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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각지대 고수익 맞벌이부부가 양보하는게 맞다구요??

물론 진짜 어려운사람한테 양보하는거라면 저도 찬성이죠.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고.
그정도면 충분히 살만하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서 글 남깁니다.

맞벌이 부부들 이런사람 진짜 많아요.
물려받은 자산은 없고 학자금대출부터 시작하고
월세,전세대출로 살아야하고
부모님 가난하셔서 용돈드려야하고 
한명만 벌 수 없으니 맞벌이하고 아이사교육비 많이들고.
중위소득보다 수익이 높으니 혜택은 하나도 못받죠.
꾸역꾸역 5천~1억모아봤자. 매매할 수 있는 집은 하나도 없고 지금 저축금으로는 대출이자도 갚기 버거워서 엄두를 못내죠.
국민,공공임대는 소득때문에 시도도 못하고...

반면에 부모님이 여유있는 부부는 
시작때 많지는 않아도 5천~1억정도 반전세,전세부터 시작하고
부모님뒷바라지 안해도되고 당장에 이자낼거리가 많이없으니 외벌이로도 충분하고
아이 갖은 후에 임대아파트 신청가능하니 잘 당첨되면 보증금넣고 소득이 적어 저축은 못하지만 
10년후를 보며 살아가죠. 

돈많은 자영업자들도 세금신고 약하게 하고 소득제한없이 당첨되구요.

진짜 우울해요. 열심히 살아가는 맞벌이 부부들은 
겨우겨우 자리잡았다고 생각해봤자, 이제 소득 높다고 나라에서 세금은 엄청 걷어가고.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없으니 실질적으로 쌓이는 자산은 없고
결과적으로는 월세내면서 그렇게 꾸역꾸역 살아가는거죠.

국민임대,공공임대. 물론 힘들게 사시는분들 많아요.
하지만 통장에 몇억씩 들어있는 자산정리한 무주택 노부부도 많이 살구요.
중산층 집안이라 20대때 결혼일찍하고 외벌이하면서 부담없이 아이 2~3명 낳고 
소득적을때 공공임대, 공공분양 당첨되서 편하게 사는사람 많아요.
국민임대, 공공임대 주차창 가보시면 알아요.
소나타,그랜저는 기본이고 BMW 벤츠도 널려잇어요.

10년 후에요? 쉽게 공공임대 당첨된사람이 분양권 2억에 받아서요.
꾸역꾸역 10년동안 일하는 맞벌이 부부한테 월세를 내주구요
그 10년동안 모은 부부한테 1억더 보태서 3억에 매매하는게 지금 공공부동산 시장이에요.
진짜 어려운사람은 10년후에 분양받을 자산능력도 안되는 경우가 많아요.
어렵게 힘들게 사는사람들도 분명있고 혜택을 많이 받아야 하는 것도 맞지만.
가장 피해보는건 세금은 세금대로 많이내고, 아껴쓴다고 공제도 못받고, 
소득높다고 혜택도 못받고 자산도 취득하기 어려운 고소득 근로자 맞벌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댓글
  • 똥실이파더 2017/08/09 11:56

    진짜 와닿는 글이네요
    저도 결혼하고 집을 구하려니
    물려 받은게 없어서 가진 돈이 없어서 집 사기는 거의 불가능하고
    소득은 평균 이상이라서 임대나 신혼부부 분양 같은건 꿈도 못꾸고
    결국 힘들게 은행대출로 얻은 전세집은 30년 된 10평짜리 투룸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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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족한꿀단지 2017/08/09 12:27

    맞아요 부모세대에게 받은 게 없으니 밑바닥부터 은행돈으로 시작하는데 소득 높다고 떼가는건 엄청 떼가고 허리띠 졸라매고 아꼈다고 연말정산때 더 떼가고 각종 복지 혜택은 받지도 못하고... 딱 사각지대에 있어요
    애키우는거라도 좀 평등한 복지로 변경되었으면 좋겠네요
    유리지갑 일정 소득 이상 직장인은 이런 저런 혜택 안된다네요...
    연 몇억 버는 것도 아니도 서민이 소득이 어정쩡하게 높으면 얼마나 높다고 저녁에 와인잔이라도 흔들어가며 여유롭게 사는 줄 아나
    100원이라도 더 싼 기저귀 핫딜 찾아다가 좁은 은행대출집에 쟁여놓고 쓰고 집 대출금 내면서 가계부 보면 한숨 나오는 건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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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뭬야? 2017/08/09 13:03

