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점에서 A9을 사도 괜찮을까요?

물론 주관적이고 상대적인 얘기일 건 압니다.
그래도 사진 장비쪽을 들여다보지 않은지 너무 오래 되어서, 회원님들 의견을 듣고 싶어 여쭙습니다.
A7M2를 오래 쓰다가 배터리 타임 등이 좀 아쉬워서
A9M1을 중고로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동영상은 거의 쓰지 않고,
스포츠 사진을 주로 찍지도 않습니다.
단지, 이번에 사면 또 오래 쓸 바디니까
전자셔터로만 쓰면 셔터막 부담이 없을 것 같은 점과
아무래도 한 시기의 플래그쉽이니 기계적/기능적 아쉬움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고려하고 있습니다. 또 EYE AF도 마음이 끌립니다.
(자전거 타는 친구들 사진을 찍는다면 EYE AF가 포커싱에 성공할지는 모르겠네요. 된다면 엄청 제겐 장점이 될 듯)
지금의 중고시세를 감안했을 때
깨끗하고 기계 셔터 사용 컷수가 극히 적은 바디를 구매하려고 한다면
혹시 말리실 선택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