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네 온지도 5년정도 된거 같네요 ㅎ

어설프게 사진배워서 남자라면 니콘이라며 장비질로 d700까지 갔다가
애버랜드에서 도난당한뒤 서브로 가지고 있던 e-p2 레드로 갈아타고
여기에 남았습니다.뭐 물론 여기서도 장비질만 주구장창 하는지라
실력이야 개차반이긴 하지만 이동네는 인간미 넘치는 분들이 치고 넘쳐서
초보인 제가 뭐하나 질문해도 답변으로 토론이 이어지던 때가 있었지요.
지금도 좋은 분들이 차고 넘치는 훈훈한 동네이기도 합니다.
몇번의 기변충동이 있었으나 그때마다 느낀건 과연 저 무거운 장비를 들고
아이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라는 자문에 제 답은 아니다 였네요.
제 엠5는 새로그립에 무겁다는 렌즈 끼워도 d700 바디보다도 가벼웠으니까요
그런 제가 지금은 에무원에 p5 투바디 가지고 있네요.
조금 아쉽다면 올코가 조금 더 유저에게 개방적이기를 바랬는데
요새 들리는 소문으로는 많은 부분을 개선 중에 있다고 하더군요.
한때 포서디안 소리 좀 듣던 전투력 만빵의 유저였는데 회사일에 치어서
조용히 살았네요 ㅠㅠ
여튼 저에게 있어서 마포는 참 좋은 친구였고 앞으로도 그럴것 같습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유의 하세요.
이상 흔한 딸 사진 찍어올리던 신군이었습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