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habe.com/sisa/319790
BMW 임산부는 이리저리 힘드네요
잠도안오고 임신해서 속상했단일 생각나서 써봐요 ㅎㅎ 모바일이라 오타양해 부탁드려요~
다른분도 이런경험 있을듯싶어서 글하나올려봐요~
저는 버스(B),지하철(M),걷기(W)애용하는 7개월에서 곧 8개월 넘어가는 임산부입니다.(지방이라서 지하철은 없어요!)
남편차가있지만 남편도 회사출근용으로 가져가기때문에..
병원에왔다갔다하는건 버스타고 다녀요 올해 초 임신사실 알고 남편이랑은 병원 딱 두번 같이갔구요
(제가 오히려 시간빼지말고 남편한테 일하라고 해요~ 시급제라서 회사에서 왔다갔다시간만
빼먹어도 3~4시간 넘게 빠져버리니 혼자간다고 합니당 ㅎㅎ 나쁜남편은 아니에요 )
여기가 지방이라서 산부인과는 시에서지원하는곳 딱 한군데..
집에서 걸어서 10분거리에 버스타러 가고 버스는 40~50분마다 한대씩있고 타기시작하면 병원까지 40분정도 걸려요 그리고 또 10분걸어가야하는 노동력... 크흐 왕복으로 가면 진료시간까지 평균적으로 3시간 30분정도 잡아먹는거같아요 (진료대기시간은 어찌나긴지.. 동네 사람들 다오는거같아요 ㅠㅠ)
그나마 버스에 학생들이 안타면 그나마 운행시간이 10분가까이 단축되는 신세계를 맛보기도합니다.
저는 젊다고하면 젊은나이에 임신한거고 제 나이에맞게 임신한거일수도있어요
(자랑은 아니지만 어디가서 임신했다하면 놀래더라구요 학생인줄알았다고.. 학생은아니고 20대 후반이고 얼굴이 동글동글해서 젊게봐주심에 감사할따름이네요..)
저는 7월8일까지 직장다니다 그만두고 이제야 집에서쉬는데 그동안 버스로다니면서 불편했던게 떠올라요
한참 임신 초기에는 배가안나오니 사람들이 임신한줄 모릅니다
임산부뱃지? 이런거.. 수도권에서나 챙겨받는거지 여기지방에는 안줘요 ㅠㅠ
근처 보건소가면 임산부 전용 차량스티커 하나줍니다...ㅎㅎ차에붙이라구요 ㅎㅎ 이걸 백에달수도없구요ㅎㅎ
만약 뱃지가 있어도 민망할듯 합니다.마패처럼 보이는거같기도하고..(임산부인줄 알지만 안비켜줍니다ㅎㅎ 모든사람이 그런건 아니겠지만 대부분 그런거같아요 아직까지 자리양보 받은적이 없습니당 )
임신 초기에는 날도 선선하고.. 그래도 어찌어찌 잘견디며 회사출퇴근 버스로 다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5개월이 되가니 슬 배가나오기시작해서 바지가 하나 둘 안맞기시작하고 움직임도 둔해지고 날도 슬더워지기 시작...임신하면 체온이 2도정도 더오른다고 해요..
직장다닐때 6시퇴근이였는데 그때는 학생들이 많이타서 제가버스타면 자리는 무조건 못앉고 서서갔습니다
당연히 초반엔 티도 잘안나고 유심히 보지않는 이상 모를수도있는데..
5개월되니 눈치 채신분들은 그냥 그러려니하고 배만 빤~히 쳐다봅니다
처음엔 왜 이쪽만볼까 했던게 제 배만 보고있던겁니다 ㅎㅎ... (첫 임신이라 제가 왜쳐다봤는지 눈치가 없었어요)
임신한거 가지구 자리를 양보받기위해서 제스쳐를 취한것도 아니고 그냥 버스손잡이 잡고 앞만 보고있었는데 말이죠 ㅠㅠ
이게 5개월부터 지금까지 저에게 모든 눈이 계속 따라다닙니다
학생이 임신한거같이 쳐다보더라구요 ...ㅠㅠ
당연히 배가나왔으니 쳐다볼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ㅎㅎ
아직까지 처음보는사람이 몇살인데 임신했냐 물어보거나 그런사람은 없었지만 7개월 배가이렇게 나와있는데도 노약자석에 앉아있는 사람들은 양보를 안해줘요 ㅠㅠㅋㅋ
제가 양보를 대놓고 하라고 한건 아니였지만 얼마전에도 옆동네에서 볼일보고 집으로 넘어오는길에 버스를 탔는데 만차였어요
방학기간이라 학생들도많이타고 여행오기도 좋은 동네여서 타지사람들이 많았었는데.차를타는순간 1차적으로 눈길이 쭈욱...
