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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피해자인 상황에서 아이 유치원 선생님과의 갈등..

 
첫째 아이부터 둘째까지 보육시설 7년간 보냈었는데 이런 적은 처음이네요.
이제 7살이 된 둘째딸아이가 반 아이한테 학기초부터 지금껏 계속 폭력을 당합니다.
한학기동안 담임선생님께 3~4번 정도 말씀 드렸습니다.
누가 자꾸 때린다더라 다른 친구들도 봤다더라.
어린이집, 유치원 교사들 박봉에 정말 힘들게 일 하시는 거 저도 잘 알고 있고
7년동안 한번도 흥분하거나 화 내면서 말한 적 없습니다.
앞서 3~4번 말씀 드린 것도 좀 챙겨 봐주십사 하고 좋게 말씀 드렸구요.
그 때마다 선생님은 때리는 걸 제가 못 봤다는 말씀을 꼭 하셨어요.
때리는 걸 못 봤지만 잘 챙겨 보고 주의 주겠다고......
근데 못 봤다는 말이 한, 두번이면 이해를 하는데..
매번 얘기 할 때마다 못 봤다고 하니....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었죠.

그러다 전혀 고쳐지는 것이 없어서 한 번 아이를 안 보내고 그 아이가 괴롭혀서 가기 싫다더라고 전화 드린 적이 있거든요.
원에서 해결 하겠다고 보내달라고 간청을 하셔서 보냈는데
그 날 이후로 아이가 그 친구가 때렸다는 말을 안 하는겁니다.
항상 모든 걸 저에게 얘기하던 아이라 이제 안 때리나보다.. 하고 안심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종종 그 아이에 대해 물어보면
몰라요 난 몰라요 모르겠어요 라고 대답하더라구요.
모른다는 말로 일관한 적이 없어서... 너무 이상해서 아침에
널 제일 사랑하는 사람도 엄마고 도와줄 수 있는 사람도 엄마야
괜찮으니까 엄마한테 말해보라고 했더니
어제도 주먹으로 얼굴을 때렸다는 겁니다.
엄마한테 그동안 왜 모른다고 했어?
선생님이 말하지 말라고 했어요
 
이 말 듣고 앞뒤 따질 겨를이 있는 엄마가 있을까요?
일단 등원 전 시간이라 아이 같은 반 친구 엄마들한테 전화해서
사실확인을 해 보니 아이 친구들은 그 아이가 저희 아이를 때린 게 맞다고 얘기하더라구요.

저도 많이 화가 난 상태에서 유치원에 전화를 했습니다.
담임 선생님께 지안이가 또 그 친구한테 맞았다고 한다고 하니
아 그래요? 저는 못 봤는데..  또 그러시는 겁니다.
그 말에 순간 너무 화가 나더군요.
 
어떻게 그렇게 매번 못 보세요? 한 두 번도 아니고.. 반 친구들은 봤다는 데
선생님은 어떻게 그렇게 매번 못 보세요?
그리고 아이가 그동안 몰라요 라고만 하고 저한테 말을 안 하길래 오늘 물어봤더니
선생님이 엄마한테 말 하지 말라 그랬다던데요?
 
제가 너무 화가 나고 앞뒤 따질 이성을 못 찾아서
좀 과하게 말씀 드린 건 맞습니다.
 
선생님이 그 말 듣고 우시더라구요.
울면서 어머님 ㅇㅇ이 말 믿는 건 아니죠? 하더군요.
그 말에 네 그럼요 안 믿죠 라고 대답할 순 없더라구요.
선생님 그럼 안 그러셨나요? 했더니
어머님 정말 너무하신 거 아니예요? 란 대답이 돌아옵니다.
연이어 어머님은 제가 ㅇㅇ이(저희딸) 때문에 얼마나 힘든지 모르시잖아요
ㅇㅇ이 준비물 안 갖고 와도 말씀 안 드리고 제가 다 챙기고 했는데 정말 너무 하시다고...
 
저 말이 왜 나오는 지 너무 어이가 없더군요....
저희 애가 발달이 좀 느리고 고집이 좀 있어서 힘드신 건 압니다.
그래도 이 시점에서 나올 말은 아닌 거 같은데 순간 할 말이 없어지더라구요.
 
