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누님이 두분 계시는데...
진짜 시어머니들이 말하는 딸 같은 며느리...
저는 어머니들께 정말 진심으로 반문하고 싶어여.
진짜...친딸 같은 며느리 괜찮겠냐고...
물론...분명히 다른 케이스도 존재하고...
저희 집도 작은누님은 일찍 결혼하고 가정도 잘이루고 하는 사업도 잘되고...
그에 못지않게 집안일도 훌륭히 해내고...아이도 엄청 잘 케어합니다.
그러면서 시댁에도 엄청 잘하고...(이건 그분들 입장에서 생각해야 할 문제지만...)
쉬는날 꼭 내려가서 밭일 도와드리고...매 생일 명절때 용돈 꼬박꼬박 누님돈(어차피 누님돈이 매형돈이고 다 그렇지만)으로 드리고
매해 등산복 및 새 옷 선물드리고 결혼후에 시댁어르신 휴대폰은 다 누님이 구입해서 선물해드릴 정도로 잘합니다.
근데 큰누님은 전형적인 대한민국 딸이예여.
물론 대기업 다니면서 어느정도 수입도 괜찮고 하지만...
집에서는 분리수거 한번 안하고 설겆이 어렸을때 진짜 하라하라 고래고래 소리 질러야 한번 할까 말까...
자기가 먹은거 치우지도 않고 그냥 거실이고 바닥이고 어지러 놓고...머 빨래같은건 말할 것 도 없고...
옷은 또 얼마나 사는지...자기 방에 옷이 산더미처럼 쌓여서 정리 좀 하라고 했더니...옷이 많아서 안된다고
어머니가 남는 방 하나에 장을 사서 거기에 정리까지 해주는...
솔직히 묻고싶어여....진짜 친딸같은 며느리 들어와도 되는지...
진짜 친딸처럼 케어해주실건지...
제가 생각하는 시어머니들이 생각하는 친딸같은 며느리는...
온갖 장점만 모아놓은 친딸같은 며느리를 바라는건 아니신지...
저는 저희집에 큰누님같은 친딸같은 며느리 들어오느니...결혼 안하고 혼자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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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같은 며느리라부르고 말잘듣는 노예찾는거죠
진짜 딸같은 며느리라면 자기 아들이랑 똑같은 자식 하나 더있는거나 다를바없을텐데
딸 같은 며느리, 아들 같은 사위.. 이런게 가장 말이 안되는 거죠.. 살아보니.. 각자가.. 자기 자리 지키고 선 안넘는 게 가장 좋아요..
ㄷㄷㄷ
아니 저 상황이면
시어미가 밥을 해야지
엄마한테 여쭤 보세요
님이 생각할 일이 아니죠
제 생각을 얘기한건데...이걸 왜 어머니한테 물어보나여?
어머니 생각을 말한게 아니고 제 생각을 얘기한겁니다.
님이 생각할 문제가 아니죠
아니 내 와이프가 될 사람일 수도 있는경우인데...내가 왜 생각을 하면 안되나여?
며느리가 시어머니랑 결혼하나여?
님 생각은 이 문제에 아무 필요가 없어요.
시어머니가 딸 같은 며느리를 원하냐.. 아니냐 가 끝입니다.
더 개입하면 간섭입니다.
제 생각은 당연히 필요가 없죠.
본인들 생각인데 제가 머라고 생각한다고 그게 머 달라지나여?
저는 그래서 어머니들이 진짜 바라는 친딸같은 며느리가 진짜 본인의 친딸같아도 되는건지
반문하겠다는 겁니다.
그렇게 따지면 제 생각에 님같은 의견이 무슨 필요가 있나여?
제가 어머니들께 묻는다는데?
먀느리가 아니리 잘한다고 해도 딸이 될수는 없습니다
그래봤자 남의 딸자식임..
케어 케어 케어 케어....
며느리가 죽으나 사나 내자식인거랑 같겠습니까?
그리고 어차피 큰누나 같은 여자라면 결혼하지 않으시겠다는데 바꿔 생각하면 큰누나의 단점만 피하면 되는거네요.
큰누님의 단점이...대부분 대한민국 딸들의 현실이라 비유한겁니다.
저 단점들을 감안하고 친딸같은 며느리가 괜찮은지 여쭙는거고여.
죽고 사는 문제에 관한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