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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오지 말라는 곳에 들어오는 애엄마들 2

예전 일이지만 적어봐요
어떤 커뮤니티에 이런글이 올라옴
애엄마가
아기 유모차끌고 대학교에 갔음
근데  그 건물로 들어가는데 출입구가 카드를
대야 들어가는데 뒤에 학생이 찍어줘서 잘 들어갔다옴
대부분 댓글이 학생 친절하다
구경 잘 하셨겠네 등 다 좋은 글
저는 보면서 솔직히 왜 저러지 했어요
그 아줌마가 간 곳은
그 당시 외부인 출입금지라고 문패같은것도 있고
카드 즉 학생증을 대야 들어갈 수 있는 출입통제구간이거든요
근데 왜 들어감?
출입제한되는 곳이라는건 카드대는거 보고도
충분히 알 수 있음
실수로 들어갔다쳐도
자랑하듯 올리고 좋은경험이었다니  
이게 이해 안  가 더라구요
학생들에게는 학습권이란게 있어요
통제구역에  그렇게 구경다녀온건 자랑이 아니죠
예를 들어 중고등학교에   수업시간에 유모차 밀고 애데리고
돌아다녀도 되는겁니까?
날 덥다고 그 건물 안으로 들어가도 되냐구요
대학은 개방되어 있지만 저런 통제구역은
저것과 비슷한 상황이예요
근데 그걸 아줌마들이라 그런가
그냥 옹호 및 잘못을 했는지 지적하는게 없음
애엄마 되면 다들 귀막고 눈 머는건지
답답해요
지난번 글에도 자녀동반 금지  성인 수업에
애 데리고 와서 멘붕인데  진짜 지킬건 지켰음 좋겠어요

댓글
  • 배터리5퍼 2017/07/19 15:07

    외부인 출입금지 구역엔 좀 안들어갔으면..
    전 애엄마 얘긴 아니지만 회사에 잡상인들이나 할아버지 등 나이 좀 많은 아저씨들이 보안키 빌려달라고 그렇게들 찾아옵니다
    저희 사무실 문 바로 옆 복도부터는 보안키 찍고 들어가야되는데 1층 로비에서 방명록 쓰고 신분증 맡기면 보안키 주거든요
    그거 설명하면 아는데 그건 싫다, 바쁘다면서 막무가내로 열어달래요 ㅋㅋㅋ
    방문하는 사무실에 전화해서 열어달라 하시라고 난 못열어준다고 하면 욕하거나 구시렁거립니다
    사정상 지금 사무실에서 혼자 일하는데 열어줄때까지 안가겠다하면서 아저씨들이 험악하게 굴면 진짜 무서워요
    아줌마만의 문제라기보단 그냥 어디든 진상이 있는 것 같아요

    (EIFeqD)

  • 힝ㅠ 2017/07/20 00:56

    아줌마들보면 저런 사소한거에 자부심을 가지게 있는것 같더군요
    원래는 안되는건데 나는 되었다 이런거 자랑하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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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리비용 2017/07/20 01:18

    실험실 문앞에 떡하니 관계자 외 출입금지라고 붙여놨는데
    왠 부모님이 당당히 문을 벌컥 여시더니, 뒤에 있는 아이들을 앞으로 보내면서
    "애들아 이게 실험실이야~" 하시는데 당황스럽 더라구요 ;;;;
    순간 어이가 없어서 여기 연구시설이기 때문에 함부러 이렇게 들어오시면 안된다고 했더니
    표정 썩어서 가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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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호박양갱 2017/07/20 02:04

    근데 엄마들 카페에서 태클거는듯한 댓글을 쓰기 힘든가봐요.
    전에 아는언니가 논란이 될듯한 글을 보고 제게 보여주던데.
    제가 한마디하면 되지! 랬더니.
    아무래도 지역맘카페라 쫍고 활동하기 불편해지나봐요.
    그래서 애도 없는 제가 조심스레 한마디 했고..
    다행히 작성자분도 말 안 하셨지만 나름의 계획이 있던분이라 아하 그렇구나하고 잘 넘어갔던적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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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의혓바닥 2017/07/20 02:44

    아줌마들 많은 커뮤니티 보면 뭐랄까 친목질 같은 분위기가 옇게 있는데 비슷한 생각하는 사람에게 쉴드받는걸 예상하고 글 올렸다가 되레 엄청 까이는 글들 많이 봤어요. 본인이 예상하기엔 비슷한 심리를 가진 사람이라며 소통하고 싶었겠지만 옳바른 사고를 가진 사람들에게 까이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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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스명수 2017/07/20 03:36

    세상엔 간단한거 하나 하지말라고 하는거 못지키는 사람들 참 많은거 같음
    아무리 룰을 정해놔도
    지 혼자 생각해서 이래이래 하면 되지 않음?? 이럼..
    대부분 영유아시절 문제임
    아주 간단한 통제조차 못지켜 버릇해온 그때 그 시절 문제가 아닐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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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공시인 2017/07/20 05:54

    어떤 이유든 대학을 못가봤나보네요 그러니 대학 구경가본게 큰 자랑거리라 올린거고 그걸 좋은구경했을거라 하는 사람들 역시 대학을 솟가봐서 부러워서 그리 썼나보지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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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까리Ω 2017/07/20 06:35

    회사에도 직원들 지문 인증하고 드나들때 뒤따라서 들어와서 다니시는 분들있습니다. 일전엔 카드사 어머님 들어와서 어린신입친구들에게 거의 보채듯이 영업하시는걸 발견하고 보안담당이라 나가주셔야한다고 한적이 있는데(실제 회사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담당자임) 알았다고 나가겠다고 해서 밖에 규칙상 밖에 나가시는거 확인해야해서 모셔다드린다고하고 엘레베이터 태워서 함께 내려가려고하니 그제서야 나를 쳐다보며 하는 얘기 "어디서 눈치없고 성격 더럽단 소리 듣죠?" 그래서 "항상은 아닌데 가끔 이럴땐 그런것 같다고" 웃으면서 이야기하니 단둘이 엘레베이터에서 쌍욕 시전하시는 어머님...고향계신 울어머니 생각에 내보내는 마음이 아련해서 음료라도 한잔 사드리고 내보내 드려야지 하는 나의마음을 짓밟았어 그녀는 날 짓밟았어 하나 남은 꿈도 빼앗아 갔어 음~음~ 예 음~음~ 예 아침까지 고갤 들지 못했지 맞은 흔적들 들켜버릴까봐 학교에는 갔다왔냐~ 아무일없이 왔냐!! 어쩌면 나를 찾고 있을 검은 구름 앞에.....내가 이걸 외우고 있다니...가요방가서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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