울면서 저한테 와서 CCTV보시라고 하길래
알겠습니다 하고 갔습니다.
저희 딸은 안 갔으면 했는데 집에 혼자 있기 싫다고 기어코 따라 간다고 해서 데려 갔어요.
갔더니 담임은 안 나오고 원장님이 나오시더군요.
담임선생님은 어머님이랑 전화통화 후에 계속 울고 있다고..
원장님이랑만 1시간정도 얘기를 했습니다 ㅡㅡ
ㅇㅇ이 어머님 4년동안(큰아이부터) 봐왔는데 항상 교사들 편에서서 이해해주시는 거 잘 알고 있다.
담임선생님이 경험도 부족하고 아직 어리고 마음도 너무 여려서 상처를 잘 받는다고...
그래도 애들한테는 너무 잘하는 선생님이시니 그거 하나만 믿고 이해해 주시면 안 되겠냐고 합니다. 
 
아이 증언밖에 다른 물증이 없는 일이다.
아이말을 듣고 너무 화가나서 앞뒤 따질 겨를 없이 흥분한 상태에서 전화해서 상처드린 건 인정한다. 
선생님 말을 믿기도 아이 말을 믿기도 둘 다 힘든 사항이다.
하지만 울면서 쏴대기보다 아니라고 충분히 설명하셨으면 이해했을 것이다.
 
원장님은 계속 이해해달라고 하시구요.
1시간 대화 후 제가 선생님 불러달라고 차분히 얘기하겠다고 했더니 불러주시더군요.
여태 울고 있었는지 눈과 코가 뻘건 상태로 왔습니다.
 
아깐 안 그래도 ㅇㅇ이가 그동안 맞고 있었다는 걸 알고 너무 화가 났고
 
그 상태에서 선생님이 말 하지 말라고 했단 말 듣고 흥분해서 전화 드렸고 말이 과하게 나온 것 같습니다.
오해였고 선생님께 상처를 드렸다면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아이를 보내야 하는 입장에서 꾹 눌러참고.. 제가 잘못한 부분만 정확히 이렇게 말씀 드렸는데
정면에 있는 절 쳐다보질 않더군요. 사선으로 고개를 돌린 상태에서 눈도 안 마주치고 아무 대답도 안 하구요.
한참 후에 좀 제대로 확인 좀 해 보시고 말씀 하세요. 이러더군요.
 
 
그러더니 원장님께 하소연을 합니다.
아니라고 하는데도 어머님께서 믿질 않으셨다고....
제가 그동안 ㅇㅇ이를 얼마나 예뻐하고 잘 돌봐줬는데....
 
전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랑
어머님 그 말을 믿으시는 거 아니죠? 랑 같나요????
 
ㅇㅇ이한테 다시 물어 봤는데 이번엔 선생님이 그런 말 안 했다고 하던데요. 합니다
(집에 와서 다시 물어보니 다시 선생님이 그랬다고 함)
 
그러고 선생님은 휙 나가시고
전 또 원장님이랑 얘기를 하다가 왔습니다.
CCTV는 안 보여주더군요.
 
 
다음날 아이를 안 보내고 담임선생님편으로 문자를 보냈습니다.
오늘 가정보육하겠습니다. 하구요.
그리고 당일날도 삼일이 지난 오늘까지(어제부터 방학) 담임선생님껜 아무런 연락이 없습니다.
 
제가 진상짓을 한건가요?
여리디 여린 선생님께 말을 함부로 해서 울리기까지 한 무개념 엄마인건가요?
 
어제 아이한테 ㅇㅇ이가 때리면 넌 어떻게 하냐고 엄마가 해 볼테니까 그대로 해봐~ 하면서
팔을 툭 쳤더니 아이가 웃으면서 엄마! ㅇㅇ이는 그렇게 약하게 안 때려요! 하면서
주먹으로 자기 얼굴을 퍽! 퍽! 치고
손톱으로 자기 발을 막 꼬집더군요.
 
너무 미안하고 안쓰러워서
딸아이 끌어안고 울었습니다.
내 딸이 이렇게까지 맞고 한학기 내내 폭력을 당했는데
끝까지 자기 억울한 것만 생각하고 여태 연락없는 선생님도
담임과 저의 갈등 양상으로 프레임 짜는 원장님도 모두 분통터지네요.
 
