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시간 캐논 유저였던 저를 손휘로 넘어오게한...
A7R2를 제게 빌려준 지인에게 어제 R2를 반납(?)했습니다.
관련글 (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canon_d30_forum&no=4394450 )
만나서 커피한잔하는데 저보고 그러더군요
제가 하도 바빠서 잘 안쓰니까 한번 써보시라고 빌려드렸는데 a9으로 바꾸실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저도 제가 바디를 바꿀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어쩌겠습니까 사람이 단순이 좋구나가 아닌 '충격'을 받으면 이리됩니다라고 했죠
그리고 저 혼자 당한게(?) 억울해서... a9을 쓰면서 좋았던점들을 깔끔명료하게 늘어놓았습니다.
그랬더니 지인이... 제 사진들 보면서 자신도 a9 하나 사야하나 고민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어쩌면 머지아나 지인의 손에 a9이 들리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실행에는 자극과 깨달음이 필요한 법이죠~~^^
'실행'은 '지름'의 순화된 표현입니다~~
저만 '실행'할수 없어서 지인에게도 열심히 뽐뿌중입니다 ^^
숨은 a9 홍보대사 시군요 ?? ㅎㅎ
a9의 귀신같은 af는 좀 충격적이긴 하쥬~ ^^;;
사실 충격은 R2에서 받았습니다
그런데 a9은 그것과 비교자체가 불가하더군요
핀이 제일 우선시되다보니 그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서 너무 좋습니다.
바디를 바꾸게 한 이유가 바로 핀이였으니까요... 이젠 돈들여 교정하지 않아도 되니 후련합니다.
지난번 1주일 사용기에서도 언급했지만
셀프스폰(자비)로 구입했기때문에 손휘코리아로부터 콩고물조차 없습니다 ㅡ.ㅡ (보고있나 손휘코리아?)
흐규흐규 적응 잘하시니 부럽네유 ㄷ ㄷ ㄷ
솔직히... 저만 유난떠는거 같아서 좀 그렇긴 한데 저하고는 너무 잘 맞습니다.
촬영 완전 편해졌구요 금요일 촬영때는 뷰파인더 한번도 안봤습니다.
로우앵글 하이앵글 많이 쓰는데 정말 자유롭게 쓸 수 있어서 좋네요
햐... 이럴줄 알았으면 체험단 신청할걸 그랬어요~ ㅜㅜ (뭐 신청 했어도 안되었겠지만요)
보고있나 손휘코리아?...(2)
확실히 세 시대를 여는 바디인 것 같습니다.
적어도 저에게는 그런 느낌입니다.
제 간지러움을 시원하게 긁어주네요~