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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이라고 욕하지 말아 주세요

계산하고 있는데 한국말로
"X발 존나 느리네"
"야 알아듣는거 아냐?"
"알아들으면 뭐 존나 비리비리 한게 아갈 날려버릴라"
"찍을때마다 뮐자꾸 씨부리는거야 이새끼들은"
ㅠㅠ
느린건 죄송하구요
한국사람이라 다 알아듣구요
비리비리해도 원펀치 정도는 날릴줄알아요
찍을때마다 씨부리는건 상품가격이에요
X발은 의외로 많은 일본인들이 알아들어요
이유없이 욕하는건 자제해주세요
오지마 나쁜놈들아ㅠㅠ

댓글
  • 먼저가있어 2017/07/16 09:39

    개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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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용드릴 2017/07/16 09:53

    평소 입에 걸레 물고 사는 사람들은, 어딜 가든 별수 없음..
    해외에 나가면, 자신이 우리나라를 대표할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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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써니호 2017/07/16 10:58

    한국말로 말해주면 존나 당황해서 내뺄껄요? ㅋㅋ 아가리 파이터들 종특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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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스런좀비 2017/07/16 11:44

    중국에서 중국애들에게 짱개라 놀리다 쳐 맞는 사람도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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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샤 2017/07/16 11:49

    예전 일본으로 가족 여행갔을때
    하우스텐보스 에서 일본인 크루한테 조센진 올라갑니다 라는 무전 듣고
    어딜가나 열등감 쩌는 병신들은 존재하는구나를
    느꼈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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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운장 2017/07/16 12:02

    저랑 같이 편의점 알바하던 애가 20대 한국인애들 계산해주는데 애들이 계산 졸라 느려 어쩌고 그러다가
    한국말로 얼마입니다. 하니까 찌그러지고 죄송합니다 하고 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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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뚠뚠이싫어 2017/07/16 12:10

    저런사람들 엄청 많아요.
    저도 분기별 체크업무가 있어서 그 나라 본사에서 관광지 지점으로 하루동안 캐셔한적 있었는데요.
    보통은 자기가 무슨 언어가 가능하다는걸 적어놓는데, 전 그게 없었어요ㅋㅋㅋㅋ
    앞에서 시댁욕하는사람, 친구랑 자기딸 욕하는사람,  새치기하는 50대 패키지관광분들.. 많이 봤었네요.
    처음에 한국말 하니까 놀램 - 안되는것들 요구로 이어지길래 그냥 중국어했었네요 ㅎㅎ..
    뭐 물어보면 什么?했었어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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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자가이빨에 2017/07/16 12:12

    한국말로 욕하는 거 진짜 무식해보여요.
    남편이 베를린에 일이 있어 갔다가 극혐 보고 왔다고 하더군요. 뭐냐고 물으니
    단체광광객으로 보이는 아줌마 아저씨가 한국말로 욕하면서 소리지르고 있는데 내용이..
    왜 한국돈을 안 받아 xxxxx!!!!!
    미친 것도 아니고 독일 놀러와서 유로가 아닌 한국돈 들이밀면서 한국돈 안 받는다고 욕하고 소리치고 있더래요.
    세상은 넓고 미친 사람들도 많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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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agonic 2017/07/16 12:16

    욕이나 화내거나 뒷담은 외국어 몰라도 알아먹을 수 있음
    반대로 화나 욕을 해야되는 상황인데 외국어 모른다면 한국어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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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럴수도있재 2017/07/16 12:34

    외국어로 해도 눈치로 흉보는 거나 뒷담화하는 거 다 알아들어요.  전 중국애가 제 앞에서 중국어로 제 뒷담화하는 걸 눈치로 다 알아들은 적도 있고, 태국애들이 돈 얘기 하는데 눈치로 얼마인지 알고 맞춘 적도 있고 그래요.  의외로 눈치란 것이 만국공통이라서, 외국인이 한국어 모를 거라고 생각하고 아무 말이나 막 하다가 곤란해질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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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꽃바람 2017/07/16 12:40

    일본은 어순도 같고.. 솔직히 욕은 어느나라던간에 대부분 특유의 억양이 있어서 들으면 알아요.
    외국 나가서 외국인 노동자라고 욕 먹는 것도 싫지만 동향 사람한테 외국인 취급 당하며 욕까지 먹는데 못 알아듣는 척까지 해야하면 눈물 납니다.
    부탁이니깐 그러지 마세요. 우리도 사람이에요.
    그리고 작성자님께 같은 한국인으로서 대신 사과 드리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부터라도 주변인들에게 좀 더 주의 시키겠습니다. 작성자님도 타지에서 힘내주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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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넴이음슴 2017/07/16 12:52

    미국 살때 한국인 부부 3쌍을 가이드겸 여기저기 이틀정도 데리고 다닌적 있어요. 아 근데 시부럴..ㅋㅋ 어디 갈때마다 욕하고 소주는 왤케 찾아쌌는지. 미국식 술집 어케 생겼냐고 가보고 싶다길래 데리고 갔더니 어이쿠 시벌 소주부터 찾고.. 나는 나이가 안되서 그 주에서는 술 못마시는데 설명해도 못알아듣고 계속 술마시라고 권하고.. 시벌.. 한국이랑 다르다고! 것도 주마다 다르다고! 슴살 넘어도 술 못마시게 하는 주도 있다고!
    펍에서 서비스 하는 분이 저보고 힘들겠다고 이해해요. 하는데 시부럴 부끄러 뒈지는줄..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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