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316689

방금 겪은 소름돋는 남자

밖에서 저녁 먹고 마주쳤을땐 '우연이겠지'
카페들렸다 나왔을때도 '뭐야 누구 기다리나' 라고 생각했는데
집가는 골목에서 마주쳤을땐 진짜 무서웠네요.
빌라 비밀번호 누르고 엘베기다릴때 이어폰 빼고 보니까
뒤에서 우물쭈물 거리면서 저랑 눈마주쳤을땐 진짜 소름돋았어요.
상대가 순수한 의도로 접근했든 어떻든 간에 집앞까지 따라온경우는 첨겪네요..

댓글
  • 씻기귀찮아 2017/07/27 21:08

    혹시라도  집을 보진 않았겠죠 ㅠㅠ
    사람이  젤 무섭네요

    (LQIdPV)

  • 눈팅탈퇴가일 2017/07/27 21:35

    밖에서 서성이면 경찰에 신고하세요.

    (LQIdPV)

  • 백수네 2017/07/27 21:35

    요즘 세상이 험해서... ㅠㅠ..쎄하신거면 친구라도 소롼해서 지내시는게..

    (LQIdPV)

  • 뭬야? 2017/07/27 22:35

    귀가하실때 이어폰 꽂고 귀가하지 마세요. ㅠㅠ
    주의력이 흐려져서 위험한 상황이 닥처도 미리 감지하기 어려워요....

    (LQIdPV)

  • 경탄핵축 2017/07/28 05:27

    저 좀 겁이 없는 편인데, 이런 건 무서워 해요. ㅠㅠ
    이상하다 싶으면, 빌라 앞까지 가지 마시고, (사는 곳 노출)
    사람 많은 곳에서 다가가서 저한테 볼일 있으시냐고 묻는게 낫지 않을까요?
    아니라 하면, 먼저 가시라 하고,
    기라 하면 거기서 따라오지 마시라 하면 될 듯.
    말 마치고, 집에 마중 나와줄 사람 있으면 전화해 같이 들어가시구요.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LQIdPV)

  • PISTACHIOS♥ 2017/07/28 08:12

    이래서 테이져 건이라도 들고 다녀야 함.

    (LQIdPV)

  • 김멋있다 2017/07/28 09:02

    그럴때는 집으로 들어가지 마시고 슬쩍 볼일 있는 것처럼 파출소로... ㄷㄷㄷ ㅠ

    (LQIdPV)

  • 쟤물포 2017/07/28 09:13

    저도 이런 경험있어요
    중3때 학원이 10시에 끝났거든요.. 밤에
    집까지 거리가 버스정류장 3개??정도였어요
    걸어다니는걸 엄청 좋아해서 항상 집까지 걸어갔는데요(항상 큰길로 다님; 4차선 도로있는;;;)
    중간지점서부터 느낌이 쎄-한거에요 누가 날 쫓아오고 있다는게 느껴져서요
    '아닐거야 에이 방향이 겹친거지 설마 ㅎ' 했는데
    아파트 골목 들어서는데 저랑 그 사람 저벅저벅 발자국 소리밖에 안들리더라구요...
    좀 걸음을 빨리해서 아파트 한바퀴 돌고(집 어딘지
    모르게할라고ㅜㅜ) 따돌렸다고 생각한 후에 엘베 버튼을 눌렀는데
    뒤에서 저벅저벅
    소리가 들렸어요
    같은 라인 사는 사람일거야 했는데 갑자기
    저기요
    하고선
    번호따갔어요;
    고1이었는데 뭔 중3을 스토킹해서 번호를 따가는건지ㅜㅜㅜ
    알고보니 그 동네 유명한 양아치였어요 연애도 문어발로해서 제 친구도 갖고 논 어마어마한ㅋㅋㅋㅋ
    참내 자기가 10년 사귄 여친이 있는데 교통사고로 죽었고 제가 그 여친을 닮았다 어쩌구하면서 어필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병먹금했지만..
    암튼(?) 다들 이런 경험 한두번 있으시죠..?
    없으시길 바랍니다.. 아직도 기억에 선명하게 남네요

    (LQIdPV)

(LQIdP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