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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KBS 추적60분...이명박 아들 이시형 마약사건 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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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마약 공급책의 고백
2014년 5월 24일 새벽.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투숙객이 텔레비전을 부수는 등 난동을 부렸다. 얼핏 단순한 난동 사건으로 보였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호텔방 안에서 발견한 것은 쓰레기통에 버려져있던 주사기! 2015년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대형 마약 스캔들의 시작이었다. 하지만 당시 경찰에 체포된 남성은 자신에게 마약을 판매한 이른바 ‘상선’ 단 한 사람만을 진술했고 검찰로 송치됐다. 그때까지는 아무도 알지 못했다. 그가 검찰에서 추가로 진술한 ‘거물급 인물들’이 누구였는지.

“이상균 (김무성 사위), 배성진(CF 감독), 노영호(미즈메디병원장 아들),
이시형(이명박 (MB의 아들), 서OO(마약공급책) 
솔직히 말하면 자주 놀았지 항상“
-최씨(가명) / 마약 공급책의 상선-
 
 
 
■ 고위층 자제들의 마약파티, 그리고 사라진 이름
1년여가 지난 2015년 9월, 한 신문사에서 유력정치인의 인척이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이른바 ‘김무성 사위 마약 사건.’ 현직 여당 대표의 예비사위와 대형병원장의 아들(의사), CF 감독 등이 연루된 대형 스캔들은,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그런데 마약공급책인 서씨가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들 중 수사 단계에서 감쪽같이 사라진 단 한 사람, ‘이명박의 아들’이 있었다.
 
 
은 스캔들에 연루된 해당 인물들의 친분관계를 확인하고, 이들이 자주 드나들었다는 강남의 클럽과 호텔 파티룸을 찾아갔다. 그리고 수소문 끝에 검찰에서 최초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 마약공급책 서씨(가명)와 언론 최초로 인터뷰했다. 그가 검찰에서 진술한 내용은 과연 어디까지 사실일까. 그는 전직 대통령의 아들과 어떤 관계였을까. 

“수사를 아예 안한 거죠, 시작부터. 
권력에 의한 수사 은폐죠.”
-김영수 (가명) / 전직 국회의원 보좌관-
 
 
 
■ 검찰은 무엇을 덮으려 했나 - 수사에서 구형까지 ‘봐주기’ 논란  
취재 도중, 우리는 상습 마약투약 혐의로 기소된 당시 여당대표 사위 이씨의 공소장을 입수했다. 이상한 것은 자택 압수수색에서 발견된 17개 주사기와 관련된 혐의를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는 것. 특히 현장에서는 투약 주사기 3개에서 남녀가 섞인 혼합DNA가 발견됐다. 함께 투약한 이들의 신분을 밝혀줄 핵심 증거인 주사기 DNA 수사는 과연 어떻게 이뤄졌을까. 또 한 가지 의문은 이씨가 구입했다고 밝힌 필로폰 3.45g 중 대부분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것. 범죄 혐의에 비해 이례적으로 낮은 구형량도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결국 해당 인물들 대부분은 벌금형 또는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 풀려난 상태. 은 검찰 공소장과 판결문, 전직 국회의원 보좌관, 그리고 수사 진행과정을 알고 있는 검찰 관계자들과 전직 검사장의 증언을 통해, ‘고위층 자제들 봐주기 수사’ 논란의 진실을 추적해본다.  

“굉장히 그 당시 거기 머리 아프다고 했어요.
당연히 고민 되지 안 되겠어요? 관심들이 많으니까. 
관계되는 것은 있으니까 보안 지키자고 엄청 (단속했어요)“
-검찰 관계자-

■ 과연 법 앞에 만인은 평등한가
사건 당시 김무성 대표의 사위 이씨의 변호를 맡은 인물은 다름 아닌 최교일 전 서울중앙지검장. T·K·K (대구·경북·고려대) 출신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과 같은 지역, 대학교 출신이다. 전직 검사장 출신이 마약 사건의 변호를 맡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일. 특히 그는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과 관련해, 이시형씨를 기소하지 않는 등 사실상 면죄부 수사를 했다는 사실을 시인하기도 했다. 사건의 담당검사 역시 T·K·K (대구·경북·고려대)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말기 청와대에 파견됐던 인물. 과연 이 모든 게 우연의 일치일까. 

이번 주 은,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재수사 논란이 끊이지 않는 ‘고위층 자제들 마약 스캔들 사건’의 전모를 파헤치고, 검찰개혁이 우리에게 왜 필요한 지 다시 한 번 강조하고자 한다. 
 