손잡이를 잡으려고 겨우 비집고 들어가서 노약자 앞에있는 봉을 잡았거든요
겨우잡아서 가고있는데 우연치않게 앉아있던 남학생과 눈이마주쳤는데 제배를 한참보더니 그냥 바로 고개 떨구면서 카톡을 하더군요 ... ㅠㅠ (씁쓸)
알면서도 양보 해주려 하지않고 신경도 안쓰는거에 속상하더라구요
그러곤 사람들이 몇명씩 빠지고 이제 좀 자리가 널널하겠다 해서 뒷자리쪽으로 들어가서 봉을 잡았는데도 역시나 배를 한번 쓱 쳐다보더니 신경도 안쓰고 그냥 폰만 보더라구요 ㅠㅠㅋㅋ 사람서운하겡.힝...
저는 저 나름대로 두팔 두다리 건강할때 노약자에게 양보해왔고 어린이들 데리고있는 부모에게도 양보해왔었는데.. 입장이 바뀐 지금 너무힘드네오 ㅎㅅㅎ;;
게다가 버스에서 하차하려고 뒷문에서 봉잡고 대기중이였는데 한 아주머니는 카드좀 찍게 옆으로좀 가라고 어깨빵이라고하죠?? 밀어버리더라구요 ㅠㅠㅠㅋㅋ물론 사과는없었습니다 크흡
제가 다른 사람들한테 큰걸 바라고 있는건지요.. ㅠㅠ 속상하더라구요
이제 또 얼마뒤에 진료받으러 버스타야하는데 .. 자리에 못앉고 서서갈까봐 불안하네요
임산부가 버스에타면 못봤으면 할수없지만 마주쳤으면 양보한번 해주셨음 좋겠어요 ㅠㅠ
다들 그러진 않겠지만 나보다 약한자들에겐 양보를 부탁드립니다ㅠㅠ
- 렌즈 고민^^ [7]
- lalaysw | 2017/07/31 10:18 | 5677
- 멋짐 폭발 [10]
- 잠탱이. | 2017/07/31 10:16 | 5705
- 백종원 푸드트럭 1대1레슨. JPG [20]
- jasone | 2017/07/31 10:15 | 5644
- 김빙삼옹 트윗, [9]
- 언제나마음은 | 2017/07/31 10:15 | 3966
- 편의점 알바룩 :-) [22]
- 니야니야 | 2017/07/31 10:14 | 3733
- 오버워치 재평가 받아야하는 인물 [27]
- 루리웹-3614211393 | 2017/07/31 10:13 | 4496
- 현재 극장가 상황 요약 [22]
- 니들출근길따라간다 | 2017/07/31 10:10 | 5805
- 백종원.jpg [68]
- 벨트 마이스터 | 2017/07/31 10:10 | 3600
- BMW 임산부는 이리저리 힘드네요 [29]
- 하우듀유두 | 2017/07/31 10:06 | 5064
- 피자에땅의 횡포 [17]
- 거침없이이불킥 | 2017/07/31 10:03 | 2917
- 40~50cm의 낙하사고시.. [12]
- 노을빛늑대 | 2017/07/31 10:03 | 5191
- 장터에 새아빠 논란된글 거래내역 찾아보니 [14]
- k2잃어버린너 | 2017/07/31 10:00 | 3491
- 오버워치 좀 알고 까자.jpg [78]
- 뉴엠생띠 | 2017/07/31 09:57 | 4283
- 여자아이가 끼이는 기낌이기낌기낌 comic [1]
- 알비레오 | 2017/07/31 09:56 | 3840
에고... 맘 많이 상하셨겠어요ㅠㅠㅜ 제도적으로 문화적으로 배려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ㅠㅠ
토닥토닥... 더운데엄청힘드시겠어요 ㅜㅜㅜ 전지금 출산10일앞둔 막달임산분데 9~10개월되서 배가 남산만해져도 양보못받아요...ㅋㅋㅋㅋ 초기에
뱃지달고다닐때도 마찬가지 ㅎ 구냥 신경안쓰는게 맘편하더라구요 ㅠㅠ 신기한듯 뚫어져라 쳐다보지만 않으면좋겠어요 ㅋㅋㅋ그래서전그냥최대한밖에안나가요..ㅠ
더운데고생이많으시네요 ㅠㅠ병원이멀어서..ㅠㅠ 건강조심하시구 순산하세요!!!! 화이팅!!!