    그리고 소득 6천이 크게 큰게 아니예요.
    각자 3천이라는 소린데 실수령 220정도만되도 3000나와요. 둘이 벌어 440만 되도 이미 고소득에 잡혀요. 실제 440으로 대출금갚고 생활비하면 빠듯한데다가 아이 낳으면 부인이 육아휴직 제대로 쓸 수 없는 금액이죠. 220으로 대출금에 보험비에 아무것도 못할 금액이 나오거든요. 솔직히 한쪽이 4-500쯤 벌면(지방기준) 모르겠는데... 정말 어설픈 맞벌이 부부는 복지사각지대 맞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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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끈황토박사 2017/08/09 13:33

    복지 사각지대나 차상위라는 개념은 사람마다 다른거겠지만..
    저희도 밑바닥부터 시작한 케이스인데, 맞벌이해봤자 합계소득 6천 안되거든요.
    둘다 회사와 거주지가 한양이라서 월세 보증금을 대출받아 월세로 살고있고요
    기준이 너무 낮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그걸 충족하는 더 가난한 사람들도 있기에 그런 말이 나오는거 아닐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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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가좋을까흠 2017/08/09 13:36

    저도ㅋㅋ 이생각 했어요.
    돈은 맞벌이해도 애매하게 벌리는데
    되도않게 고소득자취급..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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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인 2017/08/09 13:39

    에구구..ㅜㅜㅜ 물가비싸고 부모님들은 우리 보구계시지.... 이 현실에 애는 어떻게 낳아 키우고 .. 주거문제 너무 큰데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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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이는동동 2017/08/09 13:47

    외벌이 동생네는 장기전세 당첨되어서 송파 역세권 새아파트로 이사가고 맞벌이 우리부부는 마포 15년된 산꼭대기 아파트에 살고있는데 근처에는 슈퍼도 없어요 ㅎㅎㅎㅎㅎ 지하철역은 꽤 가파른 산을 15분 내려가야해요 몇달 후에는 전세만기인데 막막하네요....평지에 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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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부한뱃살 2017/08/09 13:54

    격하게 공감되네요ㅠㅠ 저희 집도 맨손시작했고 어중띄게 고소득자 취급받고있어서 디딤돌 버팀목 이런거 못받고 저축만으로 집을 보려니 끝도없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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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부형 2017/08/09 13:59

    공감됩니다. 내가 낸 세금 잘만쓰이면 되는데
    유리지갑이라고 맨날 뜯어가기만하고 결혼 안했다고 애 안낳았다고 더 뜯어 가는거 너무 억울해지고 있어요
    이부분 생각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폭발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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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mia 2017/08/09 14:05

    투기하자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이사 월세 걱정없는
    내집 한채 장만하고 싶은건데...
    힘들죠 힘들어...
    근데 위에 분들처럼 힘들면서 소득까지 더 적은 분들이 분명 계시다는 거에요.
    나보다 더 힘든 사람들 혜택 받는게 맞아요.
    그런데 실제로 소득이 별 차이 안나는 상황에서
    그 사람들은 혜택 받고 나는 혜택을 못받으면 상황이 역전되는게 문제.
    이게 바로 복지 사각지대.
    단계적으로 복지가 적용될수 있어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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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냐옹이는냐옹 2017/08/09 14:11

    사람 수대로 집 크기를 큰 것으로 주는 건 어떨까 싮기도 하네요.
    1명 7평, 2명 15평, 3명 20평, 4명 28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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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갈깡패 2017/08/09 14:40

    제 주변에도 그런분 있어요.
    3억집에 차도 3대 남편은 자영업
    집차모두 부모님명의
    1년에한번나오는 자녀장려금 풀로 땡겨받고
    우리집은 겨우겨우 대출풀로 땡긴 집에 차에
    그러다보니 자녀장려금못받고
    세금은 세금대로 다 내고
    솔직히 부러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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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tForTat 2017/08/09 14:46

    공감합니다. 워낙 청년층이 힘들고 어려운 분들이 많으니까 일단 참는거라고 생각해요.
    이분들에게 일단 어려운 계층을 먼저 도울테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 해야 맞는거지 밑도 끝도 없이 양보하라고 하는건 말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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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냥이곰돌이 2017/08/09 14:59

