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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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의 분 보고 써보는 인상깊은 다정한 은행 진상분들

현직 은행 청경 입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시라고
유우머 느낌으로 적을게요
1.니가 뽑은거 고객님
한창 바쁠때 였음. 
어떤 고객님이 말검
고객:저기요
나:네
고객:이거 번호가 지났어%#]>^|%{!! 
 
나:네 창구에 말씀 드릴게요..
고객:당신이 뽑아준건데 번호가 지나면 어떡해!!!
한창 바쁜데 번호표 뽑고 딴짓하는 고객님
불러도 대답 없는 그대...
심지어 맨 앞자리에 앉아서 딴짓함
 
2.니 까짓게 고객님
고객님 입장하심
나:(인사멘트 하고) 무슨 업무 하시지요?
고객님:(피식 웃으며 위아래 보곤)그건 당신이 알바 아니지 
 
3. 한시가 급해 고객님과 도미노
한창 사람 바글 바글함
   
나:(인사멘트) 무슨 어....
고객님:급해요!!!!!
나:???
고객님:급하니까 나 먼저 해줘 !! 
나:고객님 번호표 뽑으시고 순서를...
고객님:아니 내가 버스를 놓치면 언된단 말이야!!!
나:고객님 그...
고객님:나 버스 놓치면 당신이 책임질거야?! 
창구직원분: 간단한 업무시면 제가 도와드릴게요!
고객님:흥!!! 그래야지!!!(나 쳐다보며 뛰어감)
와 뭐지 하고 보는데
다른 고객님:아니 뭐야!! 왜 저 사람 먼저 해줘!!
                 나도 급하다고!!
다른 고객님2:Ac...오래 기다리는데 왜 나는?
난리 났음
놀랍게도 과장 없는 감동 실화 

댓글
  • 쓰레기요괴 2017/07/27 15:35

    아 진짜 도랏맨들...
    카페 진상은 베이비 수준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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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stin 2017/07/27 15:40

    2번에서 다짜고짜 욕하는 X도 겪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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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터멜론파인 2017/07/28 02:24

    은행에 일 생겨서 가면 꼭 하나씩은 보게되는 케이스... 그놈의 버스 못탈까봐 걱정이면 제발 일찍일찍 다니셔유 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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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host 2017/07/28 02:25

    총은 장식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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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쥬베 2017/07/28 02:28

    저도 얼마전에 은행가서 일좀 보는데...
    제차례가 와서 은행원분하고 이야기중인데도 불구하고 제 옆으로 와서 자기꺼부터 해달라고 징징징 장난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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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sy 2017/07/28 02:33

    1,2번 참... 잘나도 그러면 안되지만 얼마나 본인들이 잘났기에 그렇게 깔 봐! 드라마에나 나올 법한 무개념이네요!
    3번은 창구 직원분이 잘못하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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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켈로그포스트 2017/07/28 03:34

    진상들은 진상짓도 하나같이 되게 신박하게(?)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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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28 04:45

    은행 갈때마다 궁금한건데, 무슨 일로 왔는지 왜 묻는 건가요? 메뉴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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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이삭 2017/07/28 06:45

    상담이 필요없는 간단한 업무는 일의 효울성을 높이기 위해 대신 해주거나 일이 없는 다른 창구로 배정해 주기도 합니다. 잔돈 바꾸러 갔는데 입출금 창구가 대기줄이 길면 대출창구에서 바꿔주고 통장 재발급 같은것도 뒤쪽에 있는 직원이 상담중인 직원대신 해주는 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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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Nemian 2017/07/28 07:18

    진상은 지능의 문제. 저런것들은 지능이 떨어진다고 보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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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테일 2017/07/28 08:17

    5년정도 은행원하다 못버티고 퇴사한 사람인데요,
    저런 인간들 하루라도 안보는 날이 없었어요ㅠㅠ
    진짜 영혼이 병드는 느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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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도암생겨 2017/07/28 08:31

    저도 청원경찰 1년정도 했었는데
    제 경험상 나이가 많은 분들이 확실히 저런 경우가 많더라구요
    물론 착하신분들은 정말 부모님처럼 잘해주시는데..
    그래서 농협 청경이 정말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그만둔 이유가 청경 앉을 의자가 없어서 다리가 너무 아파서 그만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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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후의회원 2017/07/28 08:31

    2번 무슨 일로 왔는지 묻는건 저도 좀 의아하던데요. 기본적으로 그 정도는 고객이 알아서 진행할 수 있는데 굳이..  제가 느끼기엔 과잉 친절로 보입니다. 모르는 사람이 물어보면 도와주면 되지요. 마치 입구에서 검사(?)받는 거 같은 느낌이 들때도 있죠. 특히 청경이 불친절하거나 바빠서 무심하게 물을 때면 더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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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장고 2017/07/28 08:37

    1번. 니가??????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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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녕미 2017/07/28 08:37

    마지막은 아주 좋네요 .. ㅋㅋ
    알량한 친절 베풀겠다고 원칙 재끼고 일처리해주면 원칙지키던 사람들이 가만히 있질 않죠. ㅎㅎ
    저런분들 너무많아서 서비스직에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공감할듯.
    남들은 빨리안하고 싶어서 기다리나 하는 말이 입에 맴돌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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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라톨이 2017/07/28 08:41

    이거 보니까
    우리엄마아빠 아직도 은행원이신데
    대략 30년을 은행직원한게 대단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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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cphee 2017/07/28 08:47

    그렇게 급하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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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싸람이말야 2017/07/28 08:50

    와 잘리더라도 이렇게 말해주고싶다
    손놈:아 버스 놓칠꺼 같으니까 나부터좀!
    나: 어쩌라구요
    손놈:네?
    나: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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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자가멍 2017/07/28 09:06

    서비스라도 저런 것들은 그냥 꼬지러고 하는게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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