저도 ㅋㅋ여긴 지하철은 없고 현대자동차가 유명한 곳인데 버스에서 단 한번도 양보받은적 없어요ㅡㅡㅋㅋ
다들 힘드니까 이해했어요
저도 지금 임신 11주 임산부라서 글쓴님 맘이 이해가가요..! 속상하셨겠어요ㅠ토닥토닥
제가 토해서 베스트 갔으니 속상함 조금 푸시길 바래요^^!
저도 오늘 경험했는데,
버스에서 여자분 옆에 섰는데 배가 참 애매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나도 모르게 오래 쳐다볼 수 밖에 없었어요.
임신부이시면 양보해드리고 아니면 그냥 앉아있고 싶어서 ㅡㅜ 그렇다구 물어볼 수도 없구요...
그런 것 아닐까요? 요즘 임신 일찍 한다고 누가 이상하게 보나요...
건장한 남자 싱글입니다.
대체.
왜.
임산부를 보고도 양보할 생각을 못하는건지...
다 커서 이미 망...한 어른들이야 그렇다쳐도 학생들도 그러하다니 글을 읽는데 기분이 좀 그렇네요.
요즘 학교에선 뭘 가르치는걸까요?;; ㅠ_ ㅠ'
아무쪼록 몸 잘 챙기시고 순산하시길 바랍니다!
음 살찐건지 임산부인지 애매해서 그럴수도ㅡ 있지않을까요ㅜㅜ 여쭤보기도 좀 어려우니....더운 냘씨에 힘드시겠어요 토닥또닥
아 근데 인간적으로 임산부한텐 진짜 꼭 양보 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임산부 버스 덜컹거릴때 넘어지기라도 하면 진짜 ㅠㅠ 엄청 위험한데... ㅠㅠ
만삭이여도 잘안비켜줘요..
그나마 비켜주는건 간혹 젊은 남학생이나
약간 아줌마와 할머니사이에있으신분들...
자리양보 받은적거의없어요ㅠㅠ
임산부한테 대체 왜 자리 양보를 안하는 걸까요?
저도 양보 받아본 기억은 없는 것 같아요. 뱃지도 있었는데..
모쪼록 순산하세요!
양보할때까지 기다리지마시고 먼저말씀을하세요ㅜㅜ
사람들은 남일에 크게관심없어요 앞사람이 임신을했는지 몸이불편한지 말안하면 모르죠..더군다나요즘은 폰만보고가는데사람들
첨엔임산부들보면 비켜드리고했는데 내려보고 휙앉거나 부담스럽다는듯 무시하는분들도계셔서 그냥앉아가요 이러려고 고민끝에양보했나생각들구요
힘드시면 먼저 비켜달라고 양해구하시는게 젤좋은거같네요 그리고 어린나이로보여서 쳐다보는건아닐거에요
세상이살기힘들다보니 배려받지못하는건 임산부들뿐만이아니더라구요 우울해마시길
임산부석 앉아 양보 안해주는 사람들도 참 야속하지만 ( 일반석은 기대도 안합니다)
맘까페 댓글들이 더 야속하고 또 충격이더라구요.
