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중에 불이 꺼졌나봐요 (고기집이에요, 일주일중 제일 바쁜 시간대, 밀려드는 당일예약)
간혹 이럴때 다른분들은 불 다시 살려달라고 말씀해주시면 새로 올려주거든요. 물론 흐름이 끊기니까 죄송하다고 사과는 꼭 드리고요. 2분만 기다려 달라고ㅜ죄송하다고ㅜㅜㅜ
근데 오늘 어떤 아저씨 거기서 엄청 화내시는거에요ㅜ
20분간 계속ㅜ(그덕에 뒷테이블들 딜레이 됐어요ㅜ)
이래저래돼서 바빠서 저희가 제대로 확인을 못한거 같다 죄송하다 금방 다시해드리겠다ㅜ이렇게 말씀드렸는데ㅜ
옆에 같이오신 어머니는 계속 말리시는데ㅜ "당신은 나랑같이 화내야지!!"이러시면서 어머니께도 화내시고
결국 가신다면서
남은 고기 싸놓으라고 "집에가서 개나준다고"
저는 또 열심히 포장해서(식사를 다못하셨으니 반찬까지) 최대한 빨리 드렸어요
한시간 뒤에 마감준비하면서 쓰레기 버리려고 나갔는데
정문앞에 반찬 다 엎고 던져놓고
그와중에 고기는 챙겨가셨네요
살면서 할 죄송하다는 말을 다한거같은데
고기값을 받지말았어야 했나봐요
휴
오늘따라 술이 달아여
참
씨씨티비 확인했어요
같이오신 딸들 앞에서 다 던지셨더라고요
저야 한번 보고 말 사람이지만
딸들은 참 불쌍하네요
부끄러운줄 아세요 아저씨
https://cohabe.com/sisa/33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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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컴플레인을 해야하는 포인트는 잘 알고 계신데 컴플레인 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모르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요식업 쪽은 특히 힘들죠 ㅠ
하지만 저런 행동에 대해서는 계속 굽신 거릴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요. 화를 낼 수록 더 사과하고 더 받아주는 것 같으니까 더 화를 내는 것 같은 분들도 많거든요. 힘내시고 좋은 손님들이 그만큼 더 많이 오시길 바라요
에고 무식한 아저씨ㅠㅠㅠ
저희 집도 10년 전쯤 고깃집을 했었는데 부모님들은 아직도 다른 고깃집에 식사하러 가서 숯불 보실 때마다 진짜 예전 고깃집할때 숯불 땜에 속도 다 타버렸다고 다신 숯불고기집은 못해겠다고 하세요ㅠ
양념고기 올리니 숯불이 가끔 약해지고 꺼질려고 할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손님들이 넘 화내셔서ㅠㅠ
물론 식사흐름 끊기는건 짜증나는 일이지만 그렇게까지 화낼일이 아닌데ㅠㅠ
글쓴님 힘내세요!
못배워먹어서 저럽니다
불쌍히 여겨주세요 에휴....
우리 나라 어디든 양아치가 흘러 넘치죠 ㅎㅎ
간만에 고기 쳐드시고 싶으셨던 불쌍한...
아저씨 새끼가 찐따같네. 어디가서 딴데서 불의를 보고는 가만있을 놈이.
씨씨티비있으면 쓰레기무단투기 신고
대신 죄송합니다
딸들이나 부인분은 그냥 보고있었나요?? 말리는정도가아니라 저같으면 끌고나왔을텐데
아저씨도 참 뭐하시는분일까요. 사회불만을 님 가게에서 한바탕 풀고간것같네요
이미트 내 중식코너에서 일할때 어떤 삽색기가 짬뽕먹다 홍합 껍데기가 깨진걸 보고 염병하더니 주방장보고 가짜고자 나오라고 해서 부주방장이 대신해서 죄송하다고 잘못했다고 싹싹 빌엇는데도 X발시발 거리길래 부주방장이 무릎을 꿇고 한번만 봐주십쇼..죄송합니다 싹싹 빌엇더니 그제서야 조용히 쳐먹엇던 십색기가 생각이 나네요...
끝에 '손님'자 빼세요...
뭔 조선시대 며느리인가 불씨 지키게;;
사과받아도 자기 혈기 못참아서 주변 난장판 만드는사람은 어디 가둬놔야하는거 아닌가요
지만손해지 븅신
같이 사는 사람...
가족들만 불쌍하네요
예전에 비슷한 경험 있네요.
고깃집에 가서 고기 먹는데 술취한 진상이 씨x x발하고 욕을 하며 점원분이랑 사장님께 욕을.
그러나.. 저도 알콜중독인데 말이죠.
지금 어디서 혼자 집에서 쳐먹는 것도 아닌데 진상떨고 지랄하냐고.
낫살 드실거면 곱게 쳐드시라고.
제가 되려 지랄했더니 술 된 그 양반 술그머니 도망가데요.. 지 마누라랑.
그날 말없는 서비스를 받고.. 담에 부모님 모시고 낮에 갔더니 부담스러울만큼 황송한 서비스를 받았답니다.
담에 그런 놈 있으면 불러주셔요. 그때 있던 여친이랑은 헤어졌지만 흠ㅎ
쓰레기 무단투기로 신고 안되나요?
손님이 아니라 손놈이네ㅡㅡ 진상손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