남은 한학기동안 제가 데리고 있으면서 내년에 초등학교 보내는 한이 있어도
아이 퇴원 시키고 안 보내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방학 끝나면 말 하려구요. 그만 보내겠다고...
 
 
뭐든 다 저한테 말하던 아이가 그동안 말도 못 하고 당한 일들을 생각하면
눈물밖에 안 나네요.
댓글
  • 마네킹맨 2017/07/28 16:23

    cctv 확인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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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가좋을까흠 2017/07/28 17:08

    아직 아기가 그렇게까지 안커서 뭐라 말씀드리긴 힘들지만 CCTV확인하시고 별도로 그 가해학생 부모님께도 연락요청드리세요. 글만 읽어도 화나네요ㅜㅜ
    제가 감정이입이 좀 심해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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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ffeLatte 2017/07/28 17:42

    가해학생이 왜 때렸는지.. 가해학생에겐 어떻게 훈윧했는지.. 가해학생의 부모는 이 일을 알고 있는지..
    가해 아이 부모와 선생 다 같이 cctv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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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예 2017/07/28 17:44

    cctv  확보부터 하세요. 아이 안보내실 작정 하셨으면요. 그런 선생이 얼마나 애들 단도리 잘 할지도 걱정이거니와.. 원장 태도로 보아 다른 것도 나올지 모르겠다 싶네요. 가해 아이 부모도 알아야죠ㅡ .
    합리적이고 올바른 원장이라면 원에 가셨을때 cctv부터 보면서 이야기 시작했을거 같습니다. 저희 원은 언제든지 얘기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작은 트러블 (의자 올리기 놀이하는데 친구가 우리 애를 도와줘서 우리애가 운 이상한 경우 ;;) 에도 일일이 전화해주시고 메모 남기시는데 아이 하나가 계속 건드리는데 그걸 못 봤다고 한다구요?? 그럼 그 선생은 뭐하는 사람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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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3ra 2017/07/28 17:49

    그냥 경찰대동해서 cctv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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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uekkoo 2017/07/28 18:14

    씨씨티비 꼭 보고 사과받으시던지 아니면 사과해야할 상황이 벌어지면 사과해서 마무리하세요
    선생님이 무책임하네요. 정말 자기가 억울하면 cctv먼저보자고 할거같은데 입뚝다물고 저러고 있고. 해당 아이가 고집피워서 본인을 피곤하게햐서 일부러저러는건지몰라도 여튼 뭐가되었건 선생자질이있는지없는지 판단해서 없으면 선생관두게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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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꿀미꿀미 2017/07/28 22:16

    원장님,담임선생님 가해학생부모님과 함께경찰대동해서 cctv확인하시고 이야기하세요. 그리고 해당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임원회(원생들 부모님들)가 있을겁니다. 그분들도 같이 확인하고 이야기하세요. 몇번이나 이야기했음에도 본적이 없다는 말은...네 못봤을수도 있다해요. 근데 피해원생에게 내가 얼마나 잘했는데 이런소리하는 선생님은 너무 책임감없네요. 가해원생부모님과 임원회부모님들도 다 알아야하는게 맞구요.cctv확인자체도 그분들이 같이봐야되요. 원장님께 임원회는 있는지 있다면 임원회의 소집하고 cctv확인하겠다고 말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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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리테레즈 2017/07/28 22:30

    아오 진짜... 글 내용으로만 보자면 학부모를 대하는 교사 태도가 저게 맞나요 정말. 지금은 애기엄마지만 저도 한때 사교육 교사였고 아이들이 얼마나 영악할때가 있는지도 교사가 억울할때가 있는지도 압니다만 통화부터 삼자대면까지 저게 맞는 태도인지 전 모르겠습니다. 무슨 친구 혹은 연인 싸움도 아닌데 관련 없는 자기 유리한 얘길 꺼내지않나 우는것도 아니라고 봅니다만 백번 양보해서 격해져서 그렇다 치고 학부모가 직접 오셔서 사과도 하는데 쳐다보지도 않고 말대꾸야 뭐야... 교사다운걸 떠나거 성인답다고 보여지지도 않네요. 원장은 왜 저걸 감싸주고 있는지... 조카 쯤 되나??ㅡㅡ CCTV 꼭 확인하셔서 억울함이 해소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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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henxi 2017/07/28 22:49