" 임산부라고 양보가 당연한건가요? 저도 임산부지만 양보 바란적 없어요. 그 앉아가는 사람들도 피곤해요"
" 그렇게 힘들면 택시를 타세요 "
" 전 신랑이 매번 데려다주는데 안 그러신가봐요?"
사정이 안되니까 대중교통 이용하는건데 진짜 넌씨눈들 천지.
배려심 없는 사람들이 잘못된거지 임산부가 대중교통 이용하는게 잘못됐다는 인식을 심어줄수 있는
위험한 댓글들을 보니 탄식 밖에 안나왔어요.
각박한 세상에 아이를 낳고 기르기로 결정한게 잘한일인지 가끔 생각하게 돼요.
진짜공감... 저는 차갖고다녀서버스나지하철 탈일 잘 없다가 초반에 한번 그리고 만삭때한번 일케 탈일이 있었는데요. 초반에야 뱃지달고있어도 신경도안쓰시고..저도 뭐 양보받고자 한 생각도없어서 괜찮았는데
만삭때는..ㅜㅜㅜㅜㅜ 제가 살이 별로안쪄도.. 만삭이라도 배가 많이는 안나왔지만 만삭이었는데.ㅂ.진짜 아무도 양보안해주더라구요ㅜㅜ 사람들한테 이리치고 저리치고.,.ㅡ.ㅡ
진짜 그담부턴 혹여나 대중교통 이용할일 있어도 무조건택시ㅡㅡ 병원갈일있어도 제차끌고다녔어요 배 남산만해도ㅡㅡ 진짜 서럽ㅜㅜ
모르겟네요 ~
양보하고 배려받는건 선의이고 감사한일이지
당연하게 양보받아야되는건아닌거같은데
임신한건 개인의 한 사정이잖아요 저도 38주 임산부에 대중교통이용하지만 양보받는게 전오히려 불편하고 죄송스럽던데
솔직히 반대받을거같지만 ...
사람들 다 개인의 사정이있고 왜 약자라는이유만으로 배려하는걸 강요하는지 ,.. 배려받는건 상대방의 호의이지 내가 약자고 내가 힘드니까 배려받아야되라고 배려받고자하는건 이기적이고 욕심이라고 생각이들어요 .. 배려받으면 감사한거지
배려심없는 사람잘못이라고요?? 그럼 임산부란이유만으로 다른사람은 배려안해도되나요? 다른사람들도 겉으론 안보이지만 다 각자의 사정이 있고 어떤 상황이고 얼마나 힘든지 모르면서 배려안햇다고 비난할자격이있는건아닌거같아요 ...
내사정은 내가알아서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게 엄마가되는과정아닌가 싶어요 남들한테 도움받을수 잇지만 그게 당연한 요구는 아닌거같아요
제가 너무 공감능력이떨어지는건지...
아 내가 다 속상하네
지하철에서 왕복4시간 출퇴근하면서도 학생때 무거운 책들고 밥굶고다닐때도 딱봐도 임산부면 무조건 일어나서 자리양보했었는데 10명중9명 그냥 쌩 앉아버리고 항상 양보할때마다 여기앉으세요~라고 말까지하고 양보하는데도요ㅋㅋ.왜 이제일어나냐는 사람도 있었음.그럴때마다 느낀게 내가 하는 이행동이 너무 당연시되고 있다는 그런생각이 들더라고요. 배려는 배려일뿐이지 의무는아니에요. 어깨빵 당하시고 다음병원갈때 못앉아갈게 걱정이되시고 그렇게 양보를 못받으셨다면 택시라도 이용하시는게 어떨까요.남편분께서 같이 갈 상황이안된다면요.진짜 버스에서 서계시다가 다칠수도 있는일이고 윗댓분말씀처럼 사람들은 길지나다니면서,대중교통이용하면서 ,주변인한테 그렇게 관심없어요.먼저 얘기를 꺼내보시는것도 좋구요. 본인몸은 본인이 첫째로 지키셔야죠 누군가 양보해주기만을 기다리시는것보다 그게 옳다고봅니다.
저도 좀 이른나이에 결혼하고 임신 했어요
결혼 전 까진 학생이었고 초 중 고 대학교 모두 대중교통을 이용 했더랬죠
어려서 할아버지 할머니 한테 노약자에게 양보는 당연한거라고 가르침을 받았고 학교 도덕 시간에도 그렇게 배웠으니까..