 
 
 
검찰이 마약사건에 이명박 아들 이시형이가 연루 되었는데도 봐주기 수사
 
검찰개혁의 신호탄이 되기를....본방사수
 
 
 
 
 
 
 
 
 
 
 
 

댓글
  • dipudu4mnu 2017/07/26 21:52

    슬리퍼신고 히딩크랑 사진찍었던 그 건달같은 애던가 흥미롭네 오늘 안주는 이걸로 해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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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삐뚤어질테야 2017/07/26 22:46

    줄줄이 엮여서 잡혀들어가야할 인간들이
    늘어나겠군 이명박 아들은 마약조사 다시
    재조사해야함 쥐시키같은 인간 잘도 빠져나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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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onlightou 2017/07/27 14:44

    댓글달던 좌익효수와 김하영이 있던곳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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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갈효수 2017/07/27 14:57

    쥐를 잡자~쥐를 잡자~찍찍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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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즈피아노 2017/07/27 15:14

    kbs에 명박이 줄 끊어졌나??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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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뱅후사람 2017/07/27 15:34

    딱 좋은 타이밍이구만.

    (eaixbz)

  • wdqruya 2017/07/27 15:38

    그래서 dna검사를 한가야 안한거야

    (eaixbz)

  • 인생을즐4 2017/07/27 16:01

    대통령 임기 3년 넘어가는 시점에서의 총선이라면 레임덕 시작되며 여당 내 권력지형이 뒤집어져야 하는 시기입니다. 차기 권력 창출을 위해 집권여당은 슬슬 지지율 빠지기 시작하는 대통령과 선을 긋고 차기 유력 대권주자를 중심으로 새로운 주류세력을 형성하게 되죠. 차기 대권주자에 힘을 실어줄 부하 세력들이 공천을 받고 총선 출마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저번 총선에서 집권당인 새누리당은 이상하게 돌아갔죠. 처참한 능력에 비해 권력욕만은 넘쳐났던 박근혜는 총선에서 유력 대권주자인 김무성을 짓밟고 비박계를 공천학살하기 시작합니다. 그 자리를 무능한 아부꾼 친박 친위대로 채워넣었죠. 결국 그 대가로 총선은 참패하고 박근혜의 레임덕을 강제로 가속시키며 최순실 게이트로 이어지는 나비효과를 일으키게 되었구요.
    근데 웃긴건 그 시점에서 박근혜가 제 아무리 노욕을 부리건 말건 비박계와 김무성이 그렇게 짓밟혀 줄 이유가 없었단 겁니다. 이미 밟고 싶어도 밟을 힘이 없었어야 정상인 시기였죠. 그럼에도 김무성은 처참할 정도로 저자세로 나섰고 결국 비박계가 공천학살을 당하며 김무성 본인도 비박계의 구심점 역할을 잃어버리게 됐습니다. 결과로 대권도전조차 포기하게 됐죠.
    김무성이 무쫄이란 별명을 얻을만큼 중요한 정치적 고비마다 꼬리 내리고 도망이나 다닌 겁쟁이란건 이미 유명한 사실이었지만 그 시기 그렇게나 무기력하게 수족이 다 잘려나간 건 아무리 봐도 뭔가 박 정권이 공권력을 이용해 김무성의 약점을 쥐고 있단 해석밖에 되지 않더군요.
    근데 또 재미난건, 이미 그 시점에서 김무성 사위 마약 스캔들은 터진 상황이었단 겁니다. 이미 공개된 스캔들은 공개된 약점일 뿐이지 일방적 협박을 위한 무기로 사용할 가치는 떨어지게 됩니다. 상식적으로 보면 터뜨리지 않고 '너 임마 말 안들으면 이거 터뜨린다?' 협박하는게 훨씬 유리하지 터뜨려놓고 '너 임마 내가 이거 터뜨렸으니 말 들어' 하는건 앞뒤가 안 맞죠.
    그래서 저는 김무성과 비박계가 뭔가 큰 약점을 잡힌 상태는 맞는데, 그게 이미 공개된 사위 마약 스캔들은 아니란 추정을 했더랬습니다. 사위 마약 스캔들만 해도 어마무시한데, 아직 터뜨리지 않고 박근혜 손 안에 있는 카드는 그보다 훨씬 더 어마어마한 것일거란 추정이었죠.
    오늘 보니 그게 뭔지 알 것 같네요. 비박계의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던 친이명박계가 그 시점에서 거의 일방적 대학살을 당하고 그 대부격이던 이재오가 완전 낙오돼 대선에서 '불심으로 대동단결'급 듣보잡 후보로 나오는 사태까지 아주 친이계 대멸망을 겪은 이유가 대충 이제 알 것도 같습니다.
    김무성 사위가 오히려 잡어 수준이었네요. 대어는 따로 있던 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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