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 맥심 인터뷰.jpg

그 '맥심'인줄 알고 무심코 누름.

이게 왜 멘붕이에여?

우리도 금수저라는 말은 모욕적이어야 맞는건데
금수저 은수저 물고 태어나서 세상 물정 모르는데도
삶을 살아가는데 유리한 포지션인데다가 잘나가니까...

심지어 2015년 인터뷰...

똘똘이 스머프가 이쁜옷입고 사진찍는걸 기대한 난 뭘까...

흙수저 금수저는 그 시대로 돌아가려고 한다기 보다는 그 시대로 돌아가고 있어서 생긴 말이져......
누구는 계절마다 해외여행 가고 백화점에서 옷가방 쉽게 지르는데 나는 2000원짜리 카톡 이모티콘을 지르며 스트레스를 풀고 오만원짜리 바지 하나 살 때도 한숨 쉬며 사야하는 이 갭 차이를 뭘로 표현하겠습니까..ㅠㅠㅠ

다 맞는말 이에요 타일러....ㅠ
이거리얼반박불가

씁쓸하네요 ㅎ

다 맞는 말이긴 한데...
약간 좀 다른 이야기로 한국의 금수저 이야기는 미국식으로 굳이 치자면 WASP이나 뭐 그런류의 지칭 같은 거겠죠.
금수저 물고 태어나서 세상 물정도 모른다는 늬앙스가 아니라, 특권(부)을 물려 받아서 그걸 휘두르는 것에 대한 이야기니까요.
이와 별개로 타일러씨가 꽤 한국사회를 정확히 보고 있는 건 역시 부인할 수 없는 거 같습니다.

성문 기본영어에 silver spoon 이라는 표현이 나왔던게 생각나네요.

알아 두셔야할건 본문은 타일러 생각이지 미국의 일반적인 생각이 아니라는걸 아셔야 하는 겁니다.

내 성격을 나보다 주변 사람이 잘 알듯이 우리나라 문화를 외국인의 시선에서 보면 우리나라 사람보다 더 잘 아는 듯하네요.

한국식 금수저는 세상을 내 맘대로 살 수 있어서......

다 맞는 말이라서 멘붕이시란 말씀이시죠?  타일러 참 괜찮은 사람 같네요~

해외에서 짧게 40일정도 여행하고 느끼고 온것은 정말 대한민국이 돈많으면 세상에서 제일 좋은 나라라는 겁니다..
정말로 정말로 돈만 많으면 최고인 나라..그렇기에 더 많이 실망을 하게되죠

미국에 널리고 널린 게 혐오표현인데. 심지어 파키스탄인은 파키라고 특정 나라까지도 혐오하는데.
미국도 철저하게 계급사회에요. 동부권 아이비리그가 정치계뿐 아니라 재계 과학계 다 잡고 있어요. 공립학교 무너지고 명문사립고가 있는 나라인데...기자랑 대본읽는 줄

딴건 모르겠고.
혐오발언에 대한 저항이 없음.. 우리에게는...
그 결과 우리 모두가 가해자가 되어가는중

테일러가 생각보다 한국사회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낮네요.
1. 한국 사람들이 획일된 가치를 추구하는 이유
주입된 삶의 방식 때문만이 아니라, 그만큼 한국사회에서 평범한 사람들의 생존경쟁이 치열하며, 살아남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죠. 특정한 학교, 특정 회사를 다니고 싶은 것도, 그만큼 우리 사회의 선택지가 좁다는 것을 의미하고요. 누구나 마음 속으로는 창업하고 싶고, 도전적인 삶을 살고 싶지만, 학력, 공부 외에는 성공할 길이 대부분 닫혀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외에는 노예처럼 착취당하는 삶 뿐이죠.
2. Sexy Brain
이건 단점이 아니라, 오히려 전통적으로 교육열이 높은 유교권 국가가 가진 장점이지요. 역설적으로 미국인들이 한국인들보다 교육받은 삶, 배움, 앎의 가치를 중시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의미할 뿐입니다.
3. 김치남, 김치녀
맞는 말이죠.
4. 금수저, 흙수저
테일러의 대답은 전형적인 금수저들의 변론이지요. 자본주의가 이미 태어날 때부터, 삶의 윤택함, 성공의 가능성 같은 중대한 가치를 '소유', '물질'에 의해 제한하고 있다는 사실, 즉, 봉건제적, 계급적 가치를 제도적으로 옹호하고 있는 현실을 비꼬는 말이 바로 금수저입니다. 이 말은 퇴행적인 말이 아니라, 오히려 그 퇴행이 떡하니 제도화된 사회를 비판하는 말이에요.

우리나라만 혐오표현이 있는건 아닌거 같은데...재산의 정도로 계급화되는 것도 자본주의의 폐해로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우리나라도 겪고있는 문제는 맞다고 생각하지만요

미국도 아직 흑인에 대한 계급이 잇죠? 차별이라고 불리는..
한국도 신분제도라는게 없어진지 백년정도 지났나요
그리고 다시 금전제도라는 새로운 계급이 왔을뿐이죠.
어느시대 어느나라에도 차별은 있어왔습니다. 차이가 아닌 차별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