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에서 소니로 넘어가신 분들 셔터음, 구동속도 적응 되시나요..?

안녕하세요.
캐논을 쓴지 한 5~6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1Ds와 6D를 사용ㄴ중이고, 하나씩 하나씩 사모은 렌즈도 꽤 있는데 알파 시리즈에 눈이 가면서 먼저 넘어가신 분들 소감을 좀 들어보고자 글 남겨봅니다.
사실 a7R이 처음 나왔을 때 한달정도 6D와 교환하여 사용해 봤습니다.
렌즈는 24-70 짜이즈와 55 짜이즈를 써 봤구요.
그 때 기억에 사진품질이나 AF는 정말 맘에 드는데 적응 안되는 것들이 몇가지 있었습니다.
1. 셔터음
셔터음이 너무 하이톤의 날카로운 소리고 소리도 크더군요.
처음 a7R을 가지고 간 곳이 성당에서 진행하는 결혼식장이었는데 기도를 한다거나 조용한 상황에서는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어제 매장가서 a7m2를 만져봤는데 볼륨은 좀 정숙해진 것 같은데 여전히 날카로운 소리더군요..
a7R2는 전자셔터(조용한 촬영인가?)가 있던데 그마저 연사는 불가하고 경제적 여건상 r2나 a9은 구매대상에서 제외입니다..
2. 구동속도 & 배터리
OS로 안드로이드를 써서 그런지, 칩셋의 문제인지 초기 구동시간이 너무 길더군요...
슬립모드 들어가 있는 카메라를 들어 올리면서 반셔터 한번 누르면 눈에 가져다 대자마자 촬영이 가능한 DSLR과 비교해 그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져요...
전원을 안끄자니 배터리가 광탈...
비교영상을 보니 a9은 속도가 많이 빨라졌던데 역시 이건 논외라..
그리고 데쎄랄은 2~3일 여행도 배터리 하나로 가는데 하루 행사에서 배터리를 신경 써 가며 체크하는것도 스트레스더군요..
적응이 어렵다고들 하시는 evf는 오히려 크게 거슬리지 않는데 위의 두가지? 세가지?가 거슬려서 선뜻 기변에 손이 가지 않습니다..
캐논이나 니콘 DSLR에서 a7m2로 넘어가신 분들 중 저같은 고민하신분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