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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입소대대에서 가슴만진 썰

훈련소 얘기가 나오길래 제 추억도 공유해봅니다.
2000.8.28 논산에 입소를 했는데
당시 대마초 등 마약 해본놈 있으면 나오라고 나중에 검사하면 다 안다고
윽박질러서 97년에 네덜란드에서 간접흡연한거 걸릴까봐 쫄아서 손을 들었었죠...바보같이
근데 그게 행운(?)을..
일부 손 든 애들만 열외되어서 약쟁이 취급 받다가
정신과 의사쌤한테 군생활 하고 싶다고 빌고 빌어서 경우 다시 입소대대 컴백..
나머지 동기들 다 했던 신체검사를 나중에 따로 했는데
그때 피뽑는 언냐가 살찐 내 팔의 핏줄을 못찾았던지 (당시 180/93kg)
갑자기 자세히 보려고 제 팔을 바짝 땡기는겁니다.
그래서 급 손에 슴가가 닿고 언니는 모르는건지 즐기는건지 그 상태로 꽤 오래 있었네유
어린 맘에 불끈했다는..
쓰고 나니 뻘글이네요..

댓글
  • 에스삼프로 2017/07/26 10:10

    그러니까 대한민국 군인이 얼마나 불쌍하냐면
    17년전에 여자 가슴에 손이 닿은 그걸 아직까지 기억한다는거죠.
    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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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니스트섀클턴 2017/07/26 10:10

    제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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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듣기좋은날 2017/07/26 10: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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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1Live 2017/07/26 10:12

    듣고보니 애잔하네욬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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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니스트섀클턴 2017/07/26 10:10

    뭔가 애잔한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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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채파파 2017/07/26 10:10

    훈련병에게서는 아무것도 느낄 수 없었을테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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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1Live 2017/07/26 10:12

    훈련병도 아닌 걍 입소한 후보생?이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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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삼프로 2017/07/26 10:17

    [장정]이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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