언제나 제일먼저 양보를 했었고 제가 힘들어도 너무 당연 스럽게 양보를 해 드렸어요.
고맙다 고 인사하신 분들은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
제가 인사 받으려고 한게 아니라 정말 그냥 당연히 한 거라서 기억에 안남을 수도 있겠네요.
여튼 저는 대학생이 되면서 스마트폰을 구매했었고 그때
인터넷 커뮤니티를 처음 접했어요.
그리고 지하철 버스 노약자 석의 글을 보게되는데
다들 배려는 의무가 아니다 .
배려를 강요하지마라는 말을 처음 듣는 순간 좀 많이 충격을 받았어요. 이제것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거든요.
저한텐 그냥 너무 당연했던거라서...
근대 부가설명 없이 그냥 저 단어만 읽어도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가요. 맞는말이에요.
그날따라 힘들어서 못했을 수도 있고 외관적으로 보이지 않는 곳이 아플수도 있죠..
저만해도 두 아이 엄마인데 이제것 양보받은 적은 2번이 다에요.
그냥 인터넷에 진상글 올라올때마다 내가 부끄러워졌고
지하철 탈때마다 내 배만 보는 것 같아서 저 스스로 구석에 스고 겉옷으로 배를 덮고 가방으로 가렸으니까요..
남편이 많이 속상해 했더랬죠..
글이 길어졌는데 제 생각은 배려는 의무가 아닌게 맞아요.
속으로 속상하고 야속할 수 있어도 요즘 다들 너무 힘드니까..
이해는 가요
할 사람은 하고 안할 사람은 아마 죽어도 안할거에요.
서럽고 힘드시겠지만 각자 개개인의 사정이 있을테니..
힘내시고 더운데 아이 산모 모두 건강 하시길 바래요
근데저두 처녀땐 얼마나 임신한게 힘든건줄 꿈에도 상상못했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 겪어봐야알겠더라구요...ㅎ 그래서 배려를요구하거나 원망하진않지만 쓰라고 있는 배려석까지도 못쓰는게 일상이니 서럽다 소리가 나오죠 ㅎㅎ
윗댓글ㅎㅎㅎ..솔직히 몸은 무거워 힘들어죽겠고 속울렁거리는데 굳이 앉아있는 아저씨 할머니들한테 여기 배려석이니까 배려좀해주세요 하기가 말처럼 쉽지않아요 ㅎㅎㅎㅎㅎ 내몸내가지켜야하는거 물론맞지만 그로인해서 벌어질 시비나 싸움이 싫어서 피하는거죠..누가 몰라서 말안하나요 ㅎㅎ.. 그렇다고출퇴근을 매일매일택시타고다닐순없잖아요 ㅋㅋㅋㅋ 그러니 배려석이 잇으나마나한 실정이니 아쉬운소리가나오는거지 나 임산분데 왜배려안하지...사람들너무하네..이러는게 아니에요..ㅎㅎㅎ
저는 양보받기 미안해질정도로 버스만 타면
학생분들이 적극적으로 양보해주셨어요..
임산부는 아주머니들 앞에 서 보세요. 동병상련이라고 자리 맡으려고 가방도 던지는 분들이지만 임산부에겐 잘 비켜줍니다.
얼마나 힘든지 알거든요.
더운데 고생이시네요. 순산하시길.
