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보드카를 시켜보았다

초면에 반말 보소,

10년 전만 해도 여름이면 부산에서 늘 보던 광경......
부산의 감천항에 러시아 선원들이 들어와 부산역 근처 텍사스촌이나 남포동에서 쇼핑을 했는데.
더운 여름에 2리터짜리 맥주 페트병을 손에 들고 길을 걸으며 마셔대던 풍경이 눈에 선하다.
그 더운 여름날 한낮에 맥주를 물 마시듯이 마셔대는 거 보고, 러시아에선 맥주가 음료수라는 걸 알았다

Россия является медведь за рулем автомобиля.
Вместо пьяного

자동차 연료로 보드카를 사용할수 있습니다. 평균기온이 매우낮고 추운 러시아에서는 그냥 기름을 쓰면 연료가 얼기 때문에 보드카와 섞어서 사용을 하는데요 보통 자동차 연료가 100L 들어간다고 가정했을때 1000:1 비율로 100mL 섞어 쓰는 것이죠 그러면 자동차 연료가 얼지않고 물론 다 구라입니다. 운전하기 전에 술을 왜마시는거죠

ㅋㅋㅋㅋㅋ러시아 클라스

바텐더 : (개허세 전나 멋있었다..)

이쯤에서 러시아친구랑 술마신 썰
캐나다 워홀가서 러시아 친구를 사귐
역시 친해지는덴 만국공통 술이 직빵임
불곰국민에게 쐬주맛을 보여주고 싶어서 한인타운 주점에 데려감
쏘주부터 까고 노가리 시작
러시아 길가다가 이 욕 한번이면 총맞아 죽어도 할 말없다 뭐 이런 욕 없냐 이런 만국공통 질문 따위를 하던 중
러시아에도 술게임이 있는지 너무 궁금해서 물어봄
의외로, 있다는 대답!
두 가지정도를 소개하자면
1. 술잔은 항상 똑같이 마시고 끝까지 남으면 이김
2. 한 잔 넘기고 책상 아래에 들어갔다 나오기. 다시 상 위로 올라왔는데 앉아있는 사람이 더 이상 없으면 이김
뭐 이딴 게임들이나 알려줌...ㄷㄷㄷ
그 외에 니네나라 여자들 다 그렇게 이쁘냐 이런 시덥잖은 얘기하다가 둘이서 네 병까고 입가심 맥주까지 딱 마시니깐 가게 안이 핑~ 돔
아 임마도 요정도면 거나하게 갔겠지싶어서 이제 일어나자고 하니깐 하는 말이
아 이제 술 마시러 가는거냐고;;
그 뒤로 만나면 밥만 먹었음

대략 10년전 해운대 신도시 XX문어 에서 문어 숙회를 맛있게 먹고 있는데 한무리의 러시아인들이 한손에는 보드카 엄청 큰거랑
한손엔 시원 소주를 들고 보드카 한모금 마시고 시원 소주로 입가심 하는데.. 우리가 양주 마시고 녹차나 물 마시는것 처럼 마시더라구요.
더 놀라운건 아리 따운 20대 처럼 보이는 여성분이 마시더라구요
신기해서 처다 보다 눈이 마주쳤는데 이쁘시긴 하던데 카리스마에 눌려서 깨갱 했던 기;억이 아네요.

저 나라의 음주운전은
기준치가 얼마인지 궁금하네요.

09년인가 10년까지
알콜 도수 10%이하는 소프트 드링크로 분류되었다느이야기가 도는 불곰국!!!

러시아의 한 bar에 갑자기 곰한마리가들어옴.
바 안에 있는 모두가 얼어붙었고,
역시 긴장한 바텐더가 기지를 발휘에 '뭐 드릴까요?'라고 물어봄.
의외로 곰은 보드카 한 잔을 달라함.
곰이 지폐 뭉치를 꺼내며 얼마냐고 물으니 욕심이 난 바텐더가 30루블이라고 구라를 침. (원래는 8루블)
보드카를 천천히 음미하던 곰이 바텐더에게 말을 검.
곰: 여긴 나같은 곰이 자주 오나?
바텐더: 아뇨 처음입니..다.
곰: 당연히 그렇겠지. 보드카 한잔에 30루블이나 처 받으니 안오지 개새야.

문통:막걸리한잔 콜?
푸틴:예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