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에서 탈락됐다고
마치 취좆으로 비공받은 것처럼 반응하시는데,
그냥 로리라는 단어가 가진 부정적인 의미를 보고
불편해할 수도 있고 비공할 수도 있고,
로리랑 자고 싶다는 말이 풍기는 늬앙스가
위험하다고 보여져 그걸 문제삼으면 문제삼는놈이 됩니까?
오덕게시판이나 서브컬쳐쪽에서
흔히 쓰인다고 해서 딱 그런 의미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니고
누군가는 정말 불편해할 수도 있는데
탈락된 것에 대한 반응도 이해가 안되고
거따대고 문제삼는놈이라고 비아냥거리는 것도 이해가 안되네요
만약 평범한 서브컬쳐 글이 탈락됐다면
저도 똑같이 분개했을거에요.
하지만 로리 캐릭터 귀엽다고 올린 글이 탈락된 것도 아니고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서는 좋지 않은 의미로 보일법한 단어를 선정해서
자고 싶다고 하는 글이 탈락됐는데 그게 썅욕하고
문제삼으면 문제삼는놈이라 비아냥거리고
아니 무슨 로리라는 말이 귀엽고 작은 2D 여자아이라는 의미로 고정된 것도 아니고
오유에 애니게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닌데;
로리랑 자고싶다라고 글 쓴분이
막 나쁜 의미로 작성한 건 아니라는 건 알고있지만
이건 취좆이라고 보기도 어렵고 로리라는 단어가 들어갔다고
비공준거라고 보기도 어렵고 단지 표현의 문제이지 않았나요
그런데 문제삼는놈이요?
일단 진정하시고요. 뭐 반대가 아니라 비공감이니 충분히 탈락할 수도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다만, 원글 작성자가 잘못을 시인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한다는 글조차도 비공감을 여럿 받고 베스트에서 탈락했다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원 글 쓴분이 나쁜 의도로 쓴 글이 아니라는것도 알겠고 그에대해서 해명하는글도 쓰셨으니 "다 같이 적정선을 지키자" 라던지 "앞으로는 조심하자" 정도로만 끝났어도 될 문제였던거 같습니다. 소명글이 베스트에서 탈락되는건 약간 제 자신으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지만요...
그래도 이에 대해서 문제삼으신 분들을 "놈"이라 표현하다니....... 이건 아니지 않나요?
취존을 받으려면 남이 불편해 할것도 생각하고 이해해야죠.
서로서로 이해해야 취존이 되는건데 놈이라뇨..
사랑하는 애게에서 놈이라는 단어를 볼줄이야
이 논란은 일어날 때마다 굉장히 복잡한 논의가 되는 듯 합니다. 저도 이 문제에 대해서 계속해서 생각해왔고 입장이 변해왔지만 이제는 정리할 수 있을거 같네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론 대다수 애게 사람들은 2D를 2D로 끝맺을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저 말 그 자체는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저 메세지를 누군가 괜시리 과대해석해서 애게에 미친 페도가 산다고 대놓고 욕한다면 저는 그 사람을 미친사람 취급할겁니다.
그런데 애게를 공유하는 사람들끼리는 조금 다릅니다.
저 말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우리끼리는 찔리는 게 없더라도 자제하자고 말한다면 그건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환상의 생물 여자친구님에게 짧은 치마를 입는 건 위험할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말한다면,
그건 여자친구가 짧은 치마를 입는 게 잘못됐다고 말하는 게 아니라 순수한 마음으로 걱정하고 있을 뿐인거죠.
그런데도 그런 걱정을 듣고서 그게 취향을 무시하는 언급이라고 말하는 건 조금 무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저 메세지가 범행예고가 아니고 제대로 해석하자면 누구나 갖고 있는 표현의 자유를 누린 것 뿐이지만,
누군가 저 메세지를 그르게 해석할 가능성은 항상 열려있기에, 표현의 자유를 완전히 접어두지는 못하더라도 조심은 하자고 할 수 있겠죠.
아니 애초에 2D든 3D든 누구누구랑 자고싶다고 떠드는게 미친소리나 진배없는데 더군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기까지
이게 불편하냐 아니냐로 논란이 되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되는군요.