저는 하도 험한 얘기들을 많이 들어서 아예 양보받거나 노약자석에 앉으려는 욕심을 버렸었어요 ㅠ 그래도 젊은 여성분들은 많이 양보해주셨는데 ... 한번은 9개월때 친구들이랑 만났다가 친구들 등쌀에 노약자석에 앉았는데 친구들 내리고 혼자 앉아가다가 .. 고약한 할아버지께서 젊은 여자가 자리양보 안하고 있다고 .. 다 들으라는 식으로 전에도 다른 여자한테 뭐라했더니 임신초기라고 했다고.. 자기들이 어떻게 아냐고 배를 까보라고 할수도 없고 .. 임산부들 칸을 따로 만들던지 해야지 이런말을 서슴치않게 하더라구요 ㅠㅠ 전 그때 9개월이였는데 ㅠㅠ 임신기간 내내 노약자석 한번 앉았는데 너무 서러워 그 수모를 겪고 울면서 집에 갔네요
몸 힘드신데 속상하셨겠네요. 전 전에 임산부복차림의 배나온...누가봐도 임산부가 확실한 여성분이 서 계셔서 섣불리 일어났다가 다른 사람들에게 뺏길까 이리와서 앉으라고 불렀는데 (거리가 조금 있었어요) 짜증내면서 되었다해서 멘붕이 왔던적이 있어요. 그 뒤로는 양보하기도 참 조심스러워져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ㅠㅠ
전 쌍둥이였는데도 단 한번도 양보받아본적
없어요. 다들 눈치보는게 오히려 부담스러워서 문쪽이나 휠체어 놓는 의자 없는쪽에 서있었고 왠만하면 택시타고 다녔네요.... 이상한 사람들 넘 많아서 시비걸리지 않는것만해도 다행이었어요
이구 작성자님 마음이 냥이눈에 그렁그렁한 눈물같네여 ㅠㅠ 힘내시길 ㅠㅠ
에고... 힘 내세요. 요즘은 학교에서 그런거 안 가르치나 ㅠㅜ 우리 땐 당연한 거였는데...음...우리 사회가 애들을 그렇게 가르친 거겠죠...
임산부 배려석앞에 일부러 뱃지 보이게 서 있어도 직접적으로 좀 비켜주시겠어요~? 하지 않으면 양보 받기 힘들어요ㅋㅋㅋㅋ 전 그래서 그 때 그 때 그냥 얘기하는데 제 배 보고 자는 척 하는 분들도 꽤 많았답니다..T_T 다섯살짜리 딸내미랑 같이 타도 그래요ㅋㅋ 몇 정거장 안 되니까 그냥 애랑 둘이 손잡고 서서 갑니다^^;;;;
저같은 경우는 오히려 저보다 더 배려 받으셔야 하는 할머니들께서 자꾸 양보해 주시려고 하던 기억이ㅜㅜ.. 계속 아니에요 앉으세요 앉아가세요 해도 앉으라고~ 앉으라고 하시던ㅎㅎ.. 몇 번 실랑이를 하면 저를 앉히는건 포기하시더라도 굳이 제 짐 들어주시거나 저희 첫째 무릎에 앉혀주시거나 하더라구요ㅎㅎㅎ 정말 감사했어요ㅠㅠ
저도 다른 사람은 몰라도 임산부, 할머니, 애기 동반 어머니들한테는 꼭 자리 양보하는데요, 얼마전에 애기 낳기 전까지 회사다닌 친구왈, 임신기간 10개월 중에 딱 두번 양보받았다고 ㅠㅠ 그 얘기듣고 괜히 제가 서럽더라구요.... 한번은 버스에서 임산부에게 자리 양보하려고 일어났는데 임산부 분이 "괜찮은데..."하면서 주저하는사이에 막 타신 할아버지?아저씨?가 저희 둘 사이를 쏙 파고드셔서 자리에 앉으셨어욯ㅎ(노약자석 아님) 그러고 나서 임산부분이랑 저랑 마주보고 허탈하게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분도 그런 상황 많이 겪어보신 느낌이었어요.
나 누구게?
물론 내새끼 내애를 본인이 지키는거는 맞지만
그렇다고 매번 택시를 탈수는 없죠 .. 한두번도 아니고 택시탈줄 몰라서 안타는건 아니에요
그리고 양보해달라고 말하는게 참 ..쉽지는 않죠 ㅠㅠ 괜히 분란생길까봐 약자니... 그냥있는거죠
저도 애낳기 2주전까지 출근을해서 매일 버스타고 다녔어요
정류장이 종점근처라 앉아서 갈때가 많았는데
혹시 자리가 없어도 저도 양보받은적 한번도 없어었어요 그렇다고 막 원망하거나 그러지는 않았어요
워낙 배려 받지 못하다보니 댓글에서 아
양보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구나 하고 느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