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물가는 내려가지는 않고 오르기만하는거야?

 

집 앞 짜장면 가격이 6천원에서 7천원으로 올랐어

3년 전에는 5천원이었는데

왜 물가는 내려가지는 않고 오르기만 하는 거야?

그거야 장사꾼들이 욕심쟁이니까 그렇지

제하하하 경제는 그렇게 간단한게 아니라고 시류

인플레이션은 시중 통화량이 물자생산보다 빠르게 성장할 때 발생하지

시중통화량이요?

그래!

정부에서는 매일 새로운 돈을 찍잖아?

그래서 시중통화량이 매년 급증해서 물가가 오르는 거야

근대 왜 임금은 그렇게 오르지 않는 거야?

제하하 임금인상 속도가 늦고 물가상승이 빠른 건

그냥 임금인상이 적게 오른 사람 기준으로 생각하고 물가는 많이 오른 거 기준으로 생각하니까

핫하 만약 월급 빼고 다오르는게 진짜라면 과거의 한국은 유토피아겠군요

근대 내 월급은 3년 째 동결이잖아

......

소인은 매년 10% 이상 올랐습니다만?

조용히해 징베!

암튼 이 이야기는 그만하고

옛날에는 인플레이션이 만성적인게 아니었던 거 혹시 아니?

아라라 경제가 더 취약하던 옛날에 인플레가 흔한게 아니었다고?

제하하하 만성적인 인플레이션은 신용경제의 특징이니까 말이지

과거 화폐는 보통 현물이나 귀금속 혹은 귀금속으로 가치를 보장하는 돈이었으니 말이야

화폐로 쓰는 현물의 가치에 따라서 인플레도 디플레도 일어났지

하긴 지금 금값도 물가상승률보다 빠르게 오르니

만약 금이 화폐였다면 인류는 만성적인 디플레를 겪었겠군요

제하하하 그렇지 금 같은 거는 마구 찍어낼 수 없으니까 말이야

만약 시중에 유통되는 금양이 줄어들거나 혹은 경제가 더 빠르게 성장하면 디플레가 일어나지 

그래서 예전에는 디플레가 엄청 흔한 거였고

100년 동안 물가가 2~3배로 오르면 많이 오르는 거였다고?

티치는 역시 뭐든지 아는구나

뭐든지는 아니야 아는것만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