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했을때 열두시까지 게임할 수있게 해주는 거 , 나한테 ㅎㅏ는 말 다 대꾸해주는 거 , 화장실 불 켠채로 문열어놓고 한참 있다가 들어가도 아무말안하는 거. 그거 다 내가 배려하는거에요.
물 떠주는 거 , 옆에 앉아서 게임구경하는 거 , 사랑한다고하는 거 , 피곤해죽겠는데 같이 파티사냥 몇 번해준거도 다 내가 배려한거라고요.
아기가 아빠가 컴퓨터켜서 빛 번쩍번쩍하는거 , 기침해대고 트름해대는거 다 견뎌가면서 자요. 어쩔 수없이나오는거라는데 컴퓨터만 안하면 안나와요.
근데 이 ㅅㄲ가 내가 애 재워야하는데 목소리 안 줄인 걸로 화낸다고. 컴퓨터 끄라고하고나서 몇 분 기다리다가 껐냐고 물을때 지금끌게라고했는데 화낸다고 , 내가 상대방입장에서 생각하는 연습 좀 하라는데 집에서도 못쉰다고 너무 짜증난대요. 삶의 의미를 못느끼겠대요. "다른 남편들도 이러나? 나는 밖에서도 시달리고 집에 와서도 시달리고.."래요. 하이고 시부럴?
애 어른의자에 앉혀놓고 안 떨어지게 잡고있으라니까 괜찮다고하고 애 목욕시키라니까 이거해줘 저거해줘. 애 좀 봐달라니까 동영상 띡 틀고. 지 게임해야되니까 애 좀 잡아달라고. 나는 하루종일 애 잡아주는데(게임을 아침 여섯시부터 오후 한시까지하고 잠깐 쉽니다. 내가 밥먹으라고 잔소리하거든요. 밥먹고 밤 열두시까지 게임해요) 지는 내가 사진 정리하는 동안 애때문에 힘들다고 언제 끝나냐고 ㅡ ㅡ 야 이 시벌롬아. 뭐가 삶의 의미가 없어, 내가 남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거 연습하라고 몇 번 말해 이 쌍쌍바야. 너 힘들어? 나는 이 샛기야. 니는 쉬벌 ...멍청한 놈. 철없는 놈 하... ...
세상에 내가 너보다 어리다는게 믿기지가 않는다.
내가 해달라는대로 하다간 돈버는 기계가 될거라고? 니가 내가 하는 충고를 실천을 못해서 점점 돈버는 기계가 되고있으시다. 남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게 그리 힘들더냐? 뇌를 뜯어서 만져줘야되냐? 정신차려라 제으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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ㅔ임할 수있게 해주는 거내가 배려해주는 거는 모르고 불만만 많아요 ㅡ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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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해주지 마시고 합의점을 찾으세요
그리고 알아들을 수 있게 설명을 하세요 어떤 부분이 힘들다
그렇게 안했으면 좋겠다 라던지
솔직히 지금 남편분의 행동은 정말 이기적으로 보이네요
저도 애를 키우고 게임을 좋아하는 아빠지만
내 일보다 애가 먼저 애 보다 와이프가 먼저다 보니
게임은 신경도 못쓰고 해도 잠깐씩만 하게 되니까
나중엔 재미도 모르겠고 그냥 안하게 되더라구요..
남편분이 밖에서 일하고 힘든 것들 집에서 놀면서 보상받고 싶은 것 처럼 아내분도 집에서 종일 애하고 같이 있으면서
힘든 것들 남편이 집에 오면 좀 위로받고 쉬고 싶다고 말하세요..사람이 말 한마디에도 얼마나 위로를 받는데..
참 답답하고 힘드시겠어요 참다가 화만내면 상대방은 뭐 때문에 화난지 모를 수 있으니까 컴퓨터 안 할 때 따로 붙잡고 화내지 말고 차분하게 얘길 해보세요
양쪽입장 다 이해하는데..
극단적으로 처방해보세요
12시까지고 나발이고 하지말고 언제까지하나 내버려두고 아침에 지각하든가 말든가 냅둬버리세요
주말되면 애 먹을꺼 냉장고에 챙겨두고 놔두고 나간다고 외출하세요
애보라고 난리치면 평일에 죽도록 게임했지않냐고 일요일 하루만 보라고 하세요
싸우는톤으로 하지말고 남이야기 하는식으로요..
내가 들어봐서 아는데..
잔소리도 계속들으니 무뎌집디다..-_-
니는 짖어라 나는 모르겠다 그런생각 들어요
그후 안바뀌면 시댁에 꼬바르세요
그래도 안나아지면 친정에 꼬바르세요
그런거 말했다고 난리치면 그때부터 전쟁하시면 됩니다
좋은 말은 윗분들이 다 써주셔서...
뜬금없지만 글 잘쓰시네요 가독성있게 쫀득쫀득쫙달라붙는거같아요
게임은 답 없어요.. 여러분들 어렸을때 부모님이 이런 처방 저런 처방 타일러도 보고 컴터 부셔도 보고 다 해보셨죠? 그런다고 끊으신분??? 본인의지가 있어도 줄이기 쉽지 않은데... 절레절레 하시는 거가 진짜 큰아들이네요
그리고 여기서 어떻게 더 합의점을 도출합니까? 기본도 안하는 사람한테 기본 반만이라도 해달라고 애걸하는 입장이신데...
진정한 게이머는 자기 할 일을 다 끝내놓고 모두가 잠들었을때 PC를 켭니다.
애기는 언젠간 클꺼고 크고나면 자연스레 부모손은
덜타게되지만 부부사이는 당장 이혼할거아닌이상
평생가는거잖아요
애기돌보시느라 피곤하시겠지만
남편분도 이 더운날씨에 밖에서 일하고 집에서도
이거해라저거해라 시키면 응 지금바로 할게
대답 안나올수있어요 사람이니까요..
서로서로 조금씩만 이해해주고 잘 대화나눠보세여..ㅜ
으아....ㅠ ㅠ ㅠ ㅠ 진짜 싫으시겠어요..ㅠㅠ
남편으로서 존중해주고싶은데 알아서 돈벌어오는기계를 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네요
저라면 돈벌어주는 기계로 인정하고 애기가 좀 걷고 어린이집 유치원 들어갈 때 쯤 되면 제 커리어 다시 찾고 애기랑만 오순도순 살래요..저 기계는 의식주만 해결해주면 끗 아닌가요.. 돈의 대한 댓가.. 진짜 쒸이벌 소리 나오네..ㅠㅠ 토닥토닥
완전 제 전남친 보는줄...
결혼전에 알았어서 도망쳤었는데..
하이고.. 진짜 애때문에 이혼도 못하고...
정신차리세요 남편분...
아니 이게 왜 베오베에 있죠...다시 한 번 조언해주신 북끅꼼님 아치행님님 감사드려요. 덕분에 남편이랑 사이가 돈독해지는데 큰 발판이 되었어요.
그리고 결혼생활하면서 '이혼할까'라는 생각도 뒤집어질 수 있는 생각이란걸 중간에 크게 깨달았어요. 여러분도 나의 커다란 허물을 모른척해줄수있는 사람을 만나세요 , 그게 진정한 사랑같아요. 내 남편이 내 진정한 사랑같아요. 어 , 물론 주고받을때 얘깁니다.
밖에서 고생 마니 하나보죠.
하지만 주부는 퇴근이 없다는걸 남편도 알았으면.
대화가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