    저도 공감해요. 시댁 힘드셔서 결혼때는 도와주지 못하시고 도리어 오빠가 싱글일때 집에 돈 모은거 보태드렸어요. 게다가 저는 몸이 안 좋아서 회사를 옮기면서 월급이 많이 줄었고요.
    신랑은 대기업 다녀요. 흔히 말하는 3대기업..
    남들이 볼때는 보너스까지 더하면 연봉이 꽤 되어요.
    하지만 착실히 모은 돈 반절 정도 시댁 도와드리고 결혼할때 돈 지출해보니  지금은 월세로 살고 있아요.
    시댁 도와드린거에 대해선 전혀 불만 없어요. 저였어도 그렇게 했을거고요.
    다만 힘든건 기본적으로 둘이서 맨땅에서 시작해서 이미 고정비가 꽤 나오는 상황에서 전세라도 가려고 일년에 돈 모아봤자 어차피 제대로 된 아파트는 멀고 먼 길이더라고요. 거기다가 애까지 낳으면 저축은 더 못할거 같아서 엄두도 안나요.
    신혼부부 특공이니, 국민임대니 찾아보니 애매하게 연봉이 넘어버려서 그 제도도 사용 못하더라고요.
    웃으면서 신랑한테 그랬죠 우린 사각지대의 자식들이냐고 ㅎㅎ 더 사정이 힘든사람한테 돌아가는거니까 그걸로 위안을 삼자고 하지만서도.. 한편으론 서글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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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리꼬 2017/08/09 15:10

    너무 공감가는글이라 추천 백개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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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Uing 2017/08/09 15:17

    우연히 글 클릭했다가... 우리 가족은 시작부터가 월세였습니다..(대부분 그렇겠지요;)
    결혼 후에 바로 애기가 생겨서 와이프는 직장을 그만두고 육아에 전념했습니다.
    서울에서 살고 있는데 가끔이라도 도와줄 사람도 없어서 저도 많이 도와줬지만 와이프 많이 힘들었었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둘째도 생기고..
    지금은 애기가 4살 5살 둘이고 3~4년정도 쉬다가(애기키우다가) 회사를 들어갈려니 취업이 잘안되었습니다.
    실력을 떠나서 애기엄마니깐 잘 안뽑더라구요. 운좋게 좋은회사에 들어가서 지금은 잘다니고 있습니다..
    많은 고민끝에 대출받아서 집을 살려고 했는데..부부합산 연봉 7천이 넘어서 대출금이 60프로만 되더라구요..7월전에 그런게 없었는데 딱걸렸지요..
    외각으로 빠지면  싼곳이라도 들어갈수 있겠으나 지금다니고있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직장의 거리..등등 신경쓰니 갈수가 없어요.
    모아놓은 돈도 얼마 안되고, 주변에도 다들 힘들게 살아서 이러다간 계속 월세 살아야할지도ㅠ
    빡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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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법사 2017/08/09 15:21

    주거 복지의 맹점을 정확히 짚으신 거 같아요.
    그만큼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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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겨울 2017/08/09 15:22

    제가 그 글에 이런내용을 짧게 댓글달았는데 비공이 많더라구요.
    어중간하게 가난하면 재기도 못해요.
    진짜 사각지대입니다.
    저희는 결국 공임 들어가겠다고 한명은 임시퇴직, 임신해서 기회가 왔었죠.
    그 전엔 이도저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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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라레스 2017/08/09 15:24

    진짜 현금거래 같은건 최대한 근절하고
    카드나 핀테크로 최대한 투명하게
    경제 거래 하는 시대가 와야할듯
    왜 장사꾼들이 그리 현금을 고집하는지
    알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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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fdfafda 2017/08/09 15:24

    애매하죠... 더 힘든 사람들 도와준다는데 욕할수도없고.. 더힘든사람들 퍼주다보니 오히려 차상위가 더힘들어지는거 같고.. 진짜 돈있고 잘사는사람들은 편법써서 그돈 같이 타먹고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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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naly 2017/08/09 15:24

    같은 조건에 저수익 부부들은요?
    물려받은 자산은 없고 학자금대출부"터 시작하고
    월세,전세대출로 살아야하고
    부모님 가난하셔서 용돈드려야하는 저수익 부부들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게 맞습니다.
    그게 복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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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견고한성 2017/08/09 15:32


