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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서울대 농대가라고 ;;;

지방 고등학교들이 그러듯이
서울대 몇명, 지방 거점 국립대 몇명 보내는지가 중요한 시절
연고대 갈 성적이 되는데 , 그리고 연고대 다른과를 가고 싶다는 학생들한테
서울대 농대 쓰라던.... 본인은 싫다는데
그렇게 꼬셔서 농대간애가 우리반에 한명 있었습니다
그때 서울대 10명 이상 보내기는 했죠.
애들 인생이야 어찌되었든 상관없고 서울대 몇명 보냈는지가 중요했죠
서울대 1인당 돈 나오는게 있다고 하더군요
담임샘을 싫어하거나 하지는 않았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뭐 그런 분위기였으니까요.
재수하고 와서 연대 특차쓸려고 교무실 갔는데
그때 그거 담당이던 샘이 짜장면 사주면서 서울대 정시 넣어보라고--;;;
물론 연대 특차 씀
재수생한테까지 뭐라 하지는 못하죠
제가 쓴 과는 큰 그림에서 보면 서울대나 연대나 큰 차이 없었습니다
공대가 아니였으므로
시간이 꽤 지난 지금 생각해보면
학생 인생가지고 뭐하는 건지

그리고 글의 포인트는 이거 입니다
연고대 가고싶어하는 애들 원서 못써준다고 하는거
학교의 입장을 위해 점수 맞춰서 서울대 농대 가라고 하는거
농대 가겠다는애 서울대 농대 써주는건 문제가 없죠
연고대 가겠다는 애 한테 원서 못써준다고 하는게 문제인거죠

댓글
  • 폐어 2017/08/06 00:44

    서울대 농대가면 돈 많이 벌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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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Martin 2017/08/06 00:46

    말이 농대지 거의 생명공학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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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스키치 2017/08/06 00:47

    저희때는 농대였습니다
    얼마뒤 이름이 바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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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iyhhs 2017/08/06 00:48

    당시 서울대 농대 마니
    가라고 했죠
    위치도 다른데
    있지 않았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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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낭만농부 2017/08/06 00:47

    사람의 성향에 따라 다른건데.. 용의 머리가 될것인지, 닭의 머리가 될것인지.. 연고대가 닭이란건 아니지만.. 뭐 어쨌든.. 물론 학교에서도 성과에 의해 그렇게 권할수도 있지만, 본인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연고대 가시면 될일.. 보통은 점수따라 가는게 사실이니.. 서울대 농대면, 그 인맥으로만 우리나라 농업식품유통분야 움직인다고 보면되는데.. 연고대 공대가면 뭐 더 특별한거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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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스키치 2017/08/06 00:52

    학생의 성향이 연고대를 가겠다는데
    원서 못써준다 서울대 낮을과를 써라 하고 하는게 문제인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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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낭만농부 2017/08/06 01:09

    근데 살면서 이런 일 엄청 많지 않은가요 ? 그럴때마다 전 깨닫곤 합니다만, 후회해도 역사에 만약은 없고, 결국 선택은 본인이 한거라고.. 구석기 시대에 와이파이를 생각할 수 없듯, 님과 그 선생이 살아온 시대에 법적소송이나 당찬 돌파구를 생각할 수 없었는 시대를 탓해서 뭐하겠습니까. 요즘 친구들 스마트폰으로 녹음하고 촬영해서 증거자료 마련하고 그런 부조리 당당하게 맞서는 경우 많죠. 결국 자신이 선택한거라니까요.. 몰랐던 무지의 시대를 원망하거나요. 학생의 인생을 망친다. 맞죠. 근데 그런 시각이면 부모도 폭력이고 대한민국도 폭력이죠. 아인슈타인도 한국 왔으면 전파상이니까요. 김연아 선수도 피겨하며 행복한적 거의 없었다는데, 자식인생이 어떻든 함부로 결정한건가요 ? 그냥 일방적으로 한가지 이유에 대해서 그 새끼는 개새끼 할 문제는 아니라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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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lcn 2017/08/06 01:29

    아니죠. 그 선생새끼는 개새끼죠. 어디서 물타기를 하시나요?
    애들 인생보다 당장 자신의 실적을 신경쓰는 선생은 어찌봐도 쓰레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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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iyhhs 2017/08/06 00:47

    저흰 30내면 제대로 된 원서 써줬습니다
    직접 전화해서 부모님 오시라고 했었죠
    근데 실제로는
    대학원서에는
    담임 도장이 필요없었쥬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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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스키치 2017/08/06 00:49

    연고대 가고싶다는 애들을 원서를 써주지 않으니까 문제죠
    본인의 의견을 무시하고 학교의 입장이 우선이니까요
    문제의 포인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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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etel. 2017/08/06 00:51

    학력고사 시절엔 좀 심했던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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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프림™ 2017/08/06 00:51

    근데 결과는 서울대 농대간 애들이 대부분 연고대 간 애들보다 잘 풀리지 않나요???
    결과론이긴 하지만 이 사례는 선생님한테 고마워해야 될듯한데....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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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순채원 2017/08/06 00:56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너무 예전 얘기를 하시는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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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름지름 2017/08/06 01:02

    예, 엄청 오래전 얘기죠
    요즘엔 담임이 절대 쓰지 말라고 해도
    집에서 온라인 원서 접수 하면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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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스키치 2017/08/06 01:06

    예 20년은 된 이야기니
    옛날 이야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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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사니물병 2017/08/06 01:56

    제 생각엔 20년이 아니라 한 40년전 이야기 하시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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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스키치 2017/08/06 02:10

    20년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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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펴드림 2017/08/06 01:05

    학력고사때 우리반에 한명 있었는데 지금 신세계에서 임원 합니다
    지방대 의대 원서를 묵묵히 써주셨던 지금은 고인 되신 담임 선생님이 생각 납니다. 근데 한달 다니고 재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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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100f]렉사프로 2017/08/06 01:12

    예전 얘기네요 ㄷㄷㄷ
    저도 서울대 농대가라 그랬는데.. 거의 30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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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NTAX™ 2017/08/06 01:20

    그 병신같은 선생들때매 더 농대가 천대받았음
    초기에는 문과는 상대, 이과는 농대가 탑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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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큼한인생 2017/08/06 01:25

    ㅇㅇ좆같은 선생들 많았죠 개새끼들 ㅋㅋ 개새끼 이상도 이하도 아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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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큼한인생 2017/08/06 01:28

    예나 지금이나 선생이란 직업은 그냥 돈벌기 위한 직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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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lcn 2017/08/06 01:32

    저는 설대 농대 안쓴다고 교무실 불려가서 양손 싸대기 맞았습니다.
    전 절대 선생 뒤에 '님'자 붙이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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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이프5 2017/08/06 01:35

    제 칭구는 서울대 농고 / 육사 붙어놓고 육사갔어요
    담임이 서울대 농고 그렇게 얘기했는데
    육사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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