    기왕 그만두기로 마음 먹으신거면 cctv확인은 꼭 하시길 바래요
    다른애가 그렇게 폭력을 쓰는데 못본척 한거면 그건 방임이예요 방임 또한 아동폭력이죠...
    그 선생 정말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아무쪼록 아이 마음에 상처 많이 안남는 쪽으로 해결되길 바래요 아이말이 사실이라면 정말.... 피눈물 날거같아요 cctv 꼭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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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달 2017/07/28 22:57

    아이가 당한거에 비하면 작성자님이 하신건 조족지혈도 아니죠;; 그 선생 웃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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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간낙타 2017/07/28 22:59

    자식일에 진상으로 비춰질까봐 걱정하는건가요 지금?
    몽땅 뒤짚어엎어도 시원찮을 마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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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게좋앙 2017/07/28 23:04

    저 선생님 뭔 잘했다고 우는거죠??;;;
    어린 애들이랑 일하니까 본인도 애처럼 울면 해결된다고 상각하는건가?;;;;
    문제가 있으면 해결할려고 노력해야지 이건 무슨 무책임한.... 울면서 원장쌤 억울해요 엉엉 해결해줘 ㅠㅠ
    씨씨티빈 혹시 모르니까 보여주지마 ㅠㅠ
    이건가요 ..... 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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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ㅅaㅇ) 2017/07/28 23:44

    삭제 하기 전에 경찰대동 cctv 확보하시고 가해아동 부모님 소환하세요. 그리고 왜 선생한테 변명의 여지를 주세요?
    논점 흐릴때 그건 차후 얘기하시고 준비물 부족이나 이런게 있으면 미리 말씀안하시고 왜 지금 와서 따지시냐고
    지금은 다른 아이가 폭력을 사용하는 얘기 중이니 논점 흐리지 마시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셔야죠.
    아이가 고집이 세고 늦되는건 지금 사태랑 무슨 상관이냐고 하셨어야죠. 만약 아이가 늦되고 고집이 있어서 그 아이랑 트러블이 생긴거라면
    미리 아이들에게 그걸로 훈육과 교육을 해야하는게 선생 역활 아니냐고 되물으셨어야죠.
    아무리 박봉에 힘들어도 원생이 원생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있는데 중재는 안하고 방치방관해 놓고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을텐데
    지금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선생과 원장한테 따지셔야죠.
    다른 애들 엄마한테도 (폭력사실)확인하셨다면서
    우선 본인 아이만 폭력 당한건지 확인하시고  그 아이 부모도 cctv 확보한거 보여주고 어떻게 할건지 논의하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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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빛꼬시꼬시 2017/07/28 23:57

    아이가 아이를 때린거라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했는데 선생님이 아이가 친구에게 맞고있는데도 그냥 뒀다는것은 방임이라고 볼수도 있겠네요
    경찰대동해서 cctv보시고 아동학대건으로 신고하는것도 좋겠네요
    물론 저는 얕은 지식으로 말하는거니까 관련기관과
    상담하시고 하는게 좋을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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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ㅎㅅㅎ11 2017/07/29 00:01

    뭐든지 양쪽말을 들어봐야 아는거라 함부로 판단하기가 좀 그렇지만..
    방학 끝날때까지 기다리지마시고 그냥 바로 관둬버리시는게 더 속편하지 않을까요?
    물론 그 전에 cctv로 사실여부 확인하시구요.
    선생님이 책임을 다하지 못하신거 같으면 그때가서는  잘못인정 , 진심어린 사과 당당히 요구 하셔요.
    한두번도 아닌일을 어쩌면 매번 못봤다고 하는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잘 해결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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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냥이너만없어 2017/07/29 00:33