    이거 진짜 생각해봐야할 문제에요.
    이 사진은 런던에서 맞벌이하는 부부가 보트에서 생활하는 사진이죠. 남편은 공무원 아내는 대학강사. 소득상 중산층이기 때문에 주택관련 아무런 혜택도 못받고 저렇게 사는거죠.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보험이 커버 못하는 중병에 걸리면 차라리 직장 관두가 최대한 빨리 파산해버려서 메디케어 지원 받는게 훨씬 낫기 때문에 이를 도와주는 기관도 있을 정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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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루할루 2017/08/09 15:32

    그거도 못 버는 저소득 부부들이 널렸습니다. 2017년 중위소득이 2인가족 월 230만원입니다.
    한 사람이 연봉 3천은 커녕 2천초반 받는 사람들이 널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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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모유부대출 2017/08/09 15:34

    추천드립니다. 진짜 양보하라는 소리 보고 참 어처구니 없다 싶었어요 ㅋㅋ
    둘이 벌어 6천이면 둘이서 평균 3천이에요. 왠만한 회사 다니면 초봉 3천 미만이어도 몇년만 다녀도 3천은 금방 넘을걸요?
    "헤헤 우리 부부는 합쳐서 6천 안되니까 혜택 받았으니까 니들이 양보해라 ^오^"
    이거랑 뭐가 달라요? 당신들은 머 평생 소득 6천입니까?
    소득 6천이면 소득 4천이랑 큰 차이 있을 거 같습니까? 진짜 달라진거 1도 없어요.
    와이프랑 원룸에서 시작했고, 이제서야 대출 땡겨서 아파트도 아닌 집 샀습니다.
    아파트 왜 못갔냐구요? 흙수저인데 소득이 6천이 넘어서 못갔습니다.
    더 어처구니 없는 건 뭔지 아십니까?
    국가에서 지원하는 대출의 대표격인 디딤돌 대출 약관이 기가 막히게 바꼈습니다.
    불과 2~3년 전만 해도 합산소득 [세후 7000] 정도였습니다. 이게 점점 강화되서 6500, 6000까지 됐죠.
    지금 기준은 [세전 6000]입니다. 세전...
    예전에 신혼부부 전세대출할 때는 세후로 따져서 저도 혜택 봤습니다. 머 그땐 전세라서 대출금이 작았지만요.
    세전으로 바뀐 지금은 아파트 갈 생각 접었습니다. 디딤돌 대출 외에는 높은 대출비율과 낮은 이율이 없었거든요.
    세전 6천이면 둘이서 월 200정도씩만 벌어도 걸립니다 ㅋ 복지가 1도 없는 회사면 안걸릴수도 있겠지만, 식대/각종 복지/의료비/교통비 이런거 다 포함되서 연말에 "아니 시벨 내 연봉이 이렇게 높았냐?" 라는 원천징수명세서를 보실테니까요...
    당장 자신이 혜택을 봤다고 이렇게 중간에 걸린 사람들한테 양보하라는 식으로 얘기하는 건 진짜 너무한겁니다.
    대출 조금이라도 해 본 사람들이면 이율 0.01%에 목 메는데... 소득 6천 넘어서 은행 대출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디딤돌 대출 신청 페이지에서 서류 준비 다 하고, 대출 가능 금액과 이율까지 계산했는데 소득 넘어서 다음 페이지 안넘어가는 고통...
    제 친구는 그래서 혼인 신고 전에 자기 명의로 혼자 대출했습니다.
    혼인신고하면 부부합산소득으로 따져서 바로 6천이 넘어버리니까요...
    가계부채가 너무 높아서 문제다 문제다 하는데...
    정작 알콩달콩 신혼집의 꿈은 장벽이 너무 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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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략여사원 2017/08/09 15:38

    님 글 처럼 이해하면 저 역시 아무것도 없는 고소득 맞벌이인데요.
    주택은 커녕 심지어 초딩 둘 요즘 애들 받는 어린이집 지원도 못받고 키웠어요
    소득이 높아서..
    그래도 불만 없는 게요   저보다 어려운 집도 있을꺼니까요
    제가 못받으면 저보다 조금 어려운 사람이 받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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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니러브 2017/08/09 15:41

    그래서 일괄적으로 복지를 해야죠. 일괄적으로 복지가 안되면 가족관계까지 따져서 복지해야할것같습니다. 부모가 재산많고 지원해준다면 자식이 돈없어도 지원 안해주는거고 부모가 재산도 많고 그러지만 연끊고 산다면 지원해주고 그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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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ckman 2017/08/09 15:44