당연히 불편한 거 아닌가요? 이게 논란거리가 되나요? 가상의 캐릭터라고 해서 뭐가 달라지나요?
동일한 논리라면 가상의 캐릭터를 보고 강O하고 싶다라고 말하는 것도 문제가 안 되겠네요?
가상의 대상에게 무슨 짓을 하더라도 그건 범죄가 아닙니다.
망상이 창작물이 된다면 조금 복잡해지지만,
합리적인 절차를 밞아 정신적으로 취약한 계층에게 영향을 끼치지만 않는다면 전혀 문제될 게 없습니다.
로리망가보고 GTA 한다고 범죄자는 안되잖아요.
그래도 여전히 단간론파가 살인의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고,
강하게 말하자면 그 사람들이 미개한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게 맞을 수도 있어요.
그렇다고 함께 사는 사회에서 충격요법이라며 그 사람들이 크게 쇼크를 먹을만한 언행을 자신의 표현의 자유를 한 껏 누려가며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천천히 설득해 나가야 하는거겠죠.
범죄의 여지가 전혀 없는 행동을 일부러 참아야 한다는 게 조금 억울할지도 모르겠으나
살다보면 누구나 내가 아닌 타인을 위해 그런 인내를 조금씩 발휘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여고생이랑 모텔가고 싶었던 서울대생한테는 온갖 악플이 다 달리던데
페도필리아는 존중해줘야 되는건가
그 누구랑 자고 싶다 이거 말만 곱게 헀지 내용은 완전 디시인데;
아무리 가상이라고 해도 캐릭터에 대한 존중은 절대로 필요하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이번건 자캐 덕질하는 내용도 아니고 이 무슨..
많은 사람들이 아끼고 애정하는 캐릭터에 대해 할 말 못 할 말 구분 못하고 이러한 발언에 대해 상처입고 기분 나빠 할 사람들은 어쩌죠?
존중합니다흨흨 하고 넘어가야 하나요?
본인의 취향이자 성향이라고 그것에 대한 존중을 바란다면요
입을 열거나 키보드를 두드리기 전에 가장 먼저 생각 할 바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휴...
취존좋죠....성적취향이 사람마다 다 다르겠쥬...2d어린이에 흥분하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동물한테 흥분하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심지어 똥오줌 먹는게 취향인 사람도 있겠져...그러고 싶어 그런것도 아니고 그렇게 태어난걸 어째요...
근데 똥먹고 쳐발쳐발하는거에 흥분하는 사람이 나 그런거에 흥분한다고 막 밖에서 떠벌리고 다니지는 않잖아요....
여기가 그런 종류의 동호회도 아니고 좀 매니악하다 싶은거는 스스로 필터가 좀 필요하지않나 싶어영 남들과 당신을 위해서!
인권 얘기가 보여서 생각났는데요,
저도 가상캐릭터의 인권이 존재하지도 않으니까
딱히 막 애써서 존중하고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가상캐릭터라는게 하필이면 인간의 형태를 이루고 있고
또는 인간적인면을 상당히 많이 보여주네요?
저는 그런 인간의 모습을 하거나 인간적인면을 보이는 캐릭터를
강O하거나 죽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적도 없고
만약 제 최애캐를 언급하면서 강O하거나 죽이고 싶다는 글을 보면
그 글을 쓴 인간의 사고가 그다지 정상적으로 보일 것 같지는 않아요
그리고 만약 강O당하거나 죽임을 당하는 2차 창작을 본다면
인간적으로 슬플거같아요 불쾌하고
''난 OOO 랑 ㅅㅅ 하고 싶다!!' 이뜻으로 쓰신거면 2d든 3d든 타인에게 충분히 불편함을 줄수 있는 글이고 비판받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글은 좀더 자유분방한 커뮤니티에서 작성하면 될거같고 만약 그런 의도가 아니였다면 단순한 단어선택의 문제인것 같습니다.
글올리러 왔다가 게시물 봤는데 이런 논란이 있었나보네요.