    그래서 작성자님은 아무것도 안하셨네요
    공감만하지마시고 같이 눈물만흘리지마시고 해결점을 찾아야죠
    선생님이 진짜로 방임했는지도 모르고
    동급생이 정말 아이를 때렸는지도 모르고
    아이가 어떻게 얼마나 상처받았을지 하나도 모르시는거잖아요 방학끝나면 그만두겠다는건 또 뭐고...
    여기 글올리고 슬프다하지마시고 경찰을 찾아가세요
    같이 아파하는거 공감해주는거 부모가 하는일인것도 맞는데
    아이를 지키고 좋은방향으로 길을 만드는것도 부모가할일이잖아요
    경찰대동해서 씨씨티비보시고 고소를하던 아이에게 용서를 구하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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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nV 2017/07/29 00:50

    엄마가 아이를 안믿으면 누가 믿나요ㅠ
    저라면 경찰대동 씨씨티비 확보
    때린 정황이 확실하다면 가해자 부모님께 연락해서 와달라고 할겁니다
    어차피 그 원이랑은 사이가 좋아질 것 같지않고 다시 보낼수도 없을 것 같네요..
    저는 원에서 다치거나 하면 다이어리에 적어둬요.. 누가 꼬집어서 얼굴 어디에 상처가 생김.. 이런식으로요ㅠ
    그아이가 미워서 적어두는 건 아니고 혹시나 하는 맘에요..ㅠ 아마 아이가 맞았을 때 일기나 기록을 해두셨다면 이번일말고도 그전 cctv 확보도 어렵지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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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수네 2017/07/29 01:37

    왜 피해자인 작성자님아이가 피해야하죠 ? 가해자는 멀쩡히 저러고 다니면서 다른 피해자를 낳을거고 그 선생은 방임하면서 난몰라요 내잘못앖어요 그러고 처 자빠질텐데 화안나세요? 아이한태 부끄럽지않으세요? 엄마잖아요 지금 그러고 같이울고있는게 최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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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멍멍하는냥이 2017/07/29 01:41

    집중해야할 부분 알려드립니다
    "저희 애가 발달이 좀 느리고 고집이 좀 있어서 힘드신 건 압니다"
    이 부분입니다.
    양측의 의견 못들어본 상태이지만
    대부분 이런 말씀 쓰시는 부모님들은 다 알고 계십니다.
    아는데 몰라 하고 계시는 분 많으신데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시고
    고쳐야할 부분은 고쳐야합니다.
    그래야 빨리 고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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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로리포로 2017/07/29 01:57

    왜 cctv 안보셨어요... 결국 사태는 다시 원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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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까본사람 2017/07/29 01:57

    선생이 거짓말하는지 애가 하는지 CCTV 꼭 확인하세요. 어느쪽이 하더라도 문제인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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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덕어멈 2017/07/29 02:07

    전 여자지만 여자들 눈물 안믿습니다.
    눈물을 무기로 거짓말 하는 여자들이 주변에 너무 많았어요. 운다고 마음 약해지지 마시고 Cctv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건 학원 폭력의 문제입니다. 주변 친구들의 증언이 있는데 어린이집 측에서는 선생님만 감싸고 돌 수 없어요. 안보내시려는 각오를 하셨다면 cctv확인은 필수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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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ttlegirl 2017/07/29 02:09

    유치원에서 무슨 대응을 저렇게 하지?;; 하나부터 열까지 이해도 안되고 참으로 황당하네요;; 힘내시고 이 일 꼭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아이의 마음도 잘 보듬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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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쥬머니 2017/07/29 02:11

    선생 자질이 없는데 선생하고 있으니 답답... 원장은 봐주라고???? 지 자식이면 잘도 그딴말 하겠네요 경찰 데리고 원에 가서 cctv 확인해야겠어요 원장이 지울수도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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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암과함께사.. 2017/07/29 02:17

    남편분하고 같이 가시던지 경찰 대동해서 가세요. 애는 상처입고 있는데 부모 대응이 우숩네요. 어머님 마음이야 알겠지만 그래서 그 속상한 마음으로 일이 해결 되었나요? 어머님의 잘못된 대처가 지금 아이에겐평생 상처로 남을 걸 모르고 계시나요? 아이는 자신의 상황에 따라 거짓을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부모는 아이의 말을 우선적으로 들어줘야 합니다. 아이앞에서 널 믿는다고 했잖아요. 아이는 그런 엄마를 믿고 일이 해결될거라고 용기를 내서 따라간거잖아요. 그런데 그 앞에서 아이를 믿냐는 말에 아무말도 못하셨다고요? 하고는 싶었는데? 그게 무슨 소용입니까. 제가 못된 사람일 수 있는데 전 유치원 선생보다 어머니가 더 잘못된 행동을 했다보 봅니다. 어머니가 아이를 전혀 지켜주지 못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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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년백작 2017/07/29 02:17

