 이유가 있나요?
    제 말은 저 1, 2, 3 때문에 사야한다가 아니에요.
    누누히 말씀드렸지만 저런 이유 때문에 이런 제품이 나온 것 같다 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저도 살 생각 없는 제품이에요
    (펜에프에는 안어울려요)
    FF에 1.4 / 1.8 시리즈 대비 매력을 못느끼니까 ff 정리하고 올인 안하겠다는 것도 이해합니다.
    저도 그리 생각하니까요.
    다만 저런 제품이 왜 나왔는지 생각해보면 저렇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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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eikQ 2017/08/14 11:16

    부정적으로 보이신다니... 선입견 좀 빼고 글을 봐주셨으면 합니다.
    당연 저는 유저 입장에서 "생각하고" 말씀 드리는 거고요,
    1. 번은 저와 비슷한 생각이라고 오해 했었는데요 그 이유는 본문에 적었습니다.
    렌즈 차트라도 좀 보시고 말씀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라면 바램이 좀 있습니다.
    싸우고 싶지도 않고 싸우자는 얘기도 아니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ff를 서브로 올림을 주력으로 써본 사람으로써 공감이 좀 힘듭니다. 글마다 같은 얘기 반복 안해 주셔도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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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den.S 2017/08/14 10:51

    1.8이 있으니까 1.2를 내지 않았을까요. 윗분들 말씀대로 장단과 사용방법 등등 다르게 쓸수있고 선택지야 많으면 좋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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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후는두렵지않다 2017/08/14 10:56

    사실 마포에서 큰 1.2 렌즈는 의미가 없죠.. 풀프 50MM1.4 에 비해 무게가 가볍지도 않고 심도가 더 얕지도 않으니깐요.
    하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이미 마포 시스템에 올인한 사람한테는 어쩔수 없는 선택지일수도 있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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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도이스 2017/08/14 10:57

    2nd Body 개념에서 보면 당연히 이해하시기 어려우실 것입니다. 그러나 올림을 메인바디로 사용하는 분에게는 아주 유용한 렌즈가 될 것입니다. F1.2에 개방시 해상력등을 고려한다면 결코 크고 무거운 렌즈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소니 풀프레임 렌즈 FE 50/F1.4가 778g 인데 올림 25/F1.2는 410g 입니다. 참고로 APS-C 렌즈인 Leica Summilux-TL 35/F1.4 렌즈(35mm 표준 환산시 50mm로 마포 25mm에 해당)는 428g입니다. 사진을 통해 보케의 아름다움을 비교한 결과 올림25/1.2와 Summilux-TL 35/1.4는 같은 수준이고 색수차는 오히려 올림이 더 적습니다. 가격은 반 밖에 안됩니다. 이러한 우수한 렌즈를 마포 유저가 사용할 권리가 있습니다. 만일 제가 Summilux-TL 35mm렌즈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구매했을 렌즈입니다(제가 구매할 당시에는 25/1.2가 출시되지 않음). 표준화각이라고 말하는 50mm (35mm 기준) 화각의 고성능 렌즈가 이제 나온 것은 늦은 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고 가벼운 것을 원하는 사람은 25/1.8을, 다소 크고 무겁지만(FF보다는 당연히 가벼움) 고성능과 더 빠른 렌즈를 원하는 사람은 25/1.2를 사용할 수 있게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모든 사람이 FF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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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어스 2017/08/14 10:57

    저는 심도 보다는 밝기에 장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FF 사용중인데 f1.2 렌즈군이 어느정도 갖춰지면 올림으로 다시 돌아올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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