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직후에.
아직 실체가 드러나기 전에.
감독님 말씀과 마케팅 선전을 믿고
군함도를 보러 영화관에 갔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집에 가는 중에 참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눈물이 참 많은 편인데 이 영화에서는 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심각한 역사왜곡,
이상한 스토리,
어색한 장면 구성들 때문입니다.
복선 없는 윤학철의 배신.
유곽에서 여자와 술 마시는 조선사람.
박무영의 무쌍.
갑작스런 승리선언.
총알과 폭발, 검은 연기가 난무하는 시끄럽고 난잡한 상황 속에서
멀리서 박무영 혼자 외치는 선언을 한번에 알아듣고 바로 감화되는 일본군.
그리고 마지막까지 조선사람에게 총을 쏘는 조선사람.
이러한 진행 때문에
감동이 올만한 부분 자체가 적었고,
그나마 있는 장면들도 영화 속 역사왜곡의 불쾌감 때문에 울 수가 없었습니다.
실제 역사배경의 영화에 감동.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없으면
역사적 사실만이라도 제대로 넣으면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감동도 없는데 역사 왜곡까지 합니다.
강제 징용노역자들이
야한 그림 그려서 팔고, 유곽에 가서 여자랑 술 마시고, 담배피고...참;;
감독이 말하길
"저는 이 영화에서 어떤 부분(혹은 장면)이 사실이 아니라고 하는 것인지 되묻고 싶다. 영화에서 만들어진 인물이나 사건 조차도 그 시대적 배경이 아니었다면 나올 수 없는 것들이었다”
제 눈에는 이분들의 몸은 도저히 유곽에서 여자랑 술 마시고, 담배를 피울 만큼 여유가 주어진 사람들의 몸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쉴 새 없이 악랄하게 착취당한 사람들의 몸으로 보일 뿐입니다.
감독이 말하길
"'군함도'를 알리기 위해 찍은 건 아니다"
영화 개봉 전에는
실제 군함도 피해자 인터뷰도 하고 마케팅에 이용해서
군함도 안보는 사람은
한국사람의 자격이 없는 것처럼,
군함도 피해자들을 외면하는 사람인 것처럼
군함도를 팔더니
개봉하고 나서는 당당히 딴 소리를 하네요.
감독이 말하길
"일찌감치 나는 사실을 기반으로 한 창작물이라는 것을 언급했다"
그렇다면 마케팅을 그런 식으로 하면 안됬죠.
영화 '군함도'를 통해 세계에 올바른 진실을 알릴 것 처럼 하더니...;;
그리고 사전에 말하면 역사왜곡이 옳은 건가요?
마음껏 창작하고 싶으시면 군함도를 배경으로 하면 안됬죠.
극중에서
주인공과 주인공의 딸을 사기 쳐서 팔아 넘긴 것도
"조선사람"
여학생 집단뿅뿅하고 다른 사람에게 누명 씌운 것도
"조선사람"
소장과 함께 강제노역자들 돈 빼돌린 것도
"조선사람"
마지막까지 조선사람을 향해 총을 쏜 것도
"조선사람"
주인공과 시시덕거리며 나름 인간적인 장면이 나오는
"군함도의 일본 군인"
이 정도면 이 영화의 의도가 궁금합니다.
그런데도
감독이 말하길
"조선인들을 그런 식으로 묘사한 건 그게 훨씬 더 자연스러운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소름이 돋네요.;;
감독이 말하길
"무조건 조선인들을 좋게만 그리는 건 흥미롭지 않은 일이었다"
실제 강제노역자들의 아픔이 담긴 곳인데
흥미를 따지다니요..
흥미말고 영화의 사실성을 따졌어야 합니다.
정 흥미대로 제작하고 싶으셨으면
군함도를 배경으로 하지 않으면 될 텐데 왜 이런 결정을 하신건지..
감독이 말하길
"(‘군함도’를 둘러싼 반응이) 비이성적 광기로 흐르고 있어요"
자신의 영화에 부정적인 평가는 비이성적 광기;;
감독이 말하길
“고증에 참여하신 분들은 우리가 몰랐던 군함도의 역사를 잘 담아냈다고 평가해 주세요. "
이건 대체 무슨 뜻인지요.
'우린 잘했다고 생각한다.' 이런 뜻인가요?
감독이 말하길
"일부 네티즌과 관객이 문제를 삼고 있죠. 똑같은 아이디로 수많은 비판글을 올리는 분들이 꽤 많더라고요."
이런 식으로 말씀을 하시면
"□□ 비판하면 ○○"
이것밖에 더 되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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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라면
자신의 명예를 걸고 임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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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사람이 그랬잔아
군함도 보고 나오는데 나중엔 세월호소재로 탈출 액션활극이 나올거같다고...
그 역사적 관점이 일제놈들 거 아닌가.
이 감독은 명예황국시민일수도 있겠네
나중에 천황폐하를 위해 희생한 의로운 한국사람을 다룬 영화 만드는거 아님?
보지마라 쓰래기다
" 누가 조선놈들 아니랄까봐~ "
이 감독은 명예황국시민일수도 있겠네
나중에 천황폐하를 위해 희생한 의로운 한국사람을 다룬 영화 만드는거 아님?
거 봐 태양의 후예2 맞다니까
태후와 비교하기엔 태후가 심히 아까울정도 입니다.
보지마라 쓰래기다
일뽕 쳐맞은 친일 감독인가 싶을 정도로 일본인들 좋게 묘사함
이런 영화라는 거 알기 전에 갔어요 ㅠㅠ
그 역사적 관점이 일제놈들 거 아닌가.
고증을 어디서 한건지 궁금한요;;
그 내러티브면 세계와 인간의 대결에서 인간이 패배한 비극을 그려야하는데 이건 블록버스터니까
뉴라이트 아니에요?
친일인명사전 편찬 반대했던 반민족단체요
반대 사유도 재밌었는데...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와 민족문제연구소가 29일 친일인명사전에 수록할 친일 인물 4776명의 명단을 발표하자 보수 성향의 단체들과 시민들의 항의가 잇따랐다.
뉴라이트전국연합은 이날 성명을 통해 친일명단 발표는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가로막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뉴라이트전국연합은 "이들이 오늘 발표한 과거사 청산 작업은 성공한 우리 역사를 실패한 역사로 폄훼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저해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고증은 이이제이 이동형작가 ㅋㅋㅋㅋ
어떤사람이 그랬잔아
군함도 보고 나오는데 나중엔 세월호소재로 탈출 액션활극이 나올거같다고...
이미 나올려다가 반대받아서 무산된 적 있습니다.
스토리는 군함도와 비슷합니다
포세이돈 어드벤처 같은건가..
"군함도를 까다니 1베•충이네요 빼애애애애애애애액!"
세월호 소재 영화만든다고 하지 않았나 무산 됨 ?
까면 친일파.or일베
이 논리로 말하는 팬들이 가장 짜증남.
스토리 보니까 ㄹㅇ 이인간은 카미카제에 끌려간 한국인의 설움 하고 광고하고 일본꺼랑 비슷하게도 만들겠다 싶다
그냥 그따구로 찍을거였으면 배경과 제목을 군함도로 안했어야지..
그냥 태양의 후예 ver. 일제강점기잖아
이 글 읽다보니 욕처먹을만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