    선생님이 저렇게 반응했다는게 저는 맘에 걸리네요;; 선생님도 얼마나 응어리졌으면 한다는말이 아이가 자길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 아냐니;; 준비물같은 이야기도 하는거보면 그동안 참으면서 일했나보네요.
    물론 여러번 주의를 줬음에도 선생님이 아이를 더 유심히 지켜보고 괴롭힘을 당했는지 제대로 안본건 정말 잘못이 맞지만 지금 작성자님 화살이 너무 선생님께로만 간것같아요. 1차적인 원인과 가해는 작성자님 아이를 괴롭힌 아이들인데요. 응당 cctv확인해서 가해 아이들부모님과 원장 선생님 한테 책임을 물어야지 무조건 제대로 돌보지 못한 선생님탓이 아니에요.
    그리고 진짜 선생님 반응이 왜저랬겠어요.. 왜 아이를 더 주의깊게 안 돌보았을까요.. 작성자님 말대로 아이가 고집쌔고 힘들게 하는거 안다면서요.
    진짜 보육교사들도 사람이라서 자기 너무힘들게 하는 아이있으면 제대로 돌보기 싫어해요.
    저선생님도 그래서 꾹꾹 눌러참다가 작성자님말에 이말저말 다 한걸로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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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암과함께사.. 2017/07/29 02:22

    사이를 혼자 돌본다는게 답이라고는 생각하지 마세요. 엄마를 전적으로 믿었던 아이가 말을 안한다는 건 더이상 엄마를 믿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일을 해결하세요. 아이에게도 친구가 있고, 사정이 있습니다. 일방적으로 맞고 다녔으니 이제 유치원을 안가도 된다. 라는 말은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이제 따님은 같이 놀 친구도 선생님도 재밌는 얘깃 거리도 다 잃을테니까요. 무책임하게 회피만 하려는 누구 때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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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겔랑 2017/07/29 02:39

    저도 선생님 반응이 걸리는데요.
    CCTV 확인해 보시지 그러셨어요.
    확실하지 않아서 함부로 말씀드리진 않겠지만,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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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순함의미학 2017/07/29 02:48

    Cctv는보통 2주정도 보관하게끔 설계되어있고 임의로 지우지 못합니다. 확인하실거면 맘 독하게 먹고 경찰대동해야 될듯. 보고싶다고 무조건 열람해주는 건 아니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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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살 2017/07/29 02:56

    경찰대동해서 cctv부터 확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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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훳 2017/07/29 03:44

    어떻게 해서라도 CCTV는 꼭 봐야할거 같은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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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뇽포뇽 2017/07/29 04:12

    너무 화나요!! 이미 더른 부모님들 통해 확인를 한 상태잖아요. 어땟든 이렇게 까지 한 이상 진상 소리 들을거 경찰 대동 하세요.  이거 해결 안되면 아이가 앞으로도 부모님 못믿고 상처받을 수 있잖아요..
    결과가 어찌되듯 혼자 삭힌 아이 위로해주세여
    부모로서 당연한 겁니다.. 이 정도 증언이 있는데 혹시라도 아니라면 충분히 사과하고 또 사과하면 됩니다..
    아이 상처를 먼저 감싸주세요..최고권력자? 어무격한 표현이지만..선생님 말 한마디에 삭혔을 아이 생각하면 너무 맘이 아프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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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디A파 2017/07/29 04:19

    혹시 가해 학생과 원장이나 담임 선생이
    친인척 관계는 아니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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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온 2017/07/29 05:05

    제가 볼 때는 학대에 선생이 가담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네... 제가 너무 심하게 넘겨 짚은 걸 수도 있는데요. 사실 확인은 하셨어야 합니다. cctv 확인 안했다는 점에 좀 욱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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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킥커르 2017/07/29 06:14

    어느 누구 말에 증거가 없고 누구도 증명해 줄 수 없는 상황인데 cctv랑 그 가해자 아이 부모님이랑 삼자대면하면 간단한 일을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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