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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영화관의 특징..

프랑스에서 몇개월동안 매달 수개 이상의 영화를 보았었습니다.
저는 pathe나 ugc에서 영화를 보았습니다. 프랑스는. Vost(원어 자막) VF(프랑스어 녹음) 영화가 있는데 파리가 아니었기 때문에 
Vost를 전문으로 하는 영화관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일반영화관에서도 vost를 상영하는 곳이 있지만. 거의 제한적이며 vost를 전문으로 하는 곳도 vf를 번갈아가며 상영을 합니다.
프랑스 영화관에서 신기 했던 점은 저것을 포함한 세가지 그중에 우리나라가 배워야 할 것은 한가지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그것은 밑에서 신기한점을 나열할때 세번째 것입니다.
우선 신기 했던 것은 첫번째로 상기한 vf 영화의 존재인데 사실 유럽에서는 많은 나라가 그렇게 합니다 하지만 프랑스의 경우 법으로 쿼터까지 정해져있는 것으로 압니다.
두번째로 ugc의 경우는 특히 좌석 번호가 없습니다. 우리나라 예전처럼 먼저가는 사람이 먼저 앉는 겁니다. 처음 pathe에 갔을때도 어떤 프랑스 분이 먼저 가서 앉아도 된다고 한걸 봐서는 pathe에서도 그런 경우가 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아니면 착각 했거나요.
세번째가 가장 중요한데 이것은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랑스 영화관은 한관에서 아니 일부러 세보지는 않았으니 두관 까지는 모르겠는데 아마 아무리 대작이어도 보통 한관에서 합니다. 프랑스에서 가오갤과 콩 등등 많은 영화를 보았지만 단순히 한관에서 하더군요. 그리고 프랑스에서는 라라랜드를 2월 3월에도 상영을 했고 그 외에도 많은 영화를 아주 오래 상영을 합니다. 한관에서 영화 하나만 하니까 이게 가능하겠지요.
너무 영화보기 좋았습니다. 우리나라는 다음주 쯤이면 대박영화 아닌 이상 스크린에서 내려가거나 하는 경우도 있는데 몇주 이상지나도 안내려가고 좋더군요.. 그리고 한국보다 많은 영화들이 개봉 하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나라는 대박영화가 영화관 하나에서 몇개관 이상을 잡고 이거 보라고 강요를 하지요. 그런게 없어서 좋았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 아쿠아컬러 2017/07/26 16:11

    영화 오래 상영해주는건 좋은데 티켓은 저는 우리나라의 좌석 예매제가 더 좋은거 같아요.
    좌석 예매제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일행인데 자리 바꿔주면 안되냐
    늙은이라 안 보이는데 좌석 바꿔주면 안되냐 이런거 당해봤는데 자유좌석제로 바뀌면 지하철 경로석 우대마냥
    자리 바꿔달란 진상 많아질거같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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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니랑민아링 2017/07/27 11:46

    미국도 예매는 되지만 자리는 선착순인 곳이 대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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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델리 2017/07/27 11:51

    좋네요 한가지영화 조금길게상영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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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태산발호미 2017/07/27 12:20

    공정위가 출동해야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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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Runge 2017/07/27 13:16

    우리나라는 지금 구조상으로 불가능한게 배급계열 제일 큰손이 cj랑 롯데죠.. 근데 상영계 제일 큰 손도 cgv랑 롯씨에요..
    제일 많은 스크린을 장악하고 있는 회사가 두 대기업인데, 그 계열사들이 배급도 장악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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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여름눈사람 2017/07/27 14:21

    세번째는 정말 극공감합니다ㅜㅜ 우리나라 스크린 독과점 너무심해요.. 작은 영화들은 보러 서울까지 가야 한다는게 말이 됩니까
    그나저나 작성자분 혹시... 정성일씨...? 말투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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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dqruya 2017/07/27 15:36

    스크린 점유 금지 쿼터제가 있어야 합니다.
    1. 한극장 내에서 스크린을 2개이하만 같은 영화 상영이 가능하다. (멀티플렉스)
    2. 전체 상영관의 1/3 이상을 넘어 걸 수 없다
    등의 점유금지 쿼터제가 있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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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회원임 2017/07/27 15:39

    이거 관련해서 몇년전에 TV에서 상세히 나온게 있었어요.
    프로가 어떤건지 기억이 안나긴 하는데 대략 기억나는게 세번째 사례가 나왔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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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q2w3e!@ 2017/07/27 15:42

    옥자 논란 때 보니까 프랑스는 영화의 극장 개봉 후 3년 후에야 VOD 서비스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히려 극장 상영 기간이 더 긴거 아닌지...
    vod서비스 텀이 저렇게 길면 극장관람엔 좋지만 좀 불편할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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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orkalone 2017/07/27 15:46

    멀티상영관이 들어서기 전 소위 상영관시절에는 한국도 비슷했어요. 서울극장 정도나 되어야 상영관이 좀 있었고 나머지는 극장 하나에 영화 하나(지방이나 서울 외곽의 동시상영관은 제외) 여서 개봉작들중 내가 보고 싶은 영화를 보려며 그 상영관을 찾아가야 했어요. 예를 들어 서편제를 보려면 단성사를 가야만 했고 그 당시 종로엔 단성사 주변에 줄이 어마어마 했어요. 저는 결국 못봤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다가 멀티상영관이 도입되면서 기존 상영관이 망하거나 멀티시스템으로 도입되고 영화관 수가 늘어나고.... 배급사가 영화관도 거의 독점하는 식이라 일부 영화가 독점상영되는 식은 물론 개선되어야 하겠지만 어떤 면에서는 영화에 대한 접근성이나 선택권도 넒어진 것도 사실이에요. 이젠 천만관객 영화가 예전 쉬리때처럼 대단히 엄청난 일은
    아니게 되었으니까요. 아트영화 전용관 확장이라던가 상영관의 몇퍼센트 이상은 같은 영화 독점은 불가하게 한다는 등의 개선으로 선택권은 더 넓어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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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고양이 2017/07/27 15:50

    저는 일본에서 영화를 본 적이 있었는데, 영화를 다 보고 나서 크레딧이 다 올라가서 화면에 아무것도 안 나올 때까지 영화관 불을 아예 안 켜주더라구요. 불을 안 켜주니 나가는 사람들이 거의 없고, 엔딩 음악 들으면서 영화의 여운을 느끼는 분위기가 만들어 지더라구요. 이게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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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우유두둘 2017/07/27 15:58

    뭔말인지 모르겠다 닥치고 가만있어야 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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