    일단 주거복지 혜택에 문제가 많은 건 사실입니다. 어처구니없이 소득기준,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기준으로 하고있는데 저거 빠져나가는 사람도 많고, 어처구니없이 걸리는 사람도 많습니다. 가이드라인을 강화하던지, 실효성있는걸로 교체해야곘죠.
    저는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5만원 초과해서 매입임대주택 1순위 놓쳤습니다. 들어가고 싶은 집이 있었는데 1순위 우선이어서 못갔네요.
    매매 관련해서는... 애초에 서울, 수도권에서 제일 낮은 평형 싼가격이 최소 5억 이상은 될텐데, 이걸 70%에 신용껴서 90% 가까운 대출로 매매하는거 자체가 문제죠. 주거복지 혜택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 대상으로는 어차피 대출기준이 이래바뀌나 저래바뀌나 못삽니다. 원금이자 상환 어떻게 감당을해요. 윗분 말씀대로 6천이 평생소득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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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fdfafda 2017/08/09 15:45

    디기 애매함.. 솔직히 저희집 아버지도 아프시고 그래서 어머니 외벌이로 살아서.. 어렸을때 4인가족 월 200도 안되게 살았거든요.. 2인기준 연 6천? 제가보기엔 진짜 먹고 살만해요.. 집이 가난해서 그런지 돈 진짜 잘모으거든요.. 결혼은 안해서 모르겠는데 세전 연봉 3.5에 연 3천씩 저축하거든요... 집에서 출퇴근하니 월세는 안들죠.. 그렇다고 그지처럼 살진 않거든요.. 스노우보드도 타러다니고 가까운데 해외여행도 다니고, 자전거도 사서 타고 만날 여자 있으면 데이트도 하고.. 여자만날땐 돈 좀 더 들긴 하네요.. 솔직히 제입장에서 맞벌이 6천이 왜 먹고살기 힘든 사람들인지 이해 안가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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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흔해빠진 2017/08/09 15:54

    이게 먼소린가 클릭했는데 댓글봐도 이해가 잘 안가요; 복지사각지대라는게, 저소득자들은 복지혜택받는데 나는 돈좀 번다는 이유로 복지혜택을 못받는다는 뜻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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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도믿지마 2017/08/09 15:54

    왜 자꾸 이상하게 논점을 흐리는 사람이 많죠?
    둘이 벌어 6천, 적을 수 있습니다.
    사람의 상황에 따라 돈 들어갈 곳은 어마하게 많을 수 있고 요즘 서울 집값을 생각하면
    힘든 거 맞아요.
    당신들 힘들지 않다는게 아니잖아요.
    당신들도 힘들지만 당신들 보다 더 힘든 사람들이 있다고요.
    복지라는 것은 무한적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다 알만한 나이이실테고,
    그럼 아무래도 당신들 보다 힘든 사람에게 혜택이 먼저 돌아가는 것이
    사회 정의 측면에서라도 맞는 일이 아닌가요?
    복지 행정을 하는데 있어서 잘못된 점이 있어서 누수가 있거나, 문제가 있을땐
    그걸 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건 백번 옳은 말이지만,
    자신이 힘드니까 더 힘든사람은 상관없이 복지혜택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건 문제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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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콤등갈비 2017/08/09 15:57

    아.. 아깐 그 글 보고 제가 느낀바를 적으셨네요...
    한마디 단어로 말입니다. '
    상대적 박탈감'
    연봉은 여느 기업보다 높은 수준인데...
    내꺼인건 차 밖에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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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망고짱맛 2017/08/09 15:59

    추천 백번 누르고 싶어요. 둘이 벌수밖에 없어서 버는데 이것저것 내고 나면 남는게 없고ㅠ 그런데.소득 높다고 혜택받는건 다빠지고ㅠ 유리지갑이라 3월에.세금폭탄 맞고..ㅠㅠ 힘드네여..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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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겨울 2017/08/09 16:09

    사각지대라는걸 이해 못하는 댓글들이 많아서 예를 들자면..
    못생긴 사람에게 성형수술 복지를 해줬더니 애매하게 생긴 사람보다 훨 낫더라~~~
    결국 애매하게 못생겨서 화가난다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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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륵드륵흠칫 2017/08/09 16:15

    고소득 맞벌이 부부가 복지사각지대라뇨..ㅎㅎ
    나보다 가난한 사람들은 복지혜택 받아서 나랑 비슷하게 살고
    나보다 부자인 사람들은 편법써서 더 잘살고
    나만 중간에서 애매하다 이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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