사실 논란이 되는 이유도 잘 모르겠네요. 당연히 불편한 사람은 있습니다.
오유 애니게에서 혹은 외부 애니게시판에서 오래 있다보면 이런 사소한 단어 선택 하나하나가 무뎌져요. 많이들 그러거든요.
근데 정작 그 밖에선 뭐야 쟤들 꼴불견이야 더러워. 라고 생각할 만한게 많죠. 그 중에 하나가 이거고요.
~랑 자고싶다 라는건 이상한 말이 아니지만 로리.. 꼭 그 단어를 써야 하나요? 참 더러운 단어인데 왜 자꾸 고집하고 쓰려는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빠른 피드백으로 자체정화를 하는 모습이 보여서 보기가 좋네요
오유 오래하신분은 기억하겠습니다만, 몇년전에도 비슷한 주제로 이야기가 논쟁이 일어난적이 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그때 나온 결론은 최소한 오유 애게에서는 '페도필리아'와 '로리타'는 동의어가 아니다.
첨언하자면 애니케릭터의 아이를 성적인 대상으로 보고 있지 않다, 단지 귀여운 아이 자체가 좋을뿐이다.
가 주요 논지였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기억이기에 왜곡이 있을 수 있으나 얼추 맞을 겁니다.
사견은 없습니다,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문득 이 만화가 생각나네요
솔직히 똥 먹는거 좋아하는거 이해할 수 있죠.
근데 나 똥먹는거 좋아하고 다녀!! 라고 외치고 다니는건 다른 사람 듣기에 굉장히 거부스러워요ㅠㅠ
성기처럼 갖고있는건 상관없지만, 그걸 밖에서 휘두르고 다니면 안되는거죵!
취존이란건 딱 그 정도 아닌가요?
개인이 가진 성향을 통제하려하지 않는다.
그런데 그것도 전제 조건이 붙죠.
모두의 취향이 간섭받지 않는 선에서.....
로리를 좋아한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그걸 허용할수 없는것은 로리라는 개념자체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당신의 취향이 존중 받길 원한다면 타인의 취향도 존중해야하지 않나요?
결국 드러나지 않고 혼자 로리좋아~자고 싶어!를 외치던 뭘 하던 결국 개인 취향이니 존중해줄순 있지만 그것을 공개적인곳에끌고와서 드러내는것은 그 선을 넘는것 아닐까요?
로리콘인건 쇼타콘이건 그쪽 취향 가진분들끼리만 모인자리에서 뭔소리를 하건 상관할바가 아니지만 불특정다수가 모인 곳에서 그냥 로리좋아 쇼타좋아 수준을 벗어나 성적 도덕심을 자극할 발언을 하면서 실제도 아닌 가상인데 개취이고 취존해달라는건 자신만 존중해달라는 태도 아닌가요?
이 짤 같은거 아닌가요? 상상은 자유지만 남들 앞에서 소리내서 말하면 ㅄ 취급당하는거.
마음껏 불편해 하세요...
미친소리 맞으니까요.
특정 캐릭터가 좋아서 귀엽다 까진 저도 이해합니다. 그걸 넘어가면... 사람으로 안 보이더군요. 저도 애니 만화 좋아하지만 말이죠.
토나와요
말은 자유고 법으로야 규정되어있지 않을지 몰라도 공공장소에서 자극적인 언행을 하여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등 매너 또는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사람을 뭐라고 부르는지 정말 몰라서 하는 소리임?
그 얼마전에 그알에서 캐릭터 커뮤니티? 거기에서 가상의 인물들을 대상으로 잔혹한 내용들도 나오는데 그 속에서는 가상이니까 괜찮겠거니 했다고 하죠.
그러나 실제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 되었을 땐 충격을 많이 주었을거에요.
이 것 자체만으로 범죄를 형성할 수는 없다고 해도, 공연히 그런 말들을 할 때는 적어도 비판 받을 수도 있다는거죠.
뭔짓들이여 드럽게..
취향 존중도 선을 넘지 않았을 때의 얘기죠.
일베가 지들 존중해달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오타쿠에 대해 그 동안 별반 나쁜 이미지는 없었는데...우와 대단하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