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깃집하는 44살 아재입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제 멘탈을 탈탈 털어버리는 일을 써보려구요.
반응이 좋으면 쭈욱 올릴게요.
시작합니다.
어느날 xx은행이라며 12명 예약들어옴
신나게 먹고 즐기고 뜯고 씹고 재미있게들 보내셨음
근데 지점장?? 부지점장? 인 분이 저한테 오시더니
손 : "고기 참 맛있네요. 앞으로 자주올테니까 오늘 일부만 드리고 나머지는 나중에 드릴게요^^"
나 : "네?? 그게 무슨 말씀인지..."
손 : "법인카드로 계산할건데 일일 한도가 정해져 있어서..."
나 : "아~~ 그러시구나. 그럼 법인카드로 내실 수 있는 만큼만 내시고 나머지는 개인카드로 결제하세요.
개인카드 결제건은 언제라도 오셔서 취소 하시고 법인카드로 다시 긁으시면 됩니다^^"
손 : "아니 그게아니고 우리가 여기 단골이 되려면 결제를 그런식으로 하면 안되고... 나중에 우리가 와서 나머지를 법인카드로 낸다니깐요"
나 : "손님 사정은 제가 잘 이해를 했구요, 다만 왜 어차피 나중에 오실거 오늘 결제를 마무리하지 않고 외상을 하시려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손 : "그게 왜 외상이에요?(기분 나빠하며)"
나 : "돈 다 안내는게 외상이죠"
손 : "아 참 답답하게 내말을 이해를 못하시네. 오늘 일부만 내고 나머지는 나중에 낸다니깐요. 우리가 어느은행 어느지점인지 다 아시잖아요.
돈 안주면 받으로 와도 되고 뭐가 문제죠??"
(참고로 이분들이 지인은 아니지만 그 은행 직원인거는 확실하게 알고 있었음)
나 : "제가 왜 돈 받으러 거기까지 가야되는데요ㅠㅠ 오늘 결제 마무리 하시구요 전 외상장사 안합니다 죄송합니다"
손 : "참 융통성 없으시네~~"
그렇게 그분은 본인 테이블로 가셨음
마침 회식 끝날무렵 더 높은 직급을 가진분이 구세주처럼 나타나서 이분이 반 아까 "손"께서 반 내셨음
그리고 나가면서 "거 장사 그렇게 하는거 아니에요~~~ 우리 단골들은 다 해주는데 왜 여기만 안된다는건지 참... 결제가 우리맘대로 편해야 또 오지
이렇게 고객 불편하게 해서야 오겠습니까??"
이런 분명 한국말인데 이해할 수 없는 말을 남기고 떠나심...
아 쓰고보니 또 열받네 ㅠㅠ
이상 끝!!!! 입니다
미,친놈들이네요. 그대로 녹음하셔서 은행 봄점에 찌르시지 그러셨어요.
네 오지 마세요
아오 ㅋㅋㅋㅋ
ㅋㅋㅋ 님자는 붙여줄수 없다는 의지
그 은행에 고대로 컴플레인
정신병이있는 놈들인가 봅니다.
돈 만지는 놈들이 ...
대출금 상환도 반만 낸다고 하면 경매 올릴놈들이 ..
은행가서 50만원 입금하고 100만원찍어달라면 되겠네요.
다음에 편할때 와서 50만원 더 넣는다고~
사전 결재 해놓고 추후 식사할 때 나머지 결재하면 되는데 그 은행 "손"들 융통성이 없으시네요.
어디가면 해주던데~
이말 들으면 항상 생각하는게 그럼 그렇게 해주는대로 가시던가...
갑질이 꽉꽉 들어찼네요 ㅋ 저런 손님은 받아봐야 도움이 안 될 듯... 날씨도 더운데 고생하셨네요
그지인가 ..
은행 본사에 컴플레인 넣으세요.
이틀 안에 아주 공손하게 재방문 하실겁니다.
먹기전에 말을하던가... 에티켓이 없네
우리 은행에 와서 진상좀 제대로 보여주세요. 하고 간청을 하고 있네요.
말 그대로 어디 은행인지 다 까발려 있는 상황에서 그딴 개짓거리를 벌이려고 하다니... ㅋㅋㅋ
외상 = 거지
라는 심한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어릴적 녹녹치 않은 형편에 있었던 경험도 있지만
어른이 된 지금도 느끼는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외상은 사기 입니다.
받지도 마시고 하지도 마세요.
제일 빨리 없아져야할 문화중 하나가 외상입니다.
제가 아는 은행원들은 일부러 그 동네 업장에 가서 더 팔아주고 공치사도 많이 하고 오던데요.. 그 자영업자들이 어차피 자기네들 고객이라고 영업 차원에서라도 더욱 신경쓴다고 했어요. 거기 은행원이란 사람들은 뭔 배짱인지 모르겠네요. 법인카드 가지고 이러고 다닌다고 민원이라도 넣으면 그 지점장 앞으로 은행내에서 꽤나 힘들어질텐데.
쓰레기 새끼들이네 돈이 궁한 놈들도 아니면서...
ㅋㅋㅋㅋㅋㅋㅋ
정신나간친구들은 직업.성별.나이와
무관하게 존재함을 다시한번 느끼고 갑니다.
금융권에서 일한다는 놈들이 왜 이래..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질 배짱플레이
와... 할말이 없네 진짜
은행직원이면 배울만큼 배웠고 나름 교양있는 사회생활을 했을거라는 선입견을 산산히 부숴놓는 경험담이군요
가까운 미래에 없어질 직업 탑5중 하나 '은행원'
담보 받고 연체 이자 최고율로 한다하고 언제까지 갚을건지 각서쓰고 내용증명 보내세요.
내면에 숨어있는 '갑'정신이 드러난 순간이네요
은행가서. 100만원 입금 해주고요
돈은 나중에 갔다드릴께요 하면 되겠죠
작성자님이 입금하러 가면 고객인데요
무슨 배짱이래 저거
어느 거지같은 은행입니까?
본사에 파워 컴플레인 한번 넣어주고, 방송사에 제보하면 굳이 지점에 가서 진상 피우지 않아도 될 거 같은데..
있는놈들이 더한다고~ 근데 진짜 돈장사하는 놈들이 왜그래
이거 자주있는일이래요ㅎㅎ
반대로 200인분긁고 그날참석못하는직원들을 쿠폰으로 받아가시는분들이나 법인카드로 한달에 한번씩 계속 긁는다거나..
카드깡해줘서 기업에서 그고깃집 가지말라고 공문